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s a study on ‘Tong-cheon-hong’, one of Youngjin Oh (1916~1974)’s later plays. The material of ‘Tong-cheon-hong’ is ‘Kap-shin-jeong-byeon’, the failed political change happened in 1884. In this paper, I have fo...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4965405
최영희 (고려대학교)
2004
Korean
오영진 ; 동천홍 ; 역사극 ; 역사의식 ; 갑신정변 ; 김옥균 ; 고종 ; 공개된 인물군 ; 은폐된 인물군 ; 갇힘의 형국 ; Young-jin Oh ; Tong-cheon-hong ; Historical plays ; Historical sense ; Kap-shin-jeong-byeon ; Ok-Kyun Kim ; Ko-Jong ; Opened group ; Concealed group ; The situation of being shut up.
KCI등재
학술저널
455-476(22쪽)
1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Tong-cheon-hong’, one of Youngjin Oh (1916~1974)’s later plays. The material of ‘Tong-cheon-hong’ is ‘Kap-shin-jeong-byeon’, the failed political change happened in 1884. In this paper, I have fo...
This paper is a study on ‘Tong-cheon-hong’, one of Youngjin Oh (1916~1974)’s later plays. The material of ‘Tong-cheon-hong’ is ‘Kap-shin-jeong-byeon’, the failed political change happened in 1884. In this paper, I have focused the inner structure of the work, so intended to show the aesthetical characteristic, and brighten the message Oh send to us. And intended to revalue this work, little critics have paid attention to until now.
Characters in ‘Tong-cheon-hong’ ar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is the ‘opened’ group, and the other is the ‘concealed’ group. The ‘opened’ group, appearing on the stage throughout from the start to the end, is defeated in the confrontation with the ‘concealed’ group, never appearing on the stage. The former has been caricatured, but the latter has precision, accuracy.
The situation of being shut up, the reformer group is surrounded by the enemy japanese, Korea and Japan are surrounded by China, is a symbolic image showing the situation of the age. The word ‘Tong-cheon-hong’, the literally meaning is sunrise, is also a symbolic image showing the situation Japanese coming to Korea for the aggression. So the message the writer intended to send to us is condensed to the phrase ‘Wake up!’.
국문 초록 (Abstract)
오영진은 한국 희곡사에서 전통의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작가로 알려져 왔다. 때문에 오영진에 대한 기존 연구도 전통이 현대적으로 수용된 초기 작품에 집중되어 왔으며, 상대적으로 후기 ...
오영진은 한국 희곡사에서 전통의 현대화에 크게 기여한 작가로 알려져 왔다. 때문에 오영진에 대한 기존 연구도 전통이 현대적으로 수용된 초기 작품에 집중되어 왔으며, 상대적으로 후기 작품에 대한 연구는 소홀하였다. 이는 그의 초기 작품에 희극적 역량이 탁월하게 드러났다는 평가에 기인한다. 이 논문에서는 후기에 발표된 역사극 「동천홍」의 내적 구조를 면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그 미학적 특질을 구명(究明)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오영진 작품의 다양한 양식적 특성을 밝히고, 후기 작품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인물들의 관계와 그들이 빚어내는 갈등 양상, 그리고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중점을 두었다.
「동천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공개’된 인물군과 ‘은폐’된 인물군으로 구분된다. ‘공개’된 인물군은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지만, 작품 외부에서 사건을 만들어가며 극에 등장하지 않는 ‘은폐’된 인물과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공개’된 인물군은 희화화되어 있으며, ‘은폐’된 인물군은 치밀하고 계획적인 인물로 형상화된다. 두 인물군이 빚어내는 역학관계는 갑신정변이 일어났던 당시의 국제정세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작가의 의도적인 장치이다.
개화당 세력이 일본에게 둘러싸이고, 조선과 일본이 또다시 청국에게 둘러싸인 ‘갇힘’의 형국 역시 당시의 시대적 정황을 이미지화하여 보여준다. 개화당 세력이 처한 이중의 갇힘은 외부적인 갇힘을 넘어 내부적인 갇힘으로 전이되어 이들이 처한 자승자박의 상황을 표출한다. 또한 개화 세력이 고종의 도피처로 제시하는 장소들은 공간 개념에서 시간 개념으로 대치되면서 작가의 순환적인 역사관을 드러낸다.
작가는 표제인 ‘동천홍’을 통해서, 과거 ‘갑신정변’이라고 하는 역사적 소재를 차용하여 현재의 우리에게 총체적인 민족의식의 각성과 민족 역량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역사’는 ‘전통’과 맥이 닿아 있으므로 「동천홍」은 후기에 발표된 작품이긴 하지만 초기 발표작의 연장선에서 파악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천홍」은 후기작 중에서도 예술성과 이념성이 조화롭게 추구된 작품으로서 주목할 만하다.
참고문헌 (Reference)
1 "「오영진 희곡 「풍운」 연구」" 5 : 1995
2 "해방 이후 유치진 역사극의 구조와 의미" 태학사 1997
3 "한국현대희곡사" 새미 1997
4 "한국근대희곡사" 고려대학교출판부 1996
5 "한국근대극 연구" 1994
6 "한국 희극의 풍자성 연구:송영오영진이근삼을 중심으로" 1996
7 "오영진 희곡에 나타난 현실 인식 연구" 1995
8 "오영진 작품세계와 민족주의" (제14호) : 2000
9 "오영진 연구" 1993
10 "역사극과 역사의식" 1974년겨울호
1 "「오영진 희곡 「풍운」 연구」" 5 : 1995
2 "해방 이후 유치진 역사극의 구조와 의미" 태학사 1997
3 "한국현대희곡사" 새미 1997
4 "한국근대희곡사" 고려대학교출판부 1996
5 "한국근대극 연구" 1994
6 "한국 희극의 풍자성 연구:송영오영진이근삼을 중심으로" 1996
7 "오영진 희곡에 나타난 현실 인식 연구" 1995
8 "오영진 작품세계와 민족주의" (제14호) : 2000
9 "오영진 연구" 1993
10 "역사극과 역사의식" 1974년겨울호
11 "갑신정변 소재 희곡 연구" 연극과인간 2001
황석영 소설의 역사인식과 민중성 - 황석영의 1970년대 소설 연구
제국/민족 담론의 경계와 식민지적 주체 - 1940년대 이태준 ‘문학’에 나타난 혼종성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