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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빈 신후담의 『주역』 해석 일고찰 = 건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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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1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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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역학자인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 1702?1761)의 역학사상을 그의 주저 『주역상사신편(周易象辭新編)』을 통하여 고찰한 것이다. 이 글은 신후담 역학사상연구의 첫걸음으로 건괘(乾卦)를 중심으로 그의 『주역』해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주역상사신편』은 신후담의 중기역학사상을 담고 있는 저작이다. 27세에 집필에 착수하여 33세에 완료한 이 저작에서 신후담은 정주(程朱)역학을 기반으로 하면서 이미 자신만의『주역』해석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주역』의 편제에 대하여 신후담은『주역전의(周易傳義)』와 같이 전체를 12편으로 나누지만, 곤괘(坤卦) 이하의 배열구조는 옳지 않다고 보고, 경(經)은 경(經)대로, 전(傳)은 전(傳)대로 분류하는 건괘의 괘사?효사?단전?상전의 체제로 『주역』전체를 다시 편집한다. 이는『주역』의 ‘경’ 부분과 ‘전’ 부분에는 일정한 사상적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신후담은 괘효사를 해석할 때 각 효의 자리(位)와 그에 따른 상(象)을 면밀히 분석한다. 상을 통하여 ‘의리’를 도출하며 점(占)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특히 효변(爻變)을 효사 해석의 구체적 방법으로 명시하여 각 효를 모두 효변에 입각해 풀이한다. 상과 효변에 입각한 『주역』 해석은 신후담에게 하나의 방법론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는 정주(程朱)의 역학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다. 조선 역학사에서 신후담 이전에 효변을 활용한 괘효사 해석의 사례는 간간이 있었지만,『주역』 효사 전체를 효변에 입각하여 해석하는 사례는 아직 찾을 수 없다. 또한 한 세대 뒤 인물인 정약용(1762?1836)이 효변을『주역』 해석의 방법론으로 체계화하였음을 볼 때, 양자의 효변론에 대한 비교연구, 더 나아가 성호(이익)학파 역학사상의 특징을 전체적으로 조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신후담의 역학은 ‘의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정주의 역학을 계승하고 있으며, 효의 자리와 상의 관계를 철저하게 분석·종합하고, 효변을 괘효사 해석의 중심방법론으로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주역』 해석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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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역학자인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 1702?1761)의 역학사상을 그의 주저 『주역상사신편(周易象辭新編)』을 통하여 고찰한 것이다. 이 글은 신후담 역학사상연...

      이 글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역학자인 하빈(河濱) 신후담(愼後聃, 1702?1761)의 역학사상을 그의 주저 『주역상사신편(周易象辭新編)』을 통하여 고찰한 것이다. 이 글은 신후담 역학사상연구의 첫걸음으로 건괘(乾卦)를 중심으로 그의 『주역』해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주역상사신편』은 신후담의 중기역학사상을 담고 있는 저작이다. 27세에 집필에 착수하여 33세에 완료한 이 저작에서 신후담은 정주(程朱)역학을 기반으로 하면서 이미 자신만의『주역』해석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주역』의 편제에 대하여 신후담은『주역전의(周易傳義)』와 같이 전체를 12편으로 나누지만, 곤괘(坤卦) 이하의 배열구조는 옳지 않다고 보고, 경(經)은 경(經)대로, 전(傳)은 전(傳)대로 분류하는 건괘의 괘사?효사?단전?상전의 체제로 『주역』전체를 다시 편집한다. 이는『주역』의 ‘경’ 부분과 ‘전’ 부분에는 일정한 사상적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신후담은 괘효사를 해석할 때 각 효의 자리(位)와 그에 따른 상(象)을 면밀히 분석한다. 상을 통하여 ‘의리’를 도출하며 점(占)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특히 효변(爻變)을 효사 해석의 구체적 방법으로 명시하여 각 효를 모두 효변에 입각해 풀이한다. 상과 효변에 입각한 『주역』 해석은 신후담에게 하나의 방법론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는 정주(程朱)의 역학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다. 조선 역학사에서 신후담 이전에 효변을 활용한 괘효사 해석의 사례는 간간이 있었지만,『주역』 효사 전체를 효변에 입각하여 해석하는 사례는 아직 찾을 수 없다. 또한 한 세대 뒤 인물인 정약용(1762?1836)이 효변을『주역』 해석의 방법론으로 체계화하였음을 볼 때, 양자의 효변론에 대한 비교연구, 더 나아가 성호(이익)학파 역학사상의 특징을 전체적으로 조감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신후담의 역학은 ‘의리’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정주의 역학을 계승하고 있으며, 효의 자리와 상의 관계를 철저하게 분석·종합하고, 효변을 괘효사 해석의 중심방법론으로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주역』 해석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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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nvestigates the theory of Yi(易) held by Shin Hudam(愼後聃, 1702?1761) by examining his Zhouyixiangcixinbian(『周易象辭新編』). In particular, I focus on his interpretation of Qian Gua(乾卦) as it is the steppingstone of studying his theory of Yi. Shin starts to write Zhouyixiangcixinbian when he is 27 and finishes it at the age of 33. So, it represents his thoughts of Yi in the middle period of his academic career. In this book, Shin develops his own interpretation of Zhouyi (『周易』), drawing upon Cheng Yi’s and Zhu Xi’s theories. He divides Zhouyi with 12 sections as in Zhouyizhuanyi (『周易傳義』). However, unlike the existing way, he rearranged Zhouyi separating the Scriptures (經) from the Interpretations(傳). This reorganization reflects his view that there is a theoretical difference between the two different kinds of portions in Zhouyi. In interpreting the meaning of hexagram and the line, Shin fully analyzes the place of each line(爻) and its corresponding image(象). He draws out the implications of hexagram and the line without mentioning divination(占). Especially, he explicates each line based on the principle of lines’ change(爻變). Shin’s theory of Yi(易) is distinguished from Cheng Yi’s or Zhu Xi’s in that it is built upon the images and the principle of lines’ change in interpreting the lines. It also precedes one of the four interpretations of Zhouyi known as xiaobian(爻變) given by Jung Yakyoung(丁若鏞, 1762?1836). In conclusion, Shin’s theory succeeds Chen Yi’s and Zhu Xi’s in that it employs the implications (義理), whereas it differs from them in that it highlights the place of each line and its corresponding image and takes the principle of the lines’ change as the principal method of interpreting Zhou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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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investigates the theory of Yi(易) held by Shin Hudam(愼後聃, 1702?1761) by examining his Zhouyixiangcixinbian(『周易象辭新編』). In particular, I focus on his interpretation of Qian Gua(乾卦) as it is the steppingstone of stud...

