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 폐실질 결핵의 동반 유무에 따른 임상적 특성 = Clinical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lung parenchymal tuberculosis in patients with tuberculous pleurisy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목적; 결핵성 흉막염의 발생과 관련된 인자를 알아보고자하였으며,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분류된
일차성 혹은 재활성화에 의한 병변에 따라 양 군 간의 임상적 자료를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충북대학교병원에 내원하여 결핵성 흉막염으로 진단된
18세 이상의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폐실질 결핵의 동반양상을 분석하여 활동성여부 및 재활성화 결핵
여부로 나눈 후 각 군 간의 방사선학적 특성, 흉수소견, 기저질환 및 임상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결과; 결핵성 흉막염으로 진단된 대상 환자 37명 중 폐실질 혹은 임파선에 활동성 혹은 비활동성 결핵
소견을 동반한 경우는 27명(27/37, 73%)이고, 활동성 폐실질 결핵의 소견을 동반한 경우는 16명
(43%)이었다. 방사선학적 분석으로 재활성화의 소견을 가진 환자는 18명이고(49%)이고 일차성 결핵
성 흉막염이 발생한 경우로 분석된 환자는 19명(51%)이었다. 재활성화의 경우는 일차성 결핵 환자에
비해 평균나이가 많고(64.6세 및 41.5세, p<0.002) 동반질환 빈도가 높으며(50% 및 5 %,
p<0.003), 말초혈액에서의 혈색소치 평균 또한 의미있게 낮았다(11.75 g/dL 및 13.40 g/dL,
p<0.014).
결론; 결핵의 재활성화에 의한 결핵성 흉막염은 일차성 결핵 흉막염보다 고령환자 및 면역 저하와 관
련된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빈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