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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고려인 시 연구: 현실 대응 양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CIS-Korean Poet as North Korea Defectors - Focus on Response to Reality in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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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99965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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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고려인들에 있어 한국어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모국어는 러시아어이며, 러시아어로 교육받고, 일상생활에서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당연히 창작에서도 이미 절대 다수가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고려인 문단에서 여전히 능숙한 한국어로 창작활동을 전개하 고 있는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 경향을 살펴보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이진을 비롯하여 양원식ㆍ박현ㆍ정추의 시를 살펴본 것은 이 때문이다.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은 연해주나 사할린 출신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과는 삶에서 주목하는 관점이나 현실 응전 태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연해주 출신 시인들이 1990년대 이후 활발하게 작품으로 형상화한 ‘강제이주에 대한 체험과 고발’의 경우만 보더라도, 양원식과 박현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한다면,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에서는 별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강제이주’를 자신의 원죄 의식으로 삼아 소비에트 국민으로서의 소속감을 강조해야 할 별다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대신에 이들의 시에는 경계인으로서 또는 뿌리 뽑힌 자로서의 긴장이 내재하고 있으며, 인간의 근본적인 자유에 대한 갈망과 그 장애물에 대한 저항의식이 전면화되고 있다. 또한 그런 가운데 각자가 처한 상황과 현실에 대한 인식 및 대응 태도, 세계관의 차이로 인해 다양한 작품 경향을 보여준다.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은 숙련된 한국어로 창작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작품성을 담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다. 동시에 기존의 한국문학에서 바라보지 못했던 지점을 다루고 있으며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로서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러시아 주류문학의 전통과 융합하여 나름의 문화적 혼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한국문학이 지향해가야 할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이 겪고 있는 고민의 지점과 현실 대응 양상에 더욱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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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들에 있어 한국어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모국어는 러시아어이며, 러시아어로 교육받고, 일상생활에서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당연히 창작에서도 이미 절대 다수가 러시...

      고려인들에 있어 한국어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의 모국어는 러시아어이며, 러시아어로 교육받고, 일상생활에서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당연히 창작에서도 이미 절대 다수가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고려인 문단에서 여전히 능숙한 한국어로 창작활동을 전개하 고 있는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 경향을 살펴보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다. 이진을 비롯하여 양원식ㆍ박현ㆍ정추의 시를 살펴본 것은 이 때문이다.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은 연해주나 사할린 출신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과는 삶에서 주목하는 관점이나 현실 응전 태도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연해주 출신 시인들이 1990년대 이후 활발하게 작품으로 형상화한 ‘강제이주에 대한 체험과 고발’의 경우만 보더라도, 양원식과 박현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한다면,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에서는 별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강제이주’를 자신의 원죄 의식으로 삼아 소비에트 국민으로서의 소속감을 강조해야 할 별다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대신에 이들의 시에는 경계인으로서 또는 뿌리 뽑힌 자로서의 긴장이 내재하고 있으며, 인간의 근본적인 자유에 대한 갈망과 그 장애물에 대한 저항의식이 전면화되고 있다. 또한 그런 가운데 각자가 처한 상황과 현실에 대한 인식 및 대응 태도, 세계관의 차이로 인해 다양한 작품 경향을 보여준다.
      탈북 고려인 시인들의 작품은 숙련된 한국어로 창작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작품성을 담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다. 동시에 기존의 한국문학에서 바라보지 못했던 지점을 다루고 있으며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로서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또한 러시아 주류문학의 전통과 융합하여 나름의 문화적 혼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한국문학이 지향해가야 할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이 겪고 있는 고민의 지점과 현실 대응 양상에 더욱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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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CIS-Korean, Korean language already do not exist in the future. Their native language is Russian, and undergo trained Russian, use Russian in everyday life and, of course, already in work activity Russian user is the majority. At this point it is urgent and important that look at the major propensity of work of the CIS-Korean poet as North Korea defectors that still creative activities used proficient Korean language in CIS. That is why I looked at the poetry of, including Lee Jin, Yang Wonsik, Park Hyun, Jeong Chu.
      The works of these poets have a many difference with works of CIS-Koreans poets from Sakhalin or the Primorskiy in the point of view of life and attitude of response to reality. Since the 1990s, experience and accusation about the deportation to Central Asia is a very important topic for CIS-Koreans poetry from Primorskiy. They announced many poetry on this subject. But, It almost is not treated as an important subject by the CIS-Korean poet as North Korea, except cases of Yang Wonsik and Park Hyun. There was no reason for them that assert belongingness as soviet people based on recognized the deportation to Central Asia as original sin. Instead, it described the inherent tension as marginal man, that is, as uprooted man, intrinsic wants for freedom and spirit of denial about obstacles in their poetry. In addition, they show the various propensity of work by each situation, realization and attitude of reaction, view of the world, etc.
      Their poetry can easily reach for Korean readers because it is written in educated Korean language and had its own quality. At the same time it suggest a oriented of Korean Literature in that is not dealing on existing Korean Literature, in that is shown from various angles as life of Korean diaspora, and creating its own a mixed culture fused the main tradition of Russian Literature.. Because of this, we need to see more attention that they are having any trouble, and how to cope with the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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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CIS-Korean, Korean language already do not exist in the future. Their native language is Russian, and undergo trained Russian, use Russian in everyday life and, of course, already in work activity Russian user is the majority. At this point it is u...