      This paper investigates the theory of Yi(易) held by Shin Hudam(愼後聃, 1702?1761) by examining his Zhouyixiangcixinbian(『周易象辭新編』). In particular, I focus on his interpretation of Qian Gua(乾卦) as it is the steppingstone of studying his theory of Yi. Shin starts to write Zhouyixiangcixinbian when he is 27 and finishes it at the age of 33. So, it represents his thoughts of Yi in the middle period of his academic career. In this book, Shin develops his own interpretation of Zhouyi (『周易』), drawing upon Cheng Yi’s and Zhu Xi’s theories. He divides Zhouyi with 12 sections as in Zhouyizhuanyi (『周易傳義』). However, unlike the existing way, he rearranged Zhouyi separating the Scriptures (經) from the Interpretations(傳). This reorganization reflects his view that there is a theoretical difference between the two different kinds of portions in Zhouyi. In interpreting the meaning of hexagram and the line, Shin fully analyzes the place of each line(爻) and its corresponding image(象). He draws out the implications of hexagram and the line without mentioning divination(占). Especially, he explicates each line based on the principle of lines’ change(爻變). Shin’s theory of Yi(易) is distinguished from Cheng Yi’s or Zhu Xi’s in that it is built upon the images and the principle of lines’ change in interpreting the lines. It also precedes one of the four interpretations of Zhouyi known as xiaobian(爻變) given by Jung Yakyoung(丁若鏞, 1762?1836). In conclusion, Shin’s theory succeeds Chen Yi’s and Zhu Xi’s in that it employs the implications (義理), whereas it differs from them in that it highlights the place of each line and its corresponding image and takes the principle of the lines’ change as the principal method of interpreting Zhou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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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 Ⅱ. 건괘 괘·효사에 대한 해석의 특징
      • Ⅲ. 건괘「단전」해석의 특징
      • Ⅳ. 건괘 「문언전」 해석의 특징
      • Ⅴ. 맺음말
      • Ⅰ. 머리말
      • Ⅱ. 건괘 괘·효사에 대한 해석의 특징
      • Ⅲ. 건괘「단전」해석의 특징
      • Ⅳ. 건괘 「문언전」 해석의 특징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 국문요약
      •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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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약용, "주역사전" 소명출판사 2007

      2 신용일, "신후담의 『周易象辭新編』에 관한 교육적 고찰"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1 : 1995

      3 강병수, "河濱 愼後聃의 易學 硏究와 理解" 한국사상사학회 16 : 2001

      4 신후담, "周易象辭新編" 아세아문화사 2006

      5 "周易傳義大全" 학민문화사 2008

      1 정약용, "주역사전" 소명출판사 2007

      2 신용일, "신후담의 『周易象辭新編』에 관한 교육적 고찰" 인하대학교 교육연구소 1 : 1995

      3 강병수, "河濱 愼後聃의 易學 硏究와 理解" 한국사상사학회 16 : 2001

      4 신후담, "周易象辭新編" 아세아문화사 2006

      5 "周易傳義大全" 학민문화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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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3-01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 -> 한국학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7-03-07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Academy of Korean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7-07 학술지등록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
      외국어명 : Korean Studies Quarterly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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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1 0.71 0.7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9 0.82 1.267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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