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litical Tendency in the Literature of Beon-Am Chae, Jae-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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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051.000
KCI등재
학술저널
359-39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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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olitical Tendency in the Literature of Beon-Am Chae, Jae-gong
A Political Tendency in the Literature of Beon-Am Chae, Jae-gong
채제공은 정치적으로 소수 정파의 위치에 있었던 18세기 후반의 남인 지도자이자 재상으로서 국가를 경영한 인물이다. 채제공의 문학은 그의 정치적인 위상으로 인해 정치와 문학의 밀접한 ...
채제공은 정치적으로 소수 정파의 위치에 있었던 18세기 후반의 남인 지도자이자 재상으로서 국가를 경영한 인물이다. 채제공의 문학은 그의 정치적인 위상으로 인해 정치와 문학의 밀접한 관계를 잘 드러내 준다. 채제공은 숙종 연간 남인 내부의 갈등과 무신란 이후의 남인의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남인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보합하였다. 동시에 채제공은 문학을 통해 남인의 도통을 확립하고 동당의 결속을 다졌다. 이러한 채제공 문학의 성격을 ‘문자정치’, 즉 문학을 통한 정치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채제공은 무신란 후 남인의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고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시회를 지속적으로 열었다. 이 시회는 남인 문인들의 문학활동의 장이자 결속의 장이었다. 채제공은 시회를 통하여 권사언, 유하원 등 濁南의 후예들까지도 포용하였고 목만중, 채홍리 등 보수 성향의 문인과 채홍원, 이익운, 유항주 등 소장 문인들의 갈등도 조정하며 남인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보합하였다. 채제공은 문학을 통해 許穆을 존숭하고 남인의 도통을 세우는 정치적인 작업을 수행하였다. 노론 측에서 남인을 ‘己戊餘種’이라고 공격하는 상황에서 허목은 남인의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해 줄 수 있는 인물이었기에 채제공은 허목의 <동해송>을 기리고, 허목을 道淵書院에 배향하였으며 허목의 화상을 임금께 진상하였고, 허목이 이황의 자취를 찾았듯이 허목의 자취를 좇았다.채제공은 묘도문자와 문집의 서문을 통해 남인의 광범위한 결속을 꾀하였다. 채제공은, 묘도문자나 서문을 통해 近畿 지방은 물론 嶺南 지방의 남인과 北人의 후예들까지 포섭하려고 하였다. 채제공은 명문 양반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영남 남인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에 공감하는 서문과 묘도문자를 써주었고, 북인에게는 이황이나 정구, 허목 같은 남인 학통의 정종과 학통을 연결시켜 주었다. 채제공은 백운만시를 통해 남인의 문학사적 계보를 정리하였다. 백운만시는 채팽윤, 권만, 채제공, 이헌경, 정범조, 신광하, 목만중 등 채제공을 중심으로 한 남인 문인들 사이에서 주로 나타난 문학 성과물이다. 채제공은 남인의 문학 계보를 이서우에서 채팽윤, 오상렴, 그리고 강박, 오광운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상정하였는데, 남인 문인들이 지은 백운만시가 이 계보를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채제공은 한 나라의 위정자로서, 한 당파의 지도자로서 공인의 입장에서 문학활동을 하였다. 무신란으로 남인이 위축된 상황에서 채제공이 구축한 정치적, 문학적 위상은 남인에게 든든한 지주와도 같은 것이었다. 이러한 채제공의 문학은 남인 동료, 후배 문인들에게 남인의 문학이 나아갈 바를 몸소 구현해 보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1 安 璹, "樂園東巒兩先生合稿"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2 이종묵, "퇴계학파와 청량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85 : 2001
3 백승호, "이홍덕(李弘悳)의 잡람(雜覽)" 29 : 2004
4 김문식, "번암 채제공가 소장 유물 목록집" 수원시 2005
5 김성언, "문학과 정치" 동아대학교출판부 2004
6 부유섭, "동주 이민구와 남인 시맥의 전개" 한국한시학회 8 : 2000
7 이종묵, "누워서 노니는 산수" 태학사 2002
8 "燕超齋 吳尙濂의 생애와 시세계" 한국한시학회 9 : 2001
9 "樊巖이 살던 곳" 26 : 2003
10 박현모, "南溟學派와 영남 江岸地域 士林의 혈연적 연대" 남명학회 (4)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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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유승, "17 18세기 咸鏡道 지역의 文集 編纂과 書籍 간행" 한국서지학회 27 : 2003
12 장유승, "17 18세기 咸鏡道 지역의 文集 編纂과 書籍 간행" 한국서지학회 27 : 2003
조선 후기 서북 지역 문인 집단의 성격- 평안도와 함경도의 지역 정체성 차이를 중심으로 -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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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1.07 | 1.07 | 1.11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1.07 | 1.02 | 2.456 | 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