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이루어진 서양 의학서의 번역과 조선학자 최한기에게 전달된 그 파장을 경유해 최한기가 의학 담론에서 외래의 사유를 어떻게 내부로 맥락화하고 변...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6637555
2020
-
KCI등재
학술저널
37-77(41쪽)
0
0
상세조회0
다운로드이 연구는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이루어진 서양 의학서의 번역과 조선학자 최한기에게 전달된 그 파장을 경유해 최한기가 의학 담론에서 외래의 사유를 어떻게 내부로 맥락화하고 변...
이 연구는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이루어진 서양 의학서의 번역과 조선학자 최한기에게 전달된 그 파장을 경유해 최한기가 의학 담론에서 외래의 사유를 어떻게 내부로 맥락화하고 변용하여 확장하는지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특히 이 연구는 해부와 신경계에 관한 이론을 소개한 벤자민 홉슨(Benjamin Hobson, 合信, 1816∼1873)의 『전체신론(全體新論)』에 담긴 서양 의학 이론이 ‘기학(氣學)’이라는 최한기의 보편학적 구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동아시아의 전통적 세계관 및 개념과 연동되는지, 그리하여 최한기의 신체관념이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는지 살펴보는데 초점이 있다. 홉슨은 서양 의학서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해부학에 근거를 둔 뇌중심설을 전달하는 한편 동아시아에 낯선 ‘신경’ 개념을 ‘뇌기근’이라는 신조어로 번역한다. 이에 대한 동아시아의 유의미한 지적 변용은 최한기가 홉슨의 의학 저술들을 ‘편수(編修)’한 독특한 저술 『신기천험(身機踐驗)』에 담겨 있다. 이 연구는 『신기천험』뿐 아니라 『전체신론』 또한 과학과 종교, 서양과 동양이 섞여 있는 혼종적 텍스트로 파악하고 양자 사이의 혼종과 변용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는 한편 최한기가 수용한 뇌주설, 뇌기근, 기계론적 사유 등이 신기, 운화 등 그의 기학 내부의 이론들과 어떻게 접합되고 변용되는지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es involved in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classical Chinese and their impact on 19th-century Joseon. This paper explains how East Asia’s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contextualized and appropriated f...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es involved in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classical Chinese and their impact on 19th-century Joseon. This paper explains how East Asia’s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contextualized and appropriated foreign thought. In the traditional sense, medicine is intricately connected to philosophy, in terms of being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ith the human body and life. In both the East and the West, pre-modern medicine was considered a complex and multilayered system of knowledge that was not limited to the principles and theories of science. Pre-modern medicine featured a study at the level of a worldview because focused on the relations between man and nature.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literary Chinese by Western missionaries, since the 1850s in Shanghai, China, sparked a lively debate among East Asian intellectuals that demanded changes in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of man, life, and the inner workings of the mind. Choi Han-gi, a 19th-century Joseon scholar who accepted the translated texts about Western medicine and transformed the knowledge from an East Asian perspective, is also one of the significant figures of the period. Choi adopted Western science with incredible depth and scope of understanding that was grounded in his pre-existing East Asian worldview. The intellectual trajectory of this unique scholar will provide a useful perspective for illuminating how the Western knowledge system was adopted and appropriated within the framework of the East Asian traditional medical thought by Joseon scholars.
