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중국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연구경향을 한중사회과학학회에서 발간하는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한중사회과학연구는 2003년 창...
한중수교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중국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연구경향을 한중사회과학학회에서 발간하는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한중사회과학연구는 2003년 창간한 지 4년 만인 2007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되었고, 이후 3년만인2010년 또다시 등재지로 승격되어 현재까지 13년 간 유지되고 있다. 특히 최근 2021년과 2022년에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발주하는 학술지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한국 지역학 분야의 우수학회지 중 하나로 발전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중사회과학연구가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2007년 이후부터 2022년까지 약 15년 간중국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연구경향을 살펴본 결과, 중국에 대한 정치, 행정, 법률, 사회, 문화 등 사회과학 분야의 다방면에서 총 213편의 논문이 등재되었고, 이외 경제경영분야의 논문은 401편으로, 한중사회과학연구에 게재된 논문분야는 특히 경제경영분야가 특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경제경영분야를 7개 분야로 나누어 연구동향을 살펴보니, 거시경제 77편(12.5%), 경영 74편(12.1%), 금융 59편(9.6%), 기업 59편(9.6%), 무역통상 68편(11.1%), 산업 64편(10.4%), 기타 213편(34.7%)으로, 기타를 제외하고는 고르게 연구가 진행되고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기타분야를 살펴보면,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의 연구범위에 부합하게 중국학에 대한 정치, 행정, 법률, 사회, 문화 등 경제경영분야를 제외한사회과학 분야의 제 학문을 포괄하는 영역에 대해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경영분야 연구가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한중사회과학연구를 중심으로 연구경향을 살펴본 것으로, 과거 선행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경영연구의 밑그림과 문제점을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의 기초자료를 통해 향후 한중사회과학연구 학술지에서 중국경제 연구의 어려움과 부족함을 극복한다면, 중국 경제경영분야의 연구성과 축적이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