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90년대 초반에 시작된 중국의 대중문화와 ‘인문정신 상실’에 관한 논쟁에 초점을 맞추어, 인문정신 논쟁의 발생 배경과 그 전개에 대하여 논의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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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Korean
150
학술저널
77-95(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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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90년대 초반에 시작된 중국의 대중문화와 ‘인문정신 상실’에 관한 논쟁에 초점을 맞추어, 인문정신 논쟁의 발생 배경과 그 전개에 대하여 논의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시...
본 논문은 90년대 초반에 시작된 중국의 대중문화와 ‘인문정신 상실’에 관한 논쟁에 초점을 맞추어, 인문정신 논쟁의 발생 배경과 그 전개에 대하여 논의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시장화’라는 목표 하에 점차적인 체제 전환의 길을 걸어왔다. ‘상업화’의 논리로 이른바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구조 변화를 가져와 사회제반 인프라가 구축되고,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사회의 제반 여건과 생활수준도 향상되었다. 그와 동시에 전통적 윤리의식이 급속히 와해되고, ‘시장경제개혁’의 결과로 근 40여 년간 지속되어 온 ‘사회주의’ 계층의 구조도 무너지게 되었다. 그래서 90년 이후 지식인 계층에서 생존을 제일 가치로 두고, 상업적 이익을 위하여 작품 활동을 하는 일련의 지식인들이 출현하였다. 이들은 지식인이 지녀야 할 정신적인 가치와 자율적 기능을 상실하고, 통속적 작품들을 쏟아내게 되었다.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일련의 학자들은 이러한 일부 지식인의 상업화 현상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시도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인문정신’의 토론을 불러오게 되는 직접적 계기가 된다. 이 논의의 중점은 사회문화의 각 방면에서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인문정신’의 상실에 대한 집중적 비판과 아울러 새로운 인문정신의 건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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