참고문헌 (Reference)
1 손병욱, "혜강 최한기의 탈주자학적 성격" 한국동서철학연구회 1-679, 1994
2 이현구, "혜강 최한기의 기학; 이론 구조와 철학적 입장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9 : 231-246, 1994
3 손병욱, "혜강 최한기 기학의 철학적 구조" 동양철학연구회 18 : 41-88, 1998
4 권오영, "혜강 최한기" 청계 1-330, 2000
5 박성래, "한국 근세의 서양과학 수용"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 : 257-292, 1978
6 안영상, "토미즘과 비교를 통해서 본 혜강 최한기 인식론의 특징" 동양철학연구회 (49) : 7-45, 2007
7 박권수, "최한기의 천문학 저술과 기륜설" 범양사 (30) : 89-115, 1999
8 문중양, "최한기의 천문학 분야 미공개 자료분석 : 『儀象理數』와 새발굴자료 『준박』을 중심으로" 한국과학사학회 23 (23): 133-143, 2001
9 김용헌, "최한기의 자연관" 동양철학연구회 18 : 113-142, 1998
1 손병욱, "혜강 최한기의 탈주자학적 성격" 한국동서철학연구회 1-679, 1994
2 이현구, "혜강 최한기의 기학; 이론 구조와 철학적 입장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9 : 231-246, 1994
3 손병욱, "혜강 최한기 기학의 철학적 구조" 동양철학연구회 18 : 41-88, 1998
4 권오영, "혜강 최한기" 청계 1-330, 2000
5 박성래, "한국 근세의 서양과학 수용"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20 : 257-292, 1978
6 안영상, "토미즘과 비교를 통해서 본 혜강 최한기 인식론의 특징" 동양철학연구회 (49) : 7-45, 2007
7 박권수, "최한기의 천문학 저술과 기륜설" 범양사 (30) : 89-115, 1999
8 문중양, "최한기의 천문학 분야 미공개 자료분석 : 『儀象理數』와 새발굴자료 『준박』을 중심으로" 한국과학사학회 23 (23): 133-143, 2001
9 김용헌, "최한기의 자연관" 동양철학연구회 18 : 113-142, 1998
10 임태형, "최한기의 의학사상에 대한 연구" 원광대학교 대학원 2000
11 이규성, "최한기의 의학론에 관한 일고찰 : 『신기천험』을 중심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07
12 김용헌, "최한기의 시대인식과 자연학적 인식론"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36 : 33-59, 2002
13 김용운, "최한기의 수학과 수리사상" 범양사 (30) : 213-224, 1999
14 이현구, "최한기의 서양과학 수용과 그 문화적 함의" 36 : 5-32, 2002
15 이현구, "최한기의 기학과 근대과학" 범양사 30 : 75-88, 1999
16 신원봉, "최한기의 기학 연구: 사상 형성과정을 중심으로" 韓國人文科學院 18 : 313-338, 2001
17 권오영, "최한기의 기설과 우주관" 韓國人文科學院 18 : 1-34, 2001
18 김숙경, "최한기의 기륜설과 서양의 중력 이론 — 기륜설 연구 및 평가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모색 —" 동양철학연구회 (71) : 119-156, 2012
19 김선희, "최한기를 읽기 위한 제언: 근대성과 과학의 관점에서" 철학사상연구소 (52) : 67-96, 2014
20 조성산, "최한기(崔漢綺)의 신기(神氣) 논의와 중서의학 비판: 화담학(花潭學)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대한의사학회 28 (28): 373-426, 2019
21 金哲央, "최한기 편수 『身機踐驗』의 편집방법과 그의 『氣』 사상" 대동문화연구원 11 (11): 101-117, 2004
22 김문용, "최한기 자연학의 성격과 지향" 민족문화연구원 (59) : 637-662, 2013
23 박홍식, "청년 최한기의 철학사상; ‘神氣’와 ‘通’ 개념분석을 중심으로" 동양철학연구회 11 : 143-178, 1990
24 김용헌, "조선후기 서양과학의 수용에 따른 주자학적 사유의 변화" 대동철학회 10 : 1-24, 2000
25 김인규, "조선후기 實學派의 自然觀 형성에 끼친 漢譯西學書의 영향 空際格致와 談天을 중심으로" 한국사상문화학회 (24) : 259-288, 2004
26 김선희, "인체 이론과 심 이론의 통합과 분리 ─ 『의령』에서 『맹자요의』까지 서학을 통한 다산의 인간 이해의 변화" 재단법인다산학술문화재단 (34) : 113-158, 2019
27 김문용, "서양 의학의 수용과 신체관의 변화 - 최한기의 『身機踐驗』을 중심으로 -" 동양고전학회 (37) : 345-375, 2009
28 금장태, "다산과 혜강의 인간 이해; 실학적 인간관의 두 유형"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24 : 235-258, 1994
29 금장태, "기철학의 전통과 최한기의 철학적 특성"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19 : 351-372, 1989
30 孙琢, "近代医学术语的创立:以合信及其 『医学英华字释』 为中心" 29 (29): 456-474, 2010
31 "西醫略論 [First Lines on the Practice of Surgery in the West]"
