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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석학과 문화분석 - 낯선 것에 대한 공격적 태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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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집단의 동질성 형성과 낯선 것에 대한 공격성의 문제를 다루는 본 연구는, 우선 연구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을 어떠한 전제를 토대로 집단심리학Massenpsychologie에 적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를 바탕으로 문화현상을 설명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프로이트의 기본적 입장은 개인의 심리에 타인이 항상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개인심리학은 처음부터 집단심리학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개인심리에 끼치는 타인과 사회의 영향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 바로 심리적 심급psychische Instanz인 “초자아Ueber-Ich”다. 초자아는 본능적 충동과 사회적 요구를 함께 포함하는 개념으로 현재의 개인적 욕망과 지금까지의 문화적 전통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심리가 사회의 영향하에 형성될 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개인도 문화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인심리학은 사회심리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더 나아가 개인이 어떻게 문화적 전통의 영향하에 있는지를 설명하는 대담한 테제를 개진한다. 개인의 정신생활에는 당사자가 실제로 체험한 내용뿐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그 주체의 내부에 존재하던 내용,“계통 발생적 유래phylogenetische Herkunft"를 지닌 "태고의 유산archaische Erbschaft"이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개인심리에 문화적 유산이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집단심리의 메커니즘이 개인심리의 메커니즘과 유사하게 작동한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문화과정Kulturprozess 이 개인의 발전과정과 마찬가지로 삶의 과정Lebensvorgang이라는 것에 근거해 프로이트는 문화와 개인심리가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이 초자아를 형성하듯 집단은 "문화 초자아Kultur-Ueber-Ich"를 형성하여 문화형성이 가능하도록 본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개인이 경험의 기억 흔적을 무의식 속에 보존하고 있듯이, 집단도 옛 시대의 체험, 태고의 유산을 무의식적 기억 흔적 안에 보존한다. 한 집단은 이러한 무의식적 유전을 통해 자신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풍습, 의식, 제도 등에 유산을 표출한다. 태고의 유산에 대한 테제는 프로이트로 하여금 개인심리학과 집단심리학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면서 한 단체를 신경증 환자처럼 다룰 수 있도록 한다.
    태고의 유산이란 중심 테제를 토대로 개인심리학을 집단심리학으랜옴걀淪歐?위해 프로이트가 상정한 전제들의 문제점은 어디 있는지 검토한 후 보완하여 공동체가 어떻게 동질성을 형성하고, 그 동질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낯선 것에 대해 공격성을 표출하는지를 탐구한다. 공동체의 동질성 형성과 타집단에 대한 공격성에 대한 프로이트 이론을 검토하면서 보충하고, 프로이트 문화이론에서 추론한 공격성을 제지하는 다음의 방안의 타당성을 고찰하여 이를 보완하고자 한다.
    첫 번째 방법은 공격본능의 적수인 사랑의 본능, 에로스로 하여금 공격본능에 저항하게 하는 것이다. 그 중 구체적인 방안은 이기적 본능을 에로티시즘의 영향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인 "문화 적응력Kultureignung"을 키우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격본능을 사회적으로 유용한 노동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세 번째 방법은 타집단과 감정적 유대가 생겨나도록 관심사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동일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제안한 방법 외에도, 코후트는 건강한 자기주장과 관련된 정상적인 비파괴적인 공격성과 파괴적 공격성으로 구분하는데, 부정적 공격성을 긍정적인 공격성으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또한 마르쿠제가 제안한 판타지에 기초한 미학적 태도로써 억압된 본능에 자유를 주어 인간의 본능과 문화를 화해시키는 방법과 자아의 현실인식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공격성을 제압하는 방법이다.
    프로이트의 문화이론을 검토하고 보완한 후 정신분석학을 활용한 공격성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현재의 문화현실에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찰하기 위해 사회문제를 반영한 영화를 분석한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는 1994년에 독일에서 상영된 도리스 되리Doris Doerrie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Keiner liebt mich"를 선정한다. 이 영화는 인간의 소외문제와 함께 낯선 것에 대한 공격성과 낯선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느냐라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석 대상으로서 적합하다. 본 연구는 마지막으로 정신분석학적 문화분석에 대한 비판의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문화이론으로서 활용한 아도르노, 마르쿠제, 프롬 등의 이론을 함께 고찰함으로써 프로이트 문화이론의 학술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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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의 동질성 형성과 낯선 것에 대한 공격성의 문제를 다루는 본 연구는, 우선 연구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을 어떠한 전제를 토대로 집단심리학Massenpsycho...

