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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신론』에서 『신기천험』으로 -서양 의학의 동아시아 유입과 신체에 관한 최한기 사유의 도전- = From Hobson’s Quanti Xinlun to Choi Han-gi’s Singi Cheonheom - The Influx of Western Medical Science and Changes in the Human Body Theory in 19<sup>th</sup> Century Jos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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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연구는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이루어진 서양 의학서의 번역과 조선학자 최한기에게 전달된 그 파장을 경유해 최한기가 의학 담론에서 외래의 사유를 어떻게 내부로 맥락화하고 변용하여 확장하는지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특히 이 연구는 해부와 신경계에 관한 이론을 소개한 벤자민 홉슨(Benjamin Hobson, 合信, 1816∼1873)의 『전체신론(全體新論)』에 담긴 서양 의학 이론이 ‘기학(氣學)’이라는 최한기의 보편학적 구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동아시아의 전통적 세계관 및 개념과 연동되는지, 그리하여 최한기의 신체관념이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는지 살펴보는데 초점이 있다. 홉슨은 서양 의학서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해부학에 근거를 둔 뇌중심설을 전달하는 한편 동아시아에 낯선 ‘신경’ 개념을 ‘뇌기근’이라는 신조어로 번역한다. 이에 대한 동아시아의 유의미한 지적 변용은 최한기가 홉슨의 의학 저술들을 ‘편수(編修)’한 독특한 저술 『신기천험(身機踐驗)』에 담겨 있다. 이 연구는 『신기천험』뿐 아니라 『전체신론』 또한 과학과 종교, 서양과 동양이 섞여 있는 혼종적 텍스트로 파악하고 양자 사이의 혼종과 변용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는 한편 최한기가 수용한 뇌주설, 뇌기근, 기계론적 사유 등이 신기, 운화 등 그의 기학 내부의 이론들과 어떻게 접합되고 변용되는지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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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이루어진 서양 의학서의 번역과 조선학자 최한기에게 전달된 그 파장을 경유해 최한기가 의학 담론에서 외래의 사유를 어떻게 내부로 맥락화하고 변...

      이 연구는 19세기 동아시아 지식장에서 이루어진 서양 의학서의 번역과 조선학자 최한기에게 전달된 그 파장을 경유해 최한기가 의학 담론에서 외래의 사유를 어떻게 내부로 맥락화하고 변용하여 확장하는지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특히 이 연구는 해부와 신경계에 관한 이론을 소개한 벤자민 홉슨(Benjamin Hobson, 合信, 1816∼1873)의 『전체신론(全體新論)』에 담긴 서양 의학 이론이 ‘기학(氣學)’이라는 최한기의 보편학적 구도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동아시아의 전통적 세계관 및 개념과 연동되는지, 그리하여 최한기의 신체관념이 어떤 방식으로 변용되는지 살펴보는데 초점이 있다. 홉슨은 서양 의학서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해부학에 근거를 둔 뇌중심설을 전달하는 한편 동아시아에 낯선 ‘신경’ 개념을 ‘뇌기근’이라는 신조어로 번역한다. 이에 대한 동아시아의 유의미한 지적 변용은 최한기가 홉슨의 의학 저술들을 ‘편수(編修)’한 독특한 저술 『신기천험(身機踐驗)』에 담겨 있다. 이 연구는 『신기천험』뿐 아니라 『전체신론』 또한 과학과 종교, 서양과 동양이 섞여 있는 혼종적 텍스트로 파악하고 양자 사이의 혼종과 변용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하는 한편 최한기가 수용한 뇌주설, 뇌기근, 기계론적 사유 등이 신기, 운화 등 그의 기학 내부의 이론들과 어떻게 접합되고 변용되는지 살펴보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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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es involved in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classical Chinese and their impact on 19th-century Joseon. This paper explains how East Asia’s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contextualized and appropriated foreign thought. In the traditional sense, medicine is intricately connected to philosophy, in terms of being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ith the human body and life. In both the East and the West, pre-modern medicine was considered a complex and multilayered system of knowledge that was not limited to the principles and theories of science. Pre-modern medicine featured a study at the level of a worldview because focused on the relations between man and nature.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literary Chinese by Western missionaries, since the 1850s in Shanghai, China, sparked a lively debate among East Asian intellectuals that demanded changes in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of man, life, and the inner workings of the mind. Choi Han-gi, a 19th-century Joseon scholar who accepted the translated texts about Western medicine and transformed the knowledge from an East Asian perspective, is also one of the significant figures of the period. Choi adopted Western science with incredible depth and scope of understanding that was grounded in his pre-existing East Asian worldview. The intellectual trajectory of this unique scholar will provide a useful perspective for illuminating how the Western knowledge system was adopted and appropriated within the framework of the East Asian traditional medical thought by Joseon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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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es involved in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classical Chinese and their impact on 19th-century Joseon. This paper explains how East Asia’s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contextualized and appropriated f...

      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es involved in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classical Chinese and their impact on 19th-century Joseon. This paper explains how East Asia’s traditional knowledge system contextualized and appropriated foreign thought. In the traditional sense, medicine is intricately connected to philosophy, in terms of being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ith the human body and life. In both the East and the West, pre-modern medicine was considered a complex and multilayered system of knowledge that was not limited to the principles and theories of science. Pre-modern medicine featured a study at the level of a worldview because focused on the relations between man and nature. The translation of Western medical texts into literary Chinese by Western missionaries, since the 1850s in Shanghai, China, sparked a lively debate among East Asian intellectuals that demanded changes in the traditional understanding of man, life, and the inner workings of the mind. Choi Han-gi, a 19th-century Joseon scholar who accepted the translated texts about Western medicine and transformed the knowledge from an East Asian perspective, is also one of the significant figures of the period. Choi adopted Western science with incredible depth and scope of understanding that was grounded in his pre-existing East Asian worldview. The intellectual trajectory of this unique scholar will provide a useful perspective for illuminating how the Western knowledge system was adopted and appropriated within the framework of the East Asian traditional medical thought by Joseon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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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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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영상, "토미즘과 비교를 통해서 본 혜강 최한기 인식론의 특징" 동양철학연구회 (49) : 7-4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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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국역) 신기천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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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13 학술지등록 한글명 : 국제어문
      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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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 0.7 0.7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1 0.76 1.3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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