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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와 댄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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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토마스 만의 <펠릭스> 소설을 독일에서 촉발된 특별한 댄디즘 담론과 연관 지어 고찰하기 위해 1년차 연구에서는 댄디즘과 범죄의 연관성에 접근한다. 1903년에 막스 브룬스가 출간한 <천재, 댄디즘과 범죄>란 논고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죽음의 집에서의 기록>과 보들레르 및 오스카 와일드의 댄디즘에 대한 해설과 함께 범죄자의 댄디즘을 내세운다. 이러한 댄디즘 수용으로 독일에서도 댄디즘 논쟁이 차별화된 양상으로 점화되었다. 이런 내용들은 국내에서는 전혀 연구된 바 없는 고로, <펠릭스> 소설에 대한 이해지평을 넓힘과 아울러 댄디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데에 연구목적이 있다. 1년차 연구에서는 브룬스가 댄디즘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가 구체적으로 밝혀진다. 그는 도스또예프스끼와 보들레르를 자신의 논의에 끌어들인다. 이런 논의의 최종 근거로 댄디즘의 공통된 생성근거인 반사회성을 들고 있고, 이는 ‘소수자들’이 지닌 자부심 어린 경멸에서 비롯한다는 테제를 내세운다. 브룬스는 보들레르의 댄디즘에서 나타나는 “종종 탈선으로 빠지려는 경향”에 주목하면서 범죄와 댄디즘을 깊은 연관 속에서 바라본다. 이런 측면은 2년차에서 진행될 토마스 만의 <펠릭스> 연구의 중요전제가 된다. 오늘날의 시각으로도 참신하면서도 흥미롭다 아니할 수 없는데, “범죄자의 댄디즘”뿐만 아니라 범죄와 범죄자 역시 우리가 예상하는 그런 개념과는 동떨어진 컨셉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탈의 의미를 보다 세밀히 규명하는 것이 1년차 연구에서는 중요해 보인다. 왜냐하면 이것이 댄디즘과의 연계 고리를 이루는 중요 인자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브룬스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죽음의 집에서의 기록>에도 주목하는데, 도스또예프스끼가 감옥에서 직접 일부 범죄자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묘사한 특징들에서 범죄자의 댄디즘을 도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전반적으로 “유혹자로서 무죄, 범죄 속에서의 행복”이란 주제에 초점을 맞출 것인데, 이것이 댄디적 컨셉과 상응하고 있음을 입증하고자 한다. 이런 방향성은 전체 연구의 중요한 지침이 될 뿐 아니라 토마스 만과의 연관에도 중요한 방향타가 될 것이다. 여기서 대두되는 영역은 개인적인 유희추구의 심리적 충동인데, 이는 형사 상 범죄가 아닌 일탈적 행위에 대한 동경으로 치환되어 ‘수행’되는 심미성인 것이다. 이런 비의적인 유희와 댄디즘 간의 밀접한 연관이 1년차 연구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고, 2년차에서 연구될 토마스 만의 <펠릭스> 소설에서 입증될 것이다. 1년차에서 달성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펠릭스>소설을 댄디즘의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한다. 펠릭스의 이야기 속에는 댄디로 양식화되는 전략과 기법들이 내재해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가 수행될 것이다. 펠릭스는 자신의 인간적 위대성을 실감하는데, 그의 심리적 성향은 고등사기술로써 그의 실존의 본질을 이룬다. 무엇보다 예술적 기질이 농후한 댄디적 특성들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작품 속 구체적인 일화들을 통해 입증할 것이다. 문제는 가상에의 도취라 할 수 있을 텐데, 주인공이 환상과 기만으로 이루어진 가상세계에 탐닉함으로써 인간과 세계와 더불어 유희한다. 이 경우 펠릭스가 ‘수행’하는 유희적 교제는 그의 댄디적 기질과 관련이 있음이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이 지점에서 연극성이 논의의 대상이 된다. 필자는 펠릭스의 고등사기술적인 자기연출을 댄디즘의 의미에서 예술형식으로 파악하려 하는데, 그의 삶은 연출된, 즉 ~하는 척하는 행위의 유희로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펠릭스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할의 유희 속에서 자신의 삶을 실현할 때, 그는 댄디의 전형적 이상을 순수 퍼포먼스처럼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Fischer-Lichte의 ‘수행성의 미학’의 내용과 공유된다고 보이는데, 이와 관련지은 후속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다. 여기서 결정적인 범주는 어디까지나 심미성이 자기목적이 되는 그런 심미성이 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할 텍스트는 새로 편집되어 출간된 <Große kommentierte Ausgabe>로 처음으로 출간된 각주 본을 세심하게 참조하면서 연구주제에 접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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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만의 <펠릭스> 소설을 독일에서 촉발된 특별한 댄디즘 담론과 연관 지어 고찰하기 위해 1년차 연구에서는 댄디즘과 범죄의 연관성에 접근한다. 1903년에 막스 브룬스가 출간한 <...

