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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를 통해 살펴본 1920∼30년대 인천의 심상지리와 시가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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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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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에서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발행된 세 점의 조감도를 소재로 1930년대 인천에 관한 심상지리와 인천부(仁川府)의 시가지 계획을 살펴보았다. 세 점의 조감도는 피사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보다 어느 특정부분을 강조하거나 변형시켜 표현하는 데포르메 기법을 사용해 도시 경관을 재현함으로써 실제 모습과 비교해 적지 않은 ‘변형’과 ‘왜곡’을 낳았다. 그런데 이 같은 왜곡이야말로 1930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대인천’ 건설에 관한 인천부와 관련 주체의 이해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1929년 조선박람회 개최 당시 인천협찬회에서 발행한 「인천명소도회」는 조선인 거주지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배제하는 대신 옛 개항장 일대의 일본식 시가지를 중심에 놓고 재현함으로써 경성을 방문할 내지의 일본인 관람객에게 인천을 일본인에 의해 개발된 도시로 선전하는 효과를 유발했다. 이에 반해 1935년 인천부에서 발행한 「관광의 인천항」은 나가이 인천부윤 취임이후 ‘상업 인천’, ‘관광 인천’과 함께 ‘공업 인천’이라는 장래의 시정방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었다. 조감도는 인천부 내외의 각종 공업시설물과 함께 공사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공공건축물을 담아 대인천 건설을 위한 ‘공업 인천’의 부시를 가시화했다. 한편 1937년에 발간된 「경승의 인천」은 1936년에 실시된 인천부 행정구역 개편 및 시가지계획을 일반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작성된 것이었다. 인천부는 부역 확장에 따라 새롭게 편입된 문학권 일대의 지역 개발을 추동해나갈 송도유원지사업을 일반에 홍보하기 위해 문학산 일대의 산업도로와 송도유원지를 상세히 조감도에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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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발행된 세 점의 조감도를 소재로 1930년대 인천에 관한 심상지리와 인천부(仁川府)의 시가지 계획을 살펴보았다. 세 점의 조감도는 피사체에 ...

      이 글에서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발행된 세 점의 조감도를 소재로 1930년대 인천에 관한 심상지리와 인천부(仁川府)의 시가지 계획을 살펴보았다. 세 점의 조감도는 피사체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보다 어느 특정부분을 강조하거나 변형시켜 표현하는 데포르메 기법을 사용해 도시 경관을 재현함으로써 실제 모습과 비교해 적지 않은 ‘변형’과 ‘왜곡’을 낳았다. 그런데 이 같은 왜곡이야말로 1930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대인천’ 건설에 관한 인천부와 관련 주체의 이해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1929년 조선박람회 개최 당시 인천협찬회에서 발행한 「인천명소도회」는 조선인 거주지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배제하는 대신 옛 개항장 일대의 일본식 시가지를 중심에 놓고 재현함으로써 경성을 방문할 내지의 일본인 관람객에게 인천을 일본인에 의해 개발된 도시로 선전하는 효과를 유발했다. 이에 반해 1935년 인천부에서 발행한 「관광의 인천항」은 나가이 인천부윤 취임이후 ‘상업 인천’, ‘관광 인천’과 함께 ‘공업 인천’이라는 장래의 시정방향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것이었다. 조감도는 인천부 내외의 각종 공업시설물과 함께 공사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공공건축물을 담아 대인천 건설을 위한 ‘공업 인천’의 부시를 가시화했다. 한편 1937년에 발간된 「경승의 인천」은 1936년에 실시된 인천부 행정구역 개편 및 시가지계획을 일반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작성된 것이었다. 인천부는 부역 확장에 따라 새롭게 편입된 문학권 일대의 지역 개발을 추동해나갈 송도유원지사업을 일반에 홍보하기 위해 문학산 일대의 산업도로와 송도유원지를 상세히 조감도에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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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examined the urban planning of Incheon-bu(仁川府) and Incheon’s imaginative geography in the 1930s, based on three types of bird"s eye views published during the 1920s to 1930s. These types contained urban landscapes by using a deformer technique where a certain part is emphasized or deformed rather than being realistically depicted, which leads to distortion which, however, must be examined in detail, because it reveals the interest of constructing Incheon-bu and “Great Incheon”(大仁川), which started to be discussed around the 1930s.
      When the Chosun Expo was held in 1929, the “Illustrated Guide Book for Incheon” published by Incheon Hyup-Chan-Hoi intentionally reduced or excluded areas where Koreans lived and - instead - produced an effect of advertising Incheon as a city developed by Japanese for Japanese visitors who would visit Gyeongseong from Japan"s mainland. The region was recreated as a Japanese-style urban district with the former open port at the center. In contrast, “Incheon Port of Tourism”, published by Incheon-bu in 1935 was created to show the future municipal administration’s direction called “commercial city”, “resort city”, and “industrial city” after the Nagai mayor of Incheon-bu took office. The bird"s eye view visualized “industrial city” conceived great Incheon by including public buildings under construction or on the drawing board together with various types of industrial facilities inside and outside Incheon-bu. On the other hand, “Incheon of Picturesque Scenery” published in 1937 was prepared to actively introduce the general public to the Incheon-bu local government boundaries reformed in 1936. Incheon-bu advertised the industrial road around mount Moonhak which was newly included to the Incheon-bu area and the Songdo amusement park to the general public in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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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examined the urban planning of Incheon-bu(仁川府) and Incheon’s imaginative geography in the 1930s, based on three types of bird"s eye views published during the 1920s to 1930s. These types contained urban landscapes by using a defor...

