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해 온 여성들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하다. 이에 비해, 정작 이들의 모국과 친정가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이 연구는 필리핀을 사례로 국제결혼준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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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Korean
국제혼인이주 ; 동남아 여성 결혼 ; 국제결혼 ; 인구이동 ; 지역연구 ; 국제결혼 송출국 ; 필리핀 ; 베트남 ; 동남아 비교연구 ; Cross-Boarder Marriage ; International Marriage Migration ; Area Studies ; South East Asia ; Family Relation ; Comparative Studies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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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해 온 여성들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하다. 이에 비해, 정작 이들의 모국과 친정가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이 연구는 필리핀을 사례로 국제결혼준비절차를 밟고 있는 여성들의 가족상황,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과 태도, 국제결혼에 이르는 과정, 국제결혼후의 기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자료는 크게 외국으로 시집가기 위해 필리핀CFO의 출국전등록(PDR)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이들 중 한국남성과 결혼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문조사의 경우, 필리핀여성들의 국제결혼대상으로 한국남성 뿐 아니라 기타 여러 국가의 남성들이 포함되는 점을 인식하여 특정국가 혹은 특정국적배우자에 대한 편차를 살펴보는 효과를 가진다. 심층면접의 경우는 표준화된 설문지로 포착할 수 없는 심층적인 측면(예. 태도, 인식)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제결혼결정과정과 현재의 이성친구와 자녀관계 같은 이면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필리핀 여성들의 경우, 한국국적의 배우자를 만나는 경로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세계가족평화(통일교가 주관하는 단체이지만, 예전처럼 통일교도에 한정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와 같은 준종교단체의 알선, 결혼중개업자의 알선, 직장이나 학교 혹은 개인과외를 통해서 만남이 이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소수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서로를 알게된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많은 논의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배우자를 만난 경로와 필리핀 여성의 특성은 깊게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이나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로 시집가는 여성과 미국이나 캐나다(영어권의 선진국)으로 시집가는 여성들 사이에서도 체계적인 사회경제적 특성의 차이가 발견되는데, 대체로 후자들의 교육수준과 경제적 지위가 높게 나타난다. 필리핀 여성들의 경우, 베트남이나 다른 저개발국에서 시집오는 여성들과 달리, 그 구성이 다양하다는 특성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캐나다로 시집가는 여성들에 비해 평균적인 교육수준 등은 낮다는 특성 또한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