      토마스 만의 <펠릭스> 소설을 독일에서 촉발된 특별한 댄디즘 담론과 연관 지어 고찰하기 위해 1년차 연구에서는 댄디즘과 범죄의 연관성에 접근한다. 1903년에 막스 브룬스가 출간한 <천재, 댄디즘과 범죄>란 논고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죽음의 집에서의 기록>과 보들레르 및 오스카 와일드의 댄디즘에 대한 해설과 함께 범죄자의 댄디즘을 내세운다. 이러한 댄디즘 수용으로 독일에서도 댄디즘 논쟁이 차별화된 양상으로 점화되었다. 이런 내용들은 국내에서는 전혀 연구된 바 없는 고로, <펠릭스> 소설에 대한 이해지평을 넓힘과 아울러 댄디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데에 연구목적이 있다. 1년차 연구에서는 브룬스가 댄디즘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가 구체적으로 밝혀진다. 그는 도스또예프스끼와 보들레르를 자신의 논의에 끌어들인다. 이런 논의의 최종 근거로 댄디즘의 공통된 생성근거인 반사회성을 들고 있고, 이는 ‘소수자들’이 지닌 자부심 어린 경멸에서 비롯한다는 테제를 내세운다. 브룬스는 보들레르의 댄디즘에서 나타나는 “종종 탈선으로 빠지려는 경향”에 주목하면서 범죄와 댄디즘을 깊은 연관 속에서 바라본다. 이런 측면은 2년차에서 진행될 토마스 만의 <펠릭스> 연구의 중요전제가 된다. 오늘날의 시각으로도 참신하면서도 흥미롭다 아니할 수 없는데, “범죄자의 댄디즘”뿐만 아니라 범죄와 범죄자 역시 우리가 예상하는 그런 개념과는 동떨어진 컨셉으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탈의 의미를 보다 세밀히 규명하는 것이 1년차 연구에서는 중요해 보인다. 왜냐하면 이것이 댄디즘과의 연계 고리를 이루는 중요 인자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브룬스는 도스또예프스끼의 <죽음의 집에서의 기록>에도 주목하는데, 도스또예프스끼가 감옥에서 직접 일부 범죄자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묘사한 특징들에서 범죄자의 댄디즘을 도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전반적으로 “유혹자로서 무죄, 범죄 속에서의 행복”이란 주제에 초점을 맞출 것인데, 이것이 댄디적 컨셉과 상응하고 있음을 입증하고자 한다. 이런 방향성은 전체 연구의 중요한 지침이 될 뿐 아니라 토마스 만과의 연관에도 중요한 방향타가 될 것이다. 여기서 대두되는 영역은 개인적인 유희추구의 심리적 충동인데, 이는 형사 상 범죄가 아닌 일탈적 행위에 대한 동경으로 치환되어 ‘수행’되는 심미성인 것이다. 이런 비의적인 유희와 댄디즘 간의 밀접한 연관이 1년차 연구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고, 2년차에서 연구될 토마스 만의 <펠릭스> 소설에서 입증될 것이다. 1년차에서 달성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펠릭스>소설을 댄디즘의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한다. 펠릭스의 이야기 속에는 댄디로 양식화되는 전략과 기법들이 내재해 있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연구가 수행될 것이다. 펠릭스는 자신의 인간적 위대성을 실감하는데, 그의 심리적 성향은 고등사기술로써 그의 실존의 본질을 이룬다. 무엇보다 예술적 기질이 농후한 댄디적 특성들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작품 속 구체적인 일화들을 통해 입증할 것이다. 문제는 가상에의 도취라 할 수 있을 텐데, 주인공이 환상과 기만으로 이루어진 가상세계에 탐닉함으로써 인간과 세계와 더불어 유희한다. 이 경우 펠릭스가 ‘수행’하는 유희적 교제는 그의 댄디적 기질과 관련이 있음이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이 지점에서 연극성이 논의의 대상이 된다. 필자는 펠릭스의 고등사기술적인 자기연출을 댄디즘의 의미에서 예술형식으로 파악하려 하는데, 그의 삶은 연출된, 즉 ~하는 척하는 행위의 유희로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펠릭스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할의 유희 속에서 자신의 삶을 실현할 때, 그는 댄디의 전형적 이상을 순수 퍼포먼스처럼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는 Fischer-Lichte의 ‘수행성의 미학’의 내용과 공유된다고 보이는데, 이와 관련지은 후속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다. 여기서 결정적인 범주는 어디까지나 심미성이 자기목적이 되는 그런 심미성이 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할 텍스트는 새로 편집되어 출간된 <Große kommentierte Ausgabe>로 처음으로 출간된 각주 본을 세심하게 참조하면서 연구주제에 접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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