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철학의 핵심 키워드였던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의 세계관에 의해 침윤된 결과 인류는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의 재앙과 직면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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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인간중심주의 ; 탈인간중심주의 ; 생태윤리학 ; 도가사상 ; 심층생태주의 ; 휴머니즘 ; anthropocentrism ; anthrodecentrism ; ecological ethics ; Taoism ; deep ecology ; humanism
KCI등재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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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철학의 핵심 키워드였던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의 세계관에 의해 침윤된 결과 인류는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의 재앙과 직면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
서구 철학의 핵심 키워드였던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의 세계관에 의해 침윤된 결과 인류는 생태계 파괴라는 자연의 재앙과 직면한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이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인류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김영석의 시에는 서구 탈인간중심주의(anthrodecentrism) 철학의 요체였던 동물, 식물, 나아가서는 자연의 무기물에 이르기까지 생명공동체로서 인간과 자연의 평등에 관한 세 가지 관점이 제시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감정 중심적 관점, 생명 중심적 관점, 생태 중심적 관점 등으로 세분하여 김영석 시가 드러낸 새로운 관계의 윤리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보았다.
2장에서 다룬 ‘감정 중심적 동물화’에는 화자가 자연의 동물들을 인격으로 파악하여 개변시키려 하는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장의 ‘생명 중심적 식물화’에는 식물까지 포함된 생명체의 견지에서 모든 종이 평등하다는 생명 중심의 다원론이 등장한다. 나아가 4장의 ‘생태 중심적 유기화’에는 자기 항상성을 유지하는 자연의 무기물까지 생명체의 범주에 포함시켜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의 연대를 조성한다. 이와 같은 탈인간중심주의적 시각에는 인간 이외의 자연 대상(존재자)의 이익도 중요하다는 참다운 명제가 생긴 셈이다. 김영석의 생태주의 시는 범우주적인 차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상생의 질서로써 재편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형태의 생태윤리학(ecological ethics)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의식의 기저에는 이성 중심적 무기질 세계의 반대편에서 지구 자체를 생명체의 관계망으로 재구성하려는 문명 비판적 사유가 짙게 표백되어 있다. 나아가 인간의 이성적인 질서와 도덕, 과학 대신 인간과 자연을 동등한 생명의 관점에서 파악했다는 점에서 동양의 도가 사상의 맥락과 일치한다. 이는 그간의 인문학적 연구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심층생태주의(deep ecology)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탈인간중심주의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동등하게 길항하는 생태 의식과 우주공동체로서 긴밀한 연대감으로 이어지는 휴머니즘 의식까지 포괄하는 인문학적 비전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s they place more emphasis on the highly material civilization in the modern anthropocentric world, human beings are sure to come up against the natural disaster of environmental pollution and ecosystem destruction. poems of Kim Young Seok, suggests ...
As they place more emphasis on the highly material civilization in the modern anthropocentric world, human beings are sure to come up against the natural disaster of environmental pollution and ecosystem destruction. poems of Kim Young Seok, suggests the equal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nature in three different ways. In his nature and human friendly poems, Kim stresses the importance of seeing them as a group of sharing a common destiny. He suggests that the human relationship with nature should be reinterpreted from the point of view of going together. Viewed in this light, can be placed under the category of ecological poetry. Actually, Kim asks us to accept the philosophy of deep ecology anthrodecentrism beyond anthropocentrism in that our destiny is closely connected with that of nature. Therefore, in this article, I try to analyze the ethics of relationship, the coexistence between humanism beings and nature, in three different point of view, emotional, life-centered, and ecological. This analysis leads us to conclude that Kim"s ecological poems come up with ecological ethics much similar to Taoism of East Asian cultural imagination.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송명규, "현대생태사상의 이해" 2004
2 김동명, "정현종의 후기시에 내재된 동양사상의 심층생태주의적 양상 연구" 동북아시아문화학회 1 (1): 109-13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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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cheler, M., "우주에서의 인간의 지위" 아카넷 2001
5 김영석, "외눈이 마을 그 짐승" 문학동네 2007
6 김영석, "썩지 않는 슬픔" 창작과비평사 1992
7 이상헌, "생태주의" 책세상 2011
8 장회익, "삶과 온생명" 솔출판사 1998
9 박광서, "불교의 현대적 조명" 민족사 1994
10 교수불자연합회, "불교의 현대적 조명" 민족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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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영석, "바람의 애벌레" 시학 2011
12 김영석, "모든 돌은 한때 새였다" 시와시학사 2003
13 Singer, P., "동물해방" 연암서가 2012
14 김영석, "나는 거기에 없었다" 시와시학사 1999
15 김영석, "고양이가 다 보고 있다" 천년의시작 2014
16 Lovelock, J. E., "가이아, 지구의 체온과 맥박을 체크하라" 김영사 1995
17 "ZEGG 국제공동체 소개서"
18 Taylor, Paul, "Three Challenges to Ethics:Environmentalism, Feminism and Multiculturalism" Oxford UP 99-16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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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Kant, Immanuel, "Lectures on Ethics" Harper Torchbooks 1963
21 Gould Stephen Jay, "Environmental Ethics: Readings in Theory and Application" Jones & Bartlett Pubs 164-168, 1994
캐나다한인소설에 재현된 서발턴의 서사와 거주 공간의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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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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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 | 0.701 | 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