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식민지 근대문화의 혼종성 - 1920년대 목포극장과 동춘서커스 -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G3688418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논문은 1920년대 목포극장 개관과 이후 일련의 시각적 이벤트(events)의 사회사적 의미를 분석하여 식민지 근대문화 감각의 지역성을 규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핀 내용은 목포극장 설립과 공진회 개최, 근대 도시문화의 등장, 목포극장의 지역성, 도시화와 서커스 공연의 연관성 그리고 이에 대한 지역민의 수용과 감각의 변화 등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목포는 이중적 의미의 식민지 지방(peripheral) 도시로 발견되는 과정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관한 목포극장은 일제의 지배 아래 조선인 공론을 형성하는 장소로서의 상징적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오락장으로서의 목포극장은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흥행성이 높고 구매력이 높은 일본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되었다. 목포극장은 조선인과 일본인의 종족(ethnic)의 경계를 넘어서는 혼종의 문화 공간이 되었다.
      목포극장에서 보는 바, 식민적 근대문화의 혼종적 성격은 당대 극장 밖에서 대중의 인기를 누린 서커스(circus) 공연에서도 발견되었다. 서커스는 인종 및 종족과 국적, 성별과 연령 그리고 계층의 경계를 넘어서며 관객에게 수용되었다. 1926년 목포극장이 개관한지 일 년 후인 1927년, 조선인 빈민과 ‘유랑’하는 일본인 하류층의 혼거지(混居地) 호남동에서 ‘동춘서커스(동춘연예단)’가 첫 선을 보였다. 식민지 조선의 최초 서커스 단체 동춘서커스는 조선의 토착 문화, 식민 서사 그리고 대중오락의 교차 지점을 보여주는 혼종의 영역이었다. 혼종성은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을 이해하는 절대적인 키워드였다.
      번역하기

      논문은 1920년대 목포극장 개관과 이후 일련의 시각적 이벤트(events)의 사회사적 의미를 분석하여 식민지 근대문화 감각의 지역성을 규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핀 내용은 목포극장 설립과 ...

      논문은 1920년대 목포극장 개관과 이후 일련의 시각적 이벤트(events)의 사회사적 의미를 분석하여 식민지 근대문화 감각의 지역성을 규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핀 내용은 목포극장 설립과 공진회 개최, 근대 도시문화의 등장, 목포극장의 지역성, 도시화와 서커스 공연의 연관성 그리고 이에 대한 지역민의 수용과 감각의 변화 등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목포는 이중적 의미의 식민지 지방(peripheral) 도시로 발견되는 과정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관한 목포극장은 일제의 지배 아래 조선인 공론을 형성하는 장소로서의 상징적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오락장으로서의 목포극장은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흥행성이 높고 구매력이 높은 일본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되었다. 목포극장은 조선인과 일본인의 종족(ethnic)의 경계를 넘어서는 혼종의 문화 공간이 되었다.
      목포극장에서 보는 바, 식민적 근대문화의 혼종적 성격은 당대 극장 밖에서 대중의 인기를 누린 서커스(circus) 공연에서도 발견되었다. 서커스는 인종 및 종족과 국적, 성별과 연령 그리고 계층의 경계를 넘어서며 관객에게 수용되었다. 1926년 목포극장이 개관한지 일 년 후인 1927년, 조선인 빈민과 ‘유랑’하는 일본인 하류층의 혼거지(混居地) 호남동에서 ‘동춘서커스(동춘연예단)’가 첫 선을 보였다. 식민지 조선의 최초 서커스 단체 동춘서커스는 조선의 토착 문화, 식민 서사 그리고 대중오락의 교차 지점을 보여주는 혼종의 영역이었다. 혼종성은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을 이해하는 절대적인 키워드였다.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