    집단의 동질성 형성과 낯선 것에 대한 공격성의 문제를 다루는 본 연구는, 우선 연구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프로이트가 자신의 이론을 어떠한 전제를 토대로 집단심리학Massenpsychologie에 적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를 바탕으로 문화현상을 설명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프로이트의 기본적 입장은 개인의 심리에 타인이 항상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개인심리학은 처음부터 집단심리학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개인심리에 끼치는 타인과 사회의 영향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 바로 심리적 심급psychische Instanz인 “초자아Ueber-Ich”다. 초자아는 본능적 충동과 사회적 요구를 함께 포함하는 개념으로 현재의 개인적 욕망과 지금까지의 문화적 전통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개인의 심리가 사회의 영향하에 형성될 뿐 아니라 영향력 있는 개인도 문화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인심리학은 사회심리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프로이트는 더 나아가 개인이 어떻게 문화적 전통의 영향하에 있는지를 설명하는 대담한 테제를 개진한다. 개인의 정신생활에는 당사자가 실제로 체험한 내용뿐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그 주체의 내부에 존재하던 내용,“계통 발생적 유래phylogenetische Herkunft"를 지닌 "태고의 유산archaische Erbschaft"이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개인심리에 문화적 유산이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집단심리의 메커니즘이 개인심리의 메커니즘과 유사하게 작동한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문화과정Kulturprozess 이 개인의 발전과정과 마찬가지로 삶의 과정Lebensvorgang이라는 것에 근거해 프로이트는 문화와 개인심리가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이 초자아를 형성하듯 집단은 "문화 초자아Kultur-Ueber-Ich"를 형성하여 문화형성이 가능하도록 본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개인이 경험의 기억 흔적을 무의식 속에 보존하고 있듯이, 집단도 옛 시대의 체험, 태고의 유산을 무의식적 기억 흔적 안에 보존한다. 한 집단은 이러한 무의식적 유전을 통해 자신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풍습, 의식, 제도 등에 유산을 표출한다. 태고의 유산에 대한 테제는 프로이트로 하여금 개인심리학과 집단심리학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면서 한 단체를 신경증 환자처럼 다룰 수 있도록 한다.
    태고의 유산이란 중심 테제를 토대로 개인심리학을 집단심리학으랜옴걀淪歐?위해 프로이트가 상정한 전제들의 문제점은 어디 있는지 검토한 후 보완하여 공동체가 어떻게 동질성을 형성하고, 그 동질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낯선 것에 대해 공격성을 표출하는지를 탐구한다. 공동체의 동질성 형성과 타집단에 대한 공격성에 대한 프로이트 이론을 검토하면서 보충하고, 프로이트 문화이론에서 추론한 공격성을 제지하는 다음의 방안의 타당성을 고찰하여 이를 보완하고자 한다.
    첫 번째 방법은 공격본능의 적수인 사랑의 본능, 에로스로 하여금 공격본능에 저항하게 하는 것이다. 그 중 구체적인 방안은 이기적 본능을 에로티시즘의 영향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인 "문화 적응력Kultureignung"을 키우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격본능을 사회적으로 유용한 노동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세 번째 방법은 타집단과 감정적 유대가 생겨나도록 관심사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동일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제안한 방법 외에도, 코후트는 건강한 자기주장과 관련된 정상적인 비파괴적인 공격성과 파괴적 공격성으로 구분하는데, 부정적 공격성을 긍정적인 공격성으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또한 마르쿠제가 제안한 판타지에 기초한 미학적 태도로써 억압된 본능에 자유를 주어 인간의 본능과 문화를 화해시키는 방법과 자아의 현실인식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공격성을 제압하는 방법이다.
    프로이트의 문화이론을 검토하고 보완한 후 정신분석학을 활용한 공격성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현재의 문화현실에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찰하기 위해 사회문제를 반영한 영화를 분석한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는 1994년에 독일에서 상영된 도리스 되리Doris Doerrie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Keiner liebt mich"를 선정한다. 이 영화는 인간의 소외문제와 함께 낯선 것에 대한 공격성과 낯선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느냐라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석 대상으로서 적합하다. 본 연구는 마지막으로 정신분석학적 문화분석에 대한 비판의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문화이론으로서 활용한 아도르노, 마르쿠제, 프롬 등의 이론을 함께 고찰함으로써 프로이트 문화이론의 학술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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