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감정의 문화 동력학: 근대문학과 감정의 계보학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G3661793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근대 주체의 감정변화와 소설형식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년 과정으로 구성된다.
      1) 1차년도에는 18세기 유럽에서 태동한 감성주의가 19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온 과정을 조망하고 이에 상응하는 타 문화권의 감성문학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 역사적/문화적 양상을 이 시기 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팀은 개별 민족이나 국가의 틀 내에 한정될 수 없는 초국가적이고 지역적인 상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근대소설사를 전개할 것이다.

      1년차 연구는 세계문학을 ‘중심부’와 ‘주변부’ 문학들 간의 ‘적대’와 ‘경쟁’이 일어나는 ‘불평등한 격전지’로 파악하는 프랑코 모레티와 파스칼 카자노바의 ‘세계문학공간’을 기본 패러다임으로 설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3개 지역문학의 비교연구를 통해 감정의 변화와 근대 소설의 변천과정을 연결시켜 읽어내고자 한다. ❶ 영국문학에서는 새무얼 리처드슨과 로렌스 스턴의 소설을 대상으로 감성주의와 18세기 소설의 관계 연구 ❷ 19세기 미국문학의 대표작가인 호손, 포, 헨리 제임스의 작품을 미국 감성주의와 연결시켜 영국과 다른 미국 특유의 현상 연구 ❸ 프랑스에서는 반부르주아적 성격을 명확히 보여주는 감성문학의 성격을 루소를 따르는 소설과 그 이후 등장한 라클로, 사드, 생 피에르 등의 작품과 비교연구 ❹ 프랑스와 영국과 달리 감성주의가 19세기 들어서야 등장한 스페인 문학에서 자연주의와 결합된 채 등장하는 감성문학을 스페인 자연주의 소설의 대표작 『레헨따』를 중심으로 연구 ❺ 서유럽의 사조들이 짧은 시간 안에 서로 공존, 격돌했던 러시아에서 카람진, 라디예프,, 푸시킨 등의 소설을 중심으로 계몽주의, 감상주의, 낭만주의가 길항하는 문학적 양상 연구 ❻ 서구적 의미의 감성주의가 부재했던 한국에서 식민지 체제를 살아낸 한국인들의 감정이 근대의 압박과 전통의 저류 속에서 어떻게 서사화 되는지를 이광수, 박태원, 염상섭 소설을 중심으로 연구 ❼ 아시아 유일의 제국주의 국가였던 일본에서 강한 국가주의적 성향을 지닌 주류적 감성과 달리 공감공동체를 만들어갔던 요시야 노부코의 초기소설 연구 ❽ 창조사 작가들의 자전소설을 통해 리얼리즘과 대척점에 섰던 중국의 감성주의 문학 연구

      2) 2년차 연구는 19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18세기적 감성주의가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는 판단 하에 소설의 감정 재현방식에 일어난 주목할 만한 새로운 변화양상을 탐구한다. 19세기 중반 이후 반감성주의가 문화의 전면에 등장했지만 진정한 느낌을 추구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타자와 조화로운 공존이나 사회적 유대가 깨어진 부정적 감정들의 소설적 재현양상을 읽어내고자 한다. ❶ 영국문학에서는 반감상주의의 기치를 내건 모더니즘 문학에서 새롭게 실험되었던 진정한 느낌의 추구를 조이스와 로렌스 소설을 중심으로 연구 ❷ 미국문학에서는 ‘잃어버린 세대’로 명명되는 헤밍웨이와 포크너 소설을 ‘우울’의 감정을 통해 접근 ❸ 프랑스문학에서는 반부르주아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 플로베르, 콩쿠르, 프루스트의 소설을 통해 18세기 감상문학과 다른 감정의 재현 전략과 기법 연구 ❹ 스페인문학에서는 감정이 말살된 듯 보이는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에서 감정이 부정적으로 재현되는 양상 연구 ❺ 최인훈, 김승옥, 조세희의 소설을 중심으로 서구적 의미의 교양소설이 발전하지 못한 한국문학에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자살에 이르는 주인공들의 감정 상태를 멜랑콜리의 관점에서 분석 ❻ 일본 근대 탐정문학에서 감상성과 공감이 부정되는 양상 연구 ❼ 도시화가 초래한 감각의 변화를 재현하고자 했던 신감각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1930년대 이후 중국 감성문학의 전개 양상 연구

      감정을 중심으로 한 세계 근대소설연구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 방법론을 채택할 것이다. ❶ 계보학적 접근: 근대 사회의 사회·문화·역사적 변화와 함께 근대 주체의 공적·사적 삶에서 핵심적 가치로 등장한 감정이 각 문화권 별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 변모양상을 계보학적으로 추적한다. ❷ 비교문학적 방법: 각 문학권의 개별연구를 넘어 지정학적 위치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함으로써 세계문학 공간 안에서 감성의 표출양상을 비교연구한다. ❸ ‘문화동력학’적 접근 방법: 감정이 사회변화를 이끄는 역동적 에너지라 보고 감정과 문화변동을 연결시켜 사유하는 ‘문화동력학적 방법’을 시도한다.
      번역하기

      본 연구는 근대 주체의 감정변화와 소설형식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년 과정으로 구성된다. 1) 1차년도에는 18세기 유럽에서 태동한 감성주의가 19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문학적으...