      This article examined the urban planning of Incheon-bu(仁川府) and Incheon’s imaginative geography in the 1930s, based on three types of bird"s eye views published during the 1920s to 1930s. These types contained urban landscapes by using a deformer technique where a certain part is emphasized or deformed rather than being realistically depicted, which leads to distortion which, however, must be examined in detail, because it reveals the interest of constructing Incheon-bu and “Great Incheon”(大仁川), which started to be discussed around the 1930s.
      When the Chosun Expo was held in 1929, the “Illustrated Guide Book for Incheon” published by Incheon Hyup-Chan-Hoi intentionally reduced or excluded areas where Koreans lived and - instead - produced an effect of advertising Incheon as a city developed by Japanese for Japanese visitors who would visit Gyeongseong from Japan"s mainland. The region was recreated as a Japanese-style urban district with the former open port at the center. In contrast, “Incheon Port of Tourism”, published by Incheon-bu in 1935 was created to show the future municipal administration’s direction called “commercial city”, “resort city”, and “industrial city” after the Nagai mayor of Incheon-bu took office. The bird"s eye view visualized “industrial city” conceived great Incheon by including public buildings under construction or on the drawing board together with various types of industrial facilities inside and outside Incheon-bu. On the other hand, “Incheon of Picturesque Scenery” published in 1937 was prepared to actively introduce the general public to the Incheon-bu local government boundaries reformed in 1936. Incheon-bu advertised the industrial road around mount Moonhak which was newly included to the Incheon-bu area and the Songdo amusement park to the general public in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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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들어가면서
      • Ⅱ. 조선박람회와 「인천을 중심에 둔 명소교통도회 (仁川を中心とせる名所交通圖繪)」(1929)
      • Ⅲ. 공업도시 인천과 「관광의 인천항(觀光の仁川港)」(1935)
      • Ⅳ. 인천부 행정구역 확장과 「경승의 인천(景勝の仁川)」(1937)
      • V. 나오면서
      • Ⅰ. 들어가면서
      • Ⅱ. 조선박람회와 「인천을 중심에 둔 명소교통도회 (仁川を中心とせる名所交通圖繪)」(1929)
      • Ⅲ. 공업도시 인천과 「관광의 인천항(觀光の仁川港)」(1935)
      • Ⅳ. 인천부 행정구역 확장과 「경승의 인천(景勝の仁川)」(1937)
      • V. 나오면서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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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계원, "파노라마와 제국: 근대 일본의 국가 표상과 파노라마의 시각성"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19) : 29-49, 2008

      2 볼프강 쉬벨부쉬, "철도여행의 역사 : 철도는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궁리 2004

      3 박진한, "지도로 만나는 근대도시 인천"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2017

      4 설혜심, "지도 만드는 사람-근대 초 영국의 국토・역사・정체성-" 도서출판 길 2007

      5 "중외일보"

