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강좌는 인문적 지혜의 보고인 러시아 고전 문학을 지금, 여기, 우리의 시각에서 대중들과 재독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현재를 사는 지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혜안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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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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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본 강좌는 인문적 지혜의 보고인 러시아 고전 문학을 지금, 여기, 우리의 시각에서 대중들과 재독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현재를 사는 지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혜안을 모...
본 강좌는 인문적 지혜의 보고인 러시아 고전 문학을 지금, 여기, 우리의 시각에서 대중들과 재독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현재를 사는 지혜 그리고 미래에 대한 혜안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19-20세기 전반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10명의 고전 작가들 ― 푸슈킨, 고골, 투르게네프,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체홉, 고리키, 마야코프스키, 파스테르나크, 솔제니친 ― 과의 순차적 열린 대화로 구성될 본 강좌는 저주받은 문제들에 맞선 각 작가들의 고투를 대표 작품들을 통해서 면밀하게 살펴보고 이를 현대의 맥락으로 소환하여 우리의 고투로 전화시키며 궁극적으로 나름의 대안적 해결을 찾아볼 것이다.
고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에서 대면한 문제들 ― 일상, 욕망, 사랑, 희망, 자유, 이상, 도덕, 고통, 죽음, 기억, 억압, 현실, 역사, 혁명, 죄와 벌, 구원, 존재 등 ―은 당대뿐만 아니라 어느 시대나 인간 일반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지만 여전히 완전한 해결의 열쇠를 찾지 못한 말 그대로 저주스런 문제들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평범한 개인들이 부딪히고 있는 다양한 일상의 문제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더욱 근원적으로 존재적 차원과 깊숙이 연관된다. 더구나 이러한 문제들은 그 범위가 개인적 차원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역사적, 공동체적 차원에 걸쳐 있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본 강좌에서 다뤄질 문제들은 복잡한 일상 세계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일반 대중들이 삶의 심원한 의미에 대해 숙고하고 존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일조할 것이다.
본 시민인문강좌는 서울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을 강좌대상 기관으로 하며, 주제에서 잘 드러나듯이 청소년, 대학생, 주부, 직장인, 퇴직 장년층, 노년계층 등 성동구민을 비롯한 관심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명실상부한 시민인문강좌이다.
본 연구소는 이미 2010년 봄부터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예술, 언어 등을 망라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 소통과 교류를 펼쳐왔고, 수강자들의 커다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본 강좌 <러시아 고전으로 현대를 궁리하다>는 성동구민들과 함께 인문학의 맛과 멋을 제대로 만끽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리라 확신하다.
본 강좌의 원활한 운영과 추진 및 향후의 협력관계의 지속을 위해 본 대학과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상호 협약을 전격 체결하였고, 강좌의 기획, 운영, 관리, 보고 등에 걸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본 강좌단은 인문적 가치의 대중적 확산의 최대화라는 차원에서 기존의 홍보와 광고 방식에다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방식들을 접맥시킬 계획이다.
또한 인문강좌의 본래의 취지와 성격에 맞추어 소통을 최대로 강화하기 위해 본 강좌는 고전에 대한 살아있는 대화적 독해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토론의 장을 활성화하고, 입체적 독해를 위해 언어 텍스트를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시청각 매체(음향, 영상, 회화 등)들을 활용하며, 불통이 지배하는 세상살이를 넘어서기 위해 강좌에서 인간과 세계의 기본인 대화의 도리를 끝내 고수하고 지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