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나스의 윤리는 헤브라이즘 전통에서 말하는 토라에 대한 사고와 유일신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 역사적인 주요관념인 메시아니즘과 선지주의를 철학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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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Korean
KCI우수등재
학술저널
181-20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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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나스의 윤리는 헤브라이즘 전통에서 말하는 토라에 대한 사고와 유일신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그 역사적인 주요관념인 메시아니즘과 선지주의를 철학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타자에의 철학은 우주의 창조적인 원리를 인간화시킨 초월적인 사고에서 비롯되며 그 심령주의는 타자에 대한 선과 공동체의 정의실현을 신에 대한 소명으로서 성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의 타자윤리는 타자에 대한 도덕적인 규범으로서 그 자체 논의되기 보다는 세계와 존재의 관계를 타자로서 정의하고 그 다원적인 관계를 신의 은혜와 평화의 이름으로 세계에 번성케 하는 창조적인 우주관에 보다 부합하는 것이다. 그의 사색은 인간에 대한 신의 언약을 초역사적으로 받아들이는 유다이즘에서 출발하고 있으면서도 헬레니즘의 시각에서 그 협의적 관계를 보다 인륜적인 보편철학으로서 발전시킨다. 타자에의 윤리를 통해 그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우리들 가운데 창조되는 사랑과 평화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이승종 지음, 『비트겐슈타인이 살아 있다면』, 문학과 지성사(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