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이인직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소설 전반에 걸쳐 빈번하게 등장하는 ‘여성 수난 서사’에 주목한다. 고전 작품들에 자주 등장하는 여성 수난 모티프들과 달리, 1900년대 말부터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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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171-19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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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인직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소설 전반에 걸쳐 빈번하게 등장하는 ‘여성 수난 서사’에 주목한다. 고전 작품들에 자주 등장하는 여성 수난 모티프들과 달리, 1900년대 말부터 1910...
본 논문은 이인직에서부터 시작되어 신소설 전반에 걸쳐 빈번하게 등장하는 ‘여성 수난 서사’에 주목한다. 고전 작품들에 자주 등장하는 여성 수난 모티프들과 달리, 1900년대 말부터 1910년대 초를 거치면서 전형성을 갖추게 된 신소설의 여성 수난 서사는 그 자체가 전근대와 근대의 결합적이고 과도기적인 양상을 보여주는 형식이다. 또한 개화기의 여성 수난 서사는 텍스트들과 작가들 사이의 상호텍스트성을 파악하게 해, 조선적 근대소설의 장르적 특징을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인직의 소설로부터 시작된 여성수난 서사의 이동과 변화를 추적한다. 이를 위해 소설의 구조를 스토리, 플롯, 서사의 차원으로 구분하며, 각 층위의 지향과 결합에서 나타나는 위계질서를 살펴본다. 이를 위한 적절한 세 개의 텍스트가『귀의성』, 『치악산』, 『금강문』 이며, 본론의 세 장에서 각각을 다룬다. 2장에서 살펴볼 이인직의 『귀의성』은 서구 근대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플롯의 욕망에 전근대적 스토리가 따라가는 초기 신소설 특유의 여성 수난 서사를 보여준다. 3장의 분석대상인『치악산』은 이인직과 김교제의 공동 창작으로, 여기서 김교제의 계승을 통해 나타나는 것은 수난의 서사구조가 남녀와 계층을 불문하고 일반화 된다는 것이다. 4장에서 다루게 될 최찬식의 『금강문』에서는 신소설 안의 여성 수난서사가 마스터플롯으로 자리 잡아 완전히 유형화 되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남녀의 수난 서사가 분리되어 다른 전형성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정착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여성 수난 서사는 상호텍스트적 영향관계에 의해 파악될 수 있는 조선적 문학장의 특징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dissertation examines the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of New-Style novels, which were first started by Yi, Injik. As a writing material, ‘Female Suffering’ was one of the most popular motives of various types of Korean traditional literatu...
This dissertation examines the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of New-Style novels, which were first started by Yi, Injik. As a writing material, ‘Female Suffering’ was one of the most popular motives of various types of Korean traditional literature. So far, very little has been done female suffering as a ‘narrative’ of New-Style Novels. They have been considered as simply motives of New-Style Novels. Central to this paper is the opinion that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had been comprised of intertextuality between pre-modernity and modernity, among texts and writers from late 1900s to early 1910s. The essential debate revolves around the New-style novels of Yi, In-jik. The analysis of three selected New-style novels, Ghost Sound(귀의성), Mt. Chi-ak(치악산), The Guardian’s Gate(금강문) would provide the new understanding about the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of the New-Style novels of modern Korean literature. Ghost Sound by Yi, In-jik shows the intertextuality between plot of modernity and story of pre-modernity; collaborative creation Mt. Chi-ak by Yi, In-jik and Kim, Kyo-jae spread the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of New-Style novels; The Guardian’s Gate by Choi, Chan-sik extended the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to the moral of New-Style novels. This study on the intertextuality of the narratives of female suffering in the New-Style novels demonstrates interactions between Korean traditional literature and early modern Korean literature. Furthermore, this approach could be expanded to the measurement of the specificity of early modern Korean literary space.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권영민, "한국신소설선집"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2 Brooks, Peter, "플롯 찾아 읽기" 강 2011
3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 민음사 2004
4 김교제, "치악산 下" 1911
5 이인직, "치악산 上" 1908
6 최찬식, "추월색" 1912
7 Mandel, Ernest, "즐거운 살인" 이후 2001
8 강현조, "이인직 소설의 텍스트와 작품세계" 박이정 2014
9 柄谷行人, "윤리 21" 사회평론 2001
10 권명아, "여성 수난사 이야기의 역사적 층위" 상허학회 10 : 6-17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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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인직, "귀의성"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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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Moretti, Franco, "Distant Reading" Verso 2013
캐나다한인소설에 재현된 서발턴의 서사와 거주 공간의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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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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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 | 0.701 | 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