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릉비는 중국 집안시에 현존하지만 비바람에 의한 자연적 손상과 인위적 행위에 의해 많이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1890년 이후부터는 비면에 석회(石灰)를 바른 다음 탁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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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75-29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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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릉비는 중국 집안시에 현존하지만 비바람에 의한 자연적 손상과 인위적 행위에 의해 많이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1890년 이후부터는 비면에 석회(石灰)를 바른 다음 탁본을...
광개토태왕릉비는 중국 집안시에 현존하지만 비바람에 의한 자연적 손상과 인위적 행위에 의해 많이 훼손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1890년 이후부터는 비면에 석회(石灰)를 바른 다음 탁본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문 연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료는 비에 석회가 발리기 이전의 탁본이다. 이러한 탁본을 원석탁본(原石拓本)이라 한다.
혜정본과 미즈타니본(水谷本)은 원석탁본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이를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유사점들을 밝혀냄으로써 두 탁본은 동일인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① 비의 한 면을 3단 구분하여 탁본을 만든 방식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전체 탁본의 종이는 12매가 된다.
② 비면에 먹(墨)을 두드리는 방식이 동일하다. ③ 개별 글자들에 대한 탁본의 상태가 유사하다. ④ 탁본을 만들 때 사용한 종이의 층수가 두 겹(2층)이다. ⑤ 종이의 질(紙質)이 유사하다. ⑥ 탁본의 한 면을 이루는 작은 종이(小拓紙)의 세로 사이즈가 47㎝로 같다는 점이다.
다만 지질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행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향후 보다 정밀한 조사와 검토를 행한다면 탁본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Gwanggaeto Taewang tombstone rubbing in Jian-si, China is present, but it has been damaged a lot by natural damage caused by rain and wind and artificial acts. In particular, after 1890, the rubbing was made after lime had been applied to the tombston...
Gwanggaeto Taewang tombstone rubbing in Jian-si, China is present, but it has been damaged a lot by natural damage caused by rain and wind and artificial acts. In particular, after 1890, the rubbing was made after lime had been applied to the tombstone. In this situation, the most important source for the study of the inscription is the rubbing before the lime was applied. This rubbing is called raw stone rubbing(原石拓本).
Hyejeongbon and Mizutanibon are known as raw stone rubbing. This paper confirmed this fact once again. And by revealing the following similarities, it was considered that the two rubbings were most likely to be produced by same person.
① The way to make a rubbing by dividing one side of the tombstone into three stages is similar. Therefore, there are 12 sheets of total rubbing. ② The method of tapping ink on the tombstone is same. ③ The status of the rubbing for individual letters is similar. ④ The number of layers of paper used to make the rubbing is two(2 levels). ⑤ The quality of paper is similar. ⑥ The vertical size of the small paper that forms one side of the rubbing is equal, 47 cm.
However, it leaves a lot to be desired that the scientific investigation of geology has not been done. In the future, more detailed investigations and reviews will lead to more information about the rubbing.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백승옥, "혜정 소장본 廣開土太王碑 원석탁본" 동북아역사재단 2014
2 동북아역사재단, "혜정 소장본 廣開土太王碑 원석탁본" 2014
3 백승옥, "사료로서의 묵본을 통해서 본 광개토왕릉비 연구의 새지평 ―(武田幸男 著, 廣開土王碑墨本の硏究, 東京, 吉川弘文館, 2009)-" 부경역사연구소 (25) : 273-280, 2009
4 다케다 유키오, "광개토왕비의 재조명" 동북아역사재단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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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李成市, "鬪爭の場としての古代史" 岩波書店 2018
7 任世權, "韓國金石文集成(1)" 韓國國學振興院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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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濱田耕策, "知識は東アジアの海を渡った學習院大學コレクションの世界" 2010
10 橫山昭一, "目黑區所 藏 高句麗廣開土王碑拓本寫眞集" 目黑區守屋敎育會館鄕土資料室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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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徐建新, "明治大學圖書館 所藏 高句麗廣開土王碑拓本" 八木書店 2019
14 濱田耕策, "故足立幸一氏寄贈の京都府立福知山高校所藏の廣開土王碑拓本について, 日本の植民地支配下における朝鮮の硏究" 學習院大學東洋文化硏究所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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