      In CIS-Korean, Korean language already do not exist in the future. Their native language is Russian, and undergo trained Russian, use Russian in everyday life and, of course, already in work activity Russian user is the majority. At this point it is urgent and important that look at the major propensity of work of the CIS-Korean poet as North Korea defectors that still creative activities used proficient Korean language in CIS. That is why I looked at the poetry of, including Lee Jin, Yang Wonsik, Park Hyun, Jeong Chu.
      The works of these poets have a many difference with works of CIS-Koreans poets from Sakhalin or the Primorskiy in the point of view of life and attitude of response to reality. Since the 1990s, experience and accusation about the deportation to Central Asia is a very important topic for CIS-Koreans poetry from Primorskiy. They announced many poetry on this subject. But, It almost is not treated as an important subject by the CIS-Korean poet as North Korea, except cases of Yang Wonsik and Park Hyun. There was no reason for them that assert belongingness as soviet people based on recognized the deportation to Central Asia as original sin. Instead, it described the inherent tension as marginal man, that is, as uprooted man, intrinsic wants for freedom and spirit of denial about obstacles in their poetry. In addition, they show the various propensity of work by each situation, realization and attitude of reaction, view of the world, etc.
      Their poetry can easily reach for Korean readers because it is written in educated Korean language and had its own quality. At the same time it suggest a oriented of Korean Literature in that is not dealing on existing Korean Literature, in that is shown from various angles as life of Korean diaspora, and creating its own a mixed culture fused the main tradition of Russian Literature.. Because of this, we need to see more attention that they are having any trouble, and how to cope with the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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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탈북 고려인 문단의 성립
      • Ⅱ. 디아스포라로서의 자기 인식
      • Ⅲ. 억압 및 강제에 대한 반발 의식과 귀향 의지
      • Ⅳ. 강제이주 문제의 제기와 고려인의 현실인식 태도 비판
      • 국문초록
      • Ⅰ. 탈북 고려인 문단의 성립
      • Ⅱ. 디아스포라로서의 자기 인식
      • Ⅲ. 억압 및 강제에 대한 반발 의식과 귀향 의지
      • Ⅳ. 강제이주 문제의 제기와 고려인의 현실인식 태도 비판
      • Ⅴ. 고려인 한글문학의 현황과 탈북 고려인 시문학의 의의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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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진, "해돌이" 사수싀 1989

      2 이진, "하늘은 나에게 언제나 너그러웠다" 창작과비평사 1999

      3 양원식, "카자흐스탄의 산꽃" 시와 진실 2002

      4 김병학,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사이에서" 인터북스 2009

      5 김규동, "조선 소나무를 그리며 기다린다" (98) : 1997

      6 김정훈, "재외 한인문학 연구-CIS 지역 한인문학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0 (10): 337-368, 2006

      7 김영미, "재러 시인 리진 시 연구 ― 엑소더스, 총과 가을 저녁" 현대문학이론학회 (51) : 111-133, 2012

      8 박현, "시문학의 화원을 활짝 꽃피우자" 1977

      9 김필영,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사(1937~1991)" 강남대학교 출판부 2004

      10 이진, "리진서정시집" 생각의 바다 1996

      1 이진, "해돌이" 사수싀 1989

      2 이진, "하늘은 나에게 언제나 너그러웠다" 창작과비평사 1999

      3 양원식, "카자흐스탄의 산꽃" 시와 진실 2002

      4 김병학, "카자흐스탄의 고려인들 사이에서" 인터북스 2009

      5 김규동, "조선 소나무를 그리며 기다린다" (98) : 1997

      6 김정훈, "재외 한인문학 연구-CIS 지역 한인문학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0 (10): 337-368, 2006

      7 김영미, "재러 시인 리진 시 연구 ― 엑소더스, 총과 가을 저녁" 현대문학이론학회 (51) : 111-133, 2012

      8 박현, "시문학의 화원을 활짝 꽃피우자" 1977

      9 김필영,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고려인 문학사(1937~1991)" 강남대학교 출판부 2004

      10 이진, "리진서정시집" 생각의 바다 1996

      11 최석 블로그, "남산 위에 저 소나무"

      12 송홍근, "나를 윤이상 같은 변절자와 비교하지 말라" 2013

      13 박현, "꼴호즈의 들길에서" 의성출판사 1997

      14 전경수, "까자흐스딴의 고려인"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2

      15 홍용희, "구소련 고려인 디아스포라 시 연구 -양원식의 시 세계를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회 (22) : 491-518, 2010

      16 "고려문화 통권 4호" 황금두뇌 2012

      17 강 알렉산드르, "『박수의 출현』(러시아어)" 산삼 2004

      18 "Koryo Sa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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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21-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KCI등재후보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26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
      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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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7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4 0.71 1.366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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