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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틸리히의 죄론 : 소외로서의 죄 이해를 중심으로 = Paul Tillich's Concept of Sin: Centered on the Understanding of Sin as Estran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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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구원의 메시지가 사랑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그 논의의 중심을 죄론에 두고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신학적 통찰을 따라 죄를 ‘소외로서의 이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물론 인간의 죄를 법적·도덕적 결함으로 규정하는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는 성서적 진리를 담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 언어는 문자적·역사적 전제에 의존으로 인해 죄책감을 상실한 현대인들에게 복음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거나 구원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한계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적 죄론의 전승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 상황 속에서 그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소외로서 이해한 죄론을 전개하고자 한다. 인간의 본질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연결되어 창조되었음에도 본래적인 존재 가치와 온전한 공동체로부터 이탈하여 소외된 상태를 죄로 정의한다. 즉, 죄는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유한한 인간이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단절된 실존적 상태이다. 소외는 성서적 죄의 단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본질적 의미를 현대적 맥락에서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해설한다.
    궁극적으로 이 죄론은 구원이 정죄가 아닌 사랑에서 시작되었음을 논증한다. 죄가 정죄받을 행위가 아니라 사랑으로부터의 단절 상태이며, 구원은 법적인 형벌의 면제가 아닌 단절된 관계의 회복이다. 또한 소외된 실존이 본질 안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사건으로 귀결된다. 따라서 복음은 신앙인에게 국한된 과거사가 아닌 모두에게 필요한 실존적이고 현재적인 구원의 메시지로 자리매김한다.
    본 연구는 죄를 실존적 소외로 재해석함으로써 신학이 고립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유한함과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 심리학 등 인문 학문과의 통합적 대화와 지평을 열어준다. 이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에 둔 새로운 죄론과 구원론은 현대인의 실존적 고립에 응답하고, 기독교 교리가 시대의 물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제공한다. 나아가 목회적 적실성 면에서 이 논의는 교회 공동체가 정죄가 아닌 사랑과 회복의 언어로 소외된 영혼을 품어 실존적 치유를 제공하는 목회 신학적 기초를 마련함을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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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구원의 메시지가 사랑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그 논의의 중심을 죄론에 두고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신학적 통찰을 따라 죄를 ‘소외로서의 이...

    본 논문은 구원의 메시지가 사랑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그 논의의 중심을 죄론에 두고 폴 틸리히(Paul Tillich)의 신학적 통찰을 따라 죄를 ‘소외로서의 이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물론 인간의 죄를 법적·도덕적 결함으로 규정하는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는 성서적 진리를 담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 언어는 문자적·역사적 전제에 의존으로 인해 죄책감을 상실한 현대인들에게 복음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거나 구원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한계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적 죄론의 전승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 상황 속에서 그 의미를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소외로서 이해한 죄론을 전개하고자 한다. 인간의 본질이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안에서 연결되어 창조되었음에도 본래적인 존재 가치와 온전한 공동체로부터 이탈하여 소외된 상태를 죄로 정의한다. 즉, 죄는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유한한 인간이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단절된 실존적 상태이다. 소외는 성서적 죄의 단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본질적 의미를 현대적 맥락에서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해설한다.
    궁극적으로 이 죄론은 구원이 정죄가 아닌 사랑에서 시작되었음을 논증한다. 죄가 정죄받을 행위가 아니라 사랑으로부터의 단절 상태이며, 구원은 법적인 형벌의 면제가 아닌 단절된 관계의 회복이다. 또한 소외된 실존이 본질 안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사건으로 귀결된다. 따라서 복음은 신앙인에게 국한된 과거사가 아닌 모두에게 필요한 실존적이고 현재적인 구원의 메시지로 자리매김한다.
    본 연구는 죄를 실존적 소외로 재해석함으로써 신학이 고립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유한함과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 심리학 등 인문 학문과의 통합적 대화와 지평을 열어준다. 이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에 둔 새로운 죄론과 구원론은 현대인의 실존적 고립에 응답하고, 기독교 교리가 시대의 물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제공한다. 나아가 목회적 적실성 면에서 이 논의는 교회 공동체가 정죄가 아닌 사랑과 회복의 언어로 소외된 영혼을 품어 실존적 치유를 제공하는 목회 신학적 기초를 마련함을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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