32 張寧, "腦為一身之主: 從 [艾羅補腦汁] 看近代中國身體觀的變化" 74 : 1-40, 2011
33 島田和幸, "明治初期の解剖学書-中国より輸入された解剖書『全體新論』について" 6 (6): 45-52, 2003
34 "明南樓全集" 驪江出版社 1986
35 김숙경, "惠岡 崔漢綺의 氣學에 나타난 西學 受容과 變容에 관한 硏究"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3
36 권오민, "惠岡 崔漢綺의 『身機踐驗』 번역상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 한국고전번역원 32 (32): 157-273, 2008
37 高 晞, "德貞傳:一個英國傳教士與晚清醫學近代化" 復旦大學出版社 1-528, 2009
38 金容憲, "崔漢綺의 서양과학 수용과 철학 형성" 高麗大學校 大學院 1995
39 문중양, "崔漢綺의 기론적 서양과학 읽기와 기륜설" 대동문화연구원 43 : 273-312, 2003
40 안상우, "崔漢綺의 『身機踐驗』을 읽는 또 하나의 독법 - 거시담론과 미시담론의 틈새로 보기 -" 동양한문학회 29 (29): 277-302, 2009
41 박희병, "崔漢綺 사상에 있어서 自然과 人爲의 관계" 대동문화연구원 42 : 117-136, 2003
42 "增補 明南樓叢書" 大東文化硏究院 2002
43 "博物新編 [Natural Philosophy]"
44 "全體新論 [Treatise on Physiology]"
45 "全體新論 [Treatise on Physiology]"
46 김호, "五洲 李圭景의 醫藥論 - 『五洲衍文長箋散稿』를 중심으로 -" 진단학회 (121) : 83-111, 2014
47 "上帝辨證 [Theological Evidences]"
48 八耳 俊文, "ウェルカム図書館蔵ホブソン文書を用いた ベンジャミン・ホブソン(合信)伝" (11) : 99-120, 2003
49 노혜정, "『地球典要』에 나타난 최한기의 지리관"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45 : 471-496, 2005
50 松本秀士, "『全體新論』に揭載される解剖図の出典について" 55 (55): 463-497, 2009
51 陈万成, "『全体新论』插图来源的再考察-兼说晚清医疗教育的一段中印因缘" 30 (30): 257-277, 2011
52 黄河清, "“神经”考源" 5 (5): 42-43, 2003
53 Chan Man Sing, "Sinicizing Western Science: The Case of Quantixinlun" 98 : 528-556, 2012
54 Hugh Shapiro, "Neurasthenia and the Assimilation of Nerves into China" Seoul National University, Medical College 1-46, 1998
55 Bosmia AN, "Benjamin Hobson (1816~1873): His work as a medical missionary and influence on the practice of medicine and knowledge of anatomy in China and Japan" 27 (27): 154-161, 2014
56 "A Medical Vocabulary in English and Chinese, Shanghai"
57 김선희, "19세기 조선 학자의 자연 철학에 관하여: 최한기의 기륜설을 중심으로" 철학사상연구소 (60) : 75-114, 2016
58 전용훈, "19세기 조선 지식인의 서양과학 읽기" 역사문제연구소 (81) : 247-284, 2007
59 "(국역) 신기천험 1-2"
딥러닝을 활용한 경판 방각본 소설의 유형 고찰 -영웅소설과 애정소설 유형을 중심으로-
사상의 정착과 번역어의 선택에 대한 언어 문화적 연구 -‘사도’, ‘선지자’, ‘교사’를 중심으로-
남북 어문 규범의 단일성과 다양성 -표준어 맞춤법, 문화어 맞춤법을 중심으로-
준말의 형태·의미적 특성 연구 -본말과 다른 1음절 준말을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2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19-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
| 2016-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
| 2015-12-01 | 등재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 |
| 201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9-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
| 2004-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
| 2003-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
| 2001-07-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 |
학술지 인용정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7 | 0.7 | 0.75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81 | 0.76 | 1.32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