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부분적 위 절제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위 배출장애에 의한 위 체적 변화가 방사선 치료 및 치료 계획에 미치는 영향과 위 체적 변화에 따...
본 연구에서는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 중 부분적 위 절제 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위 배출장애에 의한 위 체적 변화가 방사선 치료 및 치료 계획에 미치는 영향과 위 체적 변화에 따른 치료 설계의 조정이 방사선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선정한 연구 대상자와 연구 수행 방법 그리고 연구 수행 결과는 아래와 같다.
먼저, 연구 대상자는 2008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대학교병원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위암 환자들 중 부분적 위 절제 후 위 배출장애 증후 환자를 선정하였으며, 대조군으로 부분적 위 절제 후 위 배출장애 비증후 환자와 부분적 위 절제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를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연구 수행 방법은 부분적 위 절제 후 국소 재발의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 수술 후 4 주째부터 보조적 방사선 치료를 시행 받았던 연구 대상자 중 위 배출장애 증후 환자와 비증후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약 4 주 경과한 시점에서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와 면담 후 방사선 치료 전 치료 설계 및 모의치료를 진행하였다. 모의치료를 위해 환자는 10 시간 이상 금식한 후 앙와위 자세로 기관 분기부 부터 4 ∼ 5번 요추까지 5 mm 단면 두께로 호기 상태에서 CT 영상을 획득하였다. 획득한 영상들은 방사선 치료 계획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삼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방사선 조사면을 2 개에서부터 4 개로 구성하여 삼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설계를 수행하였다. 방사선 치료 범위에 재발 위험도가 높은 잔존 위와 수술 전 병변의 범위, 인근 림프절 구역 등을 포함 시켰다. 그리고 주변의 간 및 신장, 소장과 대장, 척수 등도 방사선 치료 범위에 일부 포함되었다. 삼차원 영상을 통해 치료 범위 내의 재발 위험 부위에는 처방된 치료 선량이 최적으로 조사되도록 하고, 인근 정상 장기들에는 허용선량 이하의 방사선 선량이 조사 되도록 다엽콜리메이터를 이용하여 방사선 조사면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부분적 위 절제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위 절제를 제외한 나머지 방법은 부분적 위 절제를 시행한 환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제시한 연구 방법으로 수행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먼저, 부분적 위 절제 후 위 배출장애 비증후 환자의 경우 위 체적의 변화가 방사선 치료 설계를 시행한 날을 기준으로 최대 2.5%, 최소 0.4%, 평균 1.4% 변화율을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부분적 위 절제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위 체적의 변화가 방사선 치료 설계를 시행한 날을 기준으로 최대 1.7%, 최소 0.1%, 평균 0.8% 변화율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위 체적 변화는 위의 위치와 주변의 정상 장기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위 배출장애 비증후 환자와 위 절제를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약 일주일 동안 위 배출장애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 후 배출장애가 유발되지 않는 경우에는 1 ~ 2 주에 한 번씩 위 배출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의 채택이 효율적이라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부분적 위 절제 후 위 배출장애 증후 환자는 위 체적의 변화가 방사선 치료 설계를 시행한 날을 기준으로 최대 77.7%, 최소 36.1%, 평균 58.0% 이상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위치 변화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위 체적 변화와 위치 변화 양상에 따라 치료 표적 및 주변의 정상 장기인 신장의 위치도 함께 변화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위 체적 및 위치 변화 양상을 치료 계획에 반영하지 않고 치료한 경우와 반영한 경우의 선량과 주위 정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ICRU report 62 권고 범위 내인 치료 표적 체적의 95%가 처방 선량의 94.9%가 조사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정상 장기인 신장 체적의 1/2 영역에 조사되는 허용 선량은 15 Gy임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는 신장 체적의 1/2 영역에 8.2 Gy 선량이 조사되어 허용선량의 범위 내를 충분히 만족시킴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위 체적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상태에서 방사선 치료 설계를 수행한 경우 방사선 치료 결과는 ICRU report 62 권고 범위 내인 치료 표적 체적의 95%가 처방 선량의 88.1%가 조사 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ICRU의 권고 범위를 충족시키지 못하였다. 또한 정상 장기인 신장 체적의 1/2 영역에 조사 되는 허용 선량은 15 Gy임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는 신장 체적의 1/2 영역에 34.8 Gy 선량이 조사되어 허용선량을 한도가 초과함을 알 수가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치료 표적 및 주변의 정상 장기인 신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기에서 언급한 내용을 기반으로 위암 환자의 경우 위 체적 변화와 위치 변화 양상 등을 고려하여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설계한 후 조정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경우 방사선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정상 장기의 합병증 유발도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일정기간 동안 위 배출장애 증후 여부를 확인하여 위 배출장애 유발 시 위 체적 및 위치 변화 양상을 매일 확인한 후 치료 계획에 반영하여 조정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향후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대상 환자군의 확대와 타 병원 연계한 다양한 연구, 즉 위 절제 부위 및 영역과 위 배출장애 유발 요인에 대한 위 체적 변화와 위치 변화 양상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환자의 방사선 치료 직전에 시행하는 위 체적 변화와 위치 변동 양상 등을 평가하기 위해 최신 의료기기로 도입으로 방사선 치료실 내에서 cone beam CT를 이용한 추후 연구의 진행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