      본 연구는 근대 주체의 감정변화와 소설형식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년 과정으로 구성된다.
      1) 1차년도에는 18세기 유럽에서 태동한 감성주의가 19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온 과정을 조망하고 이에 상응하는 타 문화권의 감성문학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그 역사적/문화적 양상을 이 시기 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팀은 개별 민족이나 국가의 틀 내에 한정될 수 없는 초국가적이고 지역적인 상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근대소설사를 전개할 것이다.

      1년차 연구는 세계문학을 ‘중심부’와 ‘주변부’ 문학들 간의 ‘적대’와 ‘경쟁’이 일어나는 ‘불평등한 격전지’로 파악하는 프랑코 모레티와 파스칼 카자노바의 ‘세계문학공간’을 기본 패러다임으로 설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3개 지역문학의 비교연구를 통해 감정의 변화와 근대 소설의 변천과정을 연결시켜 읽어내고자 한다. ❶ 영국문학에서는 새무얼 리처드슨과 로렌스 스턴의 소설을 대상으로 감성주의와 18세기 소설의 관계 연구 ❷ 19세기 미국문학의 대표작가인 호손, 포, 헨리 제임스의 작품을 미국 감성주의와 연결시켜 영국과 다른 미국 특유의 현상 연구 ❸ 프랑스에서는 반부르주아적 성격을 명확히 보여주는 감성문학의 성격을 루소를 따르는 소설과 그 이후 등장한 라클로, 사드, 생 피에르 등의 작품과 비교연구 ❹ 프랑스와 영국과 달리 감성주의가 19세기 들어서야 등장한 스페인 문학에서 자연주의와 결합된 채 등장하는 감성문학을 스페인 자연주의 소설의 대표작 『레헨따』를 중심으로 연구 ❺ 서유럽의 사조들이 짧은 시간 안에 서로 공존, 격돌했던 러시아에서 카람진, 라디예프,, 푸시킨 등의 소설을 중심으로 계몽주의, 감상주의, 낭만주의가 길항하는 문학적 양상 연구 ❻ 서구적 의미의 감성주의가 부재했던 한국에서 식민지 체제를 살아낸 한국인들의 감정이 근대의 압박과 전통의 저류 속에서 어떻게 서사화 되는지를 이광수, 박태원, 염상섭 소설을 중심으로 연구 ❼ 아시아 유일의 제국주의 국가였던 일본에서 강한 국가주의적 성향을 지닌 주류적 감성과 달리 공감공동체를 만들어갔던 요시야 노부코의 초기소설 연구 ❽ 창조사 작가들의 자전소설을 통해 리얼리즘과 대척점에 섰던 중국의 감성주의 문학 연구

      2) 2년차 연구는 19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18세기적 감성주의가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는 판단 하에 소설의 감정 재현방식에 일어난 주목할 만한 새로운 변화양상을 탐구한다. 19세기 중반 이후 반감성주의가 문화의 전면에 등장했지만 진정한 느낌을 추구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타자와 조화로운 공존이나 사회적 유대가 깨어진 부정적 감정들의 소설적 재현양상을 읽어내고자 한다. ❶ 영국문학에서는 반감상주의의 기치를 내건 모더니즘 문학에서 새롭게 실험되었던 진정한 느낌의 추구를 조이스와 로렌스 소설을 중심으로 연구 ❷ 미국문학에서는 ‘잃어버린 세대’로 명명되는 헤밍웨이와 포크너 소설을 ‘우울’의 감정을 통해 접근 ❸ 프랑스문학에서는 반부르주아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 플로베르, 콩쿠르, 프루스트의 소설을 통해 18세기 감상문학과 다른 감정의 재현 전략과 기법 연구 ❹ 스페인문학에서는 감정이 말살된 듯 보이는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에서 감정이 부정적으로 재현되는 양상 연구 ❺ 최인훈, 김승옥, 조세희의 소설을 중심으로 서구적 의미의 교양소설이 발전하지 못한 한국문학에서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고 자살에 이르는 주인공들의 감정 상태를 멜랑콜리의 관점에서 분석 ❻ 일본 근대 탐정문학에서 감상성과 공감이 부정되는 양상 연구 ❼ 도시화가 초래한 감각의 변화를 재현하고자 했던 신감각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1930년대 이후 중국 감성문학의 전개 양상 연구

      감정을 중심으로 한 세계 근대소설연구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 방법론을 채택할 것이다. ❶ 계보학적 접근: 근대 사회의 사회·문화·역사적 변화와 함께 근대 주체의 공적·사적 삶에서 핵심적 가치로 등장한 감정이 각 문화권 별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 변모양상을 계보학적으로 추적한다. ❷ 비교문학적 방법: 각 문학권의 개별연구를 넘어 지정학적 위치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함으로써 세계문학 공간 안에서 감성의 표출양상을 비교연구한다. ❸ ‘문화동력학’적 접근 방법: 감정이 사회변화를 이끄는 역동적 에너지라 보고 감정과 문화변동을 연결시켜 사유하는 ‘문화동력학적 방법’을 시도한다.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