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영속적 문화산물 관점에서 본 도시재생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가치평가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마이클 톰프슨은 고물이론(Rubby Theory)에서 「경제적 가치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 사물의 유형은 세 가지 기호학적인 유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물은 고물, 일시적 문화가치, 영속적 문화가치로 구분되며 각 범주에서 이동도 가능하며 이때 가치도 변화한다」고 했다. 고물을 일시적 또는 영속적 문화적 산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도시재생의 효과를 가져오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의 가치의 평가를 전략적 체험 모듈(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분석으로 도출되는 기준을 중심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사물과 그 보유가치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마이클 톰프슨(Michael Thompson)이 제시한 고물이론(Rubbish Theory)에서 제시하고 있는 세 가지의 유형(일시적 문화적 산물, 영속적 문화적 산물, 고물)중 일시적 문화적 산물 혹은 고물 유형에서 영속적 문화적 산물로의 가치 변화의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게 된다.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의 재료적 측면에서의 경제적 가치변화에 초점을 두고 이러한 가치변화가 나타난 사례조사를 실시하여, 고물이론에 근거한 유형별 분류 작업을 실시하게 되며, 각 유형별 특성을 도출한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하게 시도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프로젝트들을 지속가능한 영적 문화산물 관점에서 분류하고 평가하고자 한다. 1.「지속가능 디자인의 영속적, 일시적 문화 산물 기준」에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도 동일하게 적용되는가? 2. 지속가능과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들이 영속적 또는 일시적 문화 산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3.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이 지속가능한 영속적 문화산물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4.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이 지속가능한 영속적 문화산물이 되었을 때의 기대효과와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의 방향은 무엇인가?
또한, 상기의 유형 중 공공디자인과 공공미술이 지역재생이라는 효과와 연계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디자인과 또한, 이러한 영속적 문화적 산물로의 가치 평가를 위한 도구로 번트 슈미트의 체험 모듈에서 제시하고 있는 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의 5개 유형을 중심으로 각 항목간의 세부 평가항목을 다양한 사례분석과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도출함으로써 영속적 문화적 산물로서의 가치 평가를 위한 기준을 설정하고자 한다. 전략적 체험 모듈에서 제시하고 있는 5개의 모듈 유형은 공공디자인과 공공미술이 추구해야 하는 기본적인 평가지표로 적용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지속적이고 영속적인 공공디자인과 공공미술의 평가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제시되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이에 상기의 사례분석과 선행연구분석을 통해 전략적 체험 모듈에서 제시하고 있는 5개 유형별 세부평가항목을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유형별 지속성과 영속적 가치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체험 모듈을 통해 도출된 세부 평가항목들을 통해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의 가치가 도심재생과 연계되는 상호작용의 측면을 평가하게 된다.
연구대상으로는 공공미술 및 공공디자인과 도심재생의 효과가 창출이 된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유형화를 실시하고자 한다. 해외의 경우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으로, 국내의 경우는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의 지역의 사례들을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문헌조사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