      6 김성희, "조선후기 회화식 지도와 회화" 5 : 2016

      7 "조선일보"

      8 서기재, "조선여행에 떠도는 제국" 소명출판 2011

      9 손명희, "조선시대 평양성도를 통해 본 평양의 모습과 지역적 성격" 1 (1): 2009

      10 이태호, "조선 후기 한양 도성의 지도와 회화" 4 : 2016

      1 김계원, "파노라마와 제국: 근대 일본의 국가 표상과 파노라마의 시각성"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19) : 29-49, 2008

      2 볼프강 쉬벨부쉬, "철도여행의 역사 : 철도는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궁리 2004

      3 박진한, "지도로 만나는 근대도시 인천"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2017

      4 설혜심, "지도 만드는 사람-근대 초 영국의 국토・역사・정체성-" 도서출판 길 2007

      5 "중외일보"

      6 김성희, "조선후기 회화식 지도와 회화" 5 : 2016

      7 "조선일보"

      8 서기재, "조선여행에 떠도는 제국" 소명출판 2011

      9 손명희, "조선시대 평양성도를 통해 본 평양의 모습과 지역적 성격" 1 (1): 2009

      10 이태호, "조선 후기 한양 도성의 지도와 회화" 4 : 2016

      11 古川文道, "인천의 긴요문제"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소 2006

      12 김제정, "식민지기 박람회 연구 시각과 지역성 — 1929년 조선박람회를 중심으로 —" 도시사학회 (9) : 7-32, 2013

      13 하세봉, "식민지권력의 두 가지 얼굴 - 조선박람회(1929년)와 대만박람회(1935년)의 비교 -" 부산경남사학회 (51) : 111-143, 2004

      14 조성운, "식민지 근대관광과 일본시찰" 경인문화사 2011

      15 "부산일보"

      16 "동아일보"

      17 전수연, "근대관광을 통해 드러난 일본의 제국주의: 1900년대 이후 일본의 조선관광과 여행안내서를 중심으로" 미술사학연구회 (35) : 311-342, 2010

      18 닝 왕, "관광과 근대성" 일신사 2004

      19 藤本一美, "鳥瞰圖が觀光を作った-[ 大正広重] 吉田初三郎の世界-" 集英社 21 (21): 2015

      20 藤本一美, "金子常光・ 中田富仙・ 柳城隆おもに日本名所圖繪社製の作品" 36 (36): 2016

      21 小沢弘, "都市圖の系譜と江戸" 吉川弘文館 2002

      22 吉田初三郎, "繪に添へて一筆集 上巻" 觀光社 1930

      23 "毎日申報"

      24 仁川府, "景勝の仁川" 日本名所絵図会社 1937

      25 염복규, "日帝下 仁川의 ‘행락지’로서 위상의 형성과 변화 - 월미도와 송도 유원지를 중심으로 -" 인천학연구원 1 (1): 45-78, 2011

      26 黒田日出男, "地圖と繪圖の政治文化史" 東京大學出版會 2001

      27 山内利秋, "吉田初三郎鳥瞰圖にみる地方の都市計画-宮崎県延岡市が描かれた 鳥瞰圖をめぐって-" 16 : 2015

      28 鈴木敬三, "吉田初三郎作品を通して見た近代の旅と交通[ 特別企画展- 旅に出よう繪地圖からはじまる物語-]" 26 : 2015

      29 堀田典裕, "吉田初三朗の鳥瞰圖を讀む" 河出書房新社 2009

      30 金田章裕, "古地圖で見る京都 : [ 延喜式]から近代地圖まで" 平凡社 2016

      31 仁川府, "伸び行く仁川" 日本名所絵図会社 1935

      32 朝鮮總督府內務局, "仁川市街地計画区域決定理由書" 近譯印刷部 1937

      33 朝鮮博覧会仁川協賛会, "仁川" 観光社

      34 염복규, "1930-40년대 인천지역의 행정구역 확장과 시가지계획의 전개" 6 : 2007

      35 김영수, "1920~30년대 인천의 ‘관광도시’ 이미지 형성 – ‘인천 안내서’를 중심으로-" 인천학연구원 1 (1): 83-1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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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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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54 1.54 1.1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 0 1.7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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