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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조(唐朝) 출사 고구려 유민의 위상과 당인의 이민족 인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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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3년의 연구 기간 동안 다음의 세 개의 연구 주제를 수행하여 최종적으로 ‘당조 출사 고구려 유민의 위상과 당인의 이민족 인식 연구’로 수렴되도록 설정하였다. 먼저 그동안 고구려 유민사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유민의 ‘절충부(折衝府)’복무 지역을 분석하고자 한다. 현재 묘지명 분석을 통해 고구려 유민이 복무한 20여 곳의 절충부가 위치한 지역이 당대의 지방행정구역 중 3도-4보주-10망주로 분류되는 특별한 주에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묘지명에서 추출한 절충부의 지역과 『唐六典』의 戶部尙書의 기록과 『舊唐書』와 『新唐書』의 지리지 등의 내용을 근거로 고구려 유민이 복무한 절충부 지역의 등급을 세분화하고, 경조부 내부와 관중과 태원을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에 고구려 유민이 배치된 이유를 고찰하도록 하겠다. 또한 여타의 이민족의 절충부 복무 사례도 묘지명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비교하면서 고구려 유민의 위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황제의 말, 즉 ‘왕언(王言)’의 분석을 통해 고구려 유민에 대한 당조의 인식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역시 고구려 유민 묘지명에 나타난 고종, 무측천, 현종의 조서와 제서 등을 직접적으로 인용한 부분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당조에 출사한 고구려 유민에 대한 황제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은 이민족에 대한 당조의 인식의 단면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문헌 사료에 나타난 고구려에 대한 왕언도 정리하고자 하는데 당은 640년대부터 대고구려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때 나타난 태종, 고종, 조정 신료들의 고구려에 대한 인식과 발언을 정리하여 고구려 멸망 전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고찰할 것이다.
    또한 선행 연구에서는 한인(漢人) 관료의 묘지명에는 조(詔)나 제(制)가 기재되는 경우가 적은 반면 이민족 출신 고관의 묘지명에는 황제의 조서나 제서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고구려 유민 묘지명 이외에도 소그드인이나 돌궐인 묘지명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는지, 후속 세대의 묘지명에서도 그러한 비율이 높은지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1년차와 2년차 연구 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함께 진행해야 하는 작업은 고구려 유민 묘지명과 비교할 소그드인 묘지명의 대상 선정과 묘지명의 내용 분석을 통한 비교 항목 설정이다. 300여점의 소그드인 묘지명 중 고구려 유민 묘지명의 제작 연대와 시기가 겹치는 묘지명을 선정하여 출사의 방식, 직임, 복무 지역, 조선(祖先) 인식, 거주지와 장지 등 비교 항목들을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비교사적 시각에서 고구려 유민사를 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유민사 연구에 한 단계 진전을 가져오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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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3년의 연구 기간 동안 다음의 세 개의 연구 주제를 수행하여 최종적으로 ‘당조 출사 고구려 유민의 위상과 당인의 이민족 인식 연구’로 수렴되도록 설정하였다. 먼저 그동안 고...

    본 연구는 3년의 연구 기간 동안 다음의 세 개의 연구 주제를 수행하여 최종적으로 ‘당조 출사 고구려 유민의 위상과 당인의 이민족 인식 연구’로 수렴되도록 설정하였다. 먼저 그동안 고구려 유민사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유민의 ‘절충부(折衝府)’복무 지역을 분석하고자 한다. 현재 묘지명 분석을 통해 고구려 유민이 복무한 20여 곳의 절충부가 위치한 지역이 당대의 지방행정구역 중 3도-4보주-10망주로 분류되는 특별한 주에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묘지명에서 추출한 절충부의 지역과 『唐六典』의 戶部尙書의 기록과 『舊唐書』와 『新唐書』의 지리지 등의 내용을 근거로 고구려 유민이 복무한 절충부 지역의 등급을 세분화하고, 경조부 내부와 관중과 태원을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에 고구려 유민이 배치된 이유를 고찰하도록 하겠다. 또한 여타의 이민족의 절충부 복무 사례도 묘지명을 중심으로 조사하여 비교하면서 고구려 유민의 위상을 확인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황제의 말, 즉 ‘왕언(王言)’의 분석을 통해 고구려 유민에 대한 당조의 인식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역시 고구려 유민 묘지명에 나타난 고종, 무측천, 현종의 조서와 제서 등을 직접적으로 인용한 부분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당조에 출사한 고구려 유민에 대한 황제의 인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은 이민족에 대한 당조의 인식의 단면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문헌 사료에 나타난 고구려에 대한 왕언도 정리하고자 하는데 당은 640년대부터 대고구려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때 나타난 태종, 고종, 조정 신료들의 고구려에 대한 인식과 발언을 정리하여 고구려 멸망 전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고찰할 것이다.
    또한 선행 연구에서는 한인(漢人) 관료의 묘지명에는 조(詔)나 제(制)가 기재되는 경우가 적은 반면 이민족 출신 고관의 묘지명에는 황제의 조서나 제서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고구려 유민 묘지명 이외에도 소그드인이나 돌궐인 묘지명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는지, 후속 세대의 묘지명에서도 그러한 비율이 높은지 등을 확인하고자 한다.
    1년차와 2년차 연구 주제를 수행하는 동시에 함께 진행해야 하는 작업은 고구려 유민 묘지명과 비교할 소그드인 묘지명의 대상 선정과 묘지명의 내용 분석을 통한 비교 항목 설정이다. 300여점의 소그드인 묘지명 중 고구려 유민 묘지명의 제작 연대와 시기가 겹치는 묘지명을 선정하여 출사의 방식, 직임, 복무 지역, 조선(祖先) 인식, 거주지와 장지 등 비교 항목들을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비교사적 시각에서 고구려 유민사를 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유민사 연구에 한 단계 진전을 가져오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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