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직업포부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탐색하여 그 관계를 알아보고, 아동의 직업포부를 형성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 이에 대한 경험적 자료를 마련하는...
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직업포부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탐색하여 그 관계를 알아보고, 아동의 직업포부를 형성하는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 이에 대한 경험적 자료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초등학생의 개인적 특성 변인 중에서도 인지적 측면인 학업성취와 정의적 측면인 자아존중감, 환경적 측면인 부모의 학력을 변인으로 정하여 직업포부 수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학업성취는 학생의 능력과 관련한 변인으로 설정하였고, 자아존중감은 학생 자신에 대한 평가가 직업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선정하였다. 그리고 부모의 학력은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1개 초등학교의 4학년 116명, 6학년 126명을 대상으로 이아라(2006)가 사용한 79개의 직업목록을 제시하여 직업포부 질문을 실시했다. 연구 참여 학생은 장래희망 직업을 3개 선택하여 쓰고, 연구자는 이를 유홍준, 김월화(2004)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정리한 직업지위 점수로 바꾸고 이 점수들의 평균값으로 직업포부 수준을 설정하였다. 학업성취도는 학생들의 2009학년도 2학기말 학업성취도 평가 평균점수를 사용했으며, 자아존중감 검사는 Rosenberg(1965)가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자아존중감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부모의 학력은 학생이 알고 있는 부모의 최종 학력을 묻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s 12.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성별에 따른 직업포부 수준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년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초등학생의 학업성취는 직업포부 수준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과 직업포부 수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학업성취와 자아존중감을 예측변인으로 했을 때 4학년의 경우에는 직업포부 수준의 8.5%, 6학년은 12.3%를 설명하였다.
넷째, 부모의 학력에 따른 초등학생의 직업포부 수준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연구는 초등학생의 학업성취, 자아존중감, 부모의 학력과 직업포부와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초등학생의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진로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적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초등학생 4, 6학년이 직업의 특성뿐만 아니라 학업성취, 즉 자신의 능력을 함께 고려하여 직업포부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