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자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에서 서비스 제공 경험을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자인 활동보조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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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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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자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에서 서비스 제공 경험을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달자인 활동보조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에서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은 어떠한지 탐색한다. 특히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관계에서 활동보조인들이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 또한 서비스 제공 경험이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 탐색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의 기저에 작동하는 기제는 무엇인지 탐색한다.
본 연구의 내용은 두 가지 측면으로, 첫째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에서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이 어떠한지 탐색한다. 특히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관계에서 활동보조인들이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 그 경험의 의미는 무엇인지 탐색한다. 두 번째는,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의 기저에 작동하는 기제는 무엇인지 탐색한다.
첫 번째 측면은 다음과 같다. 활동보조서비스가 대인적 돌봄서비스이기 때문에 두 행위자의 관계를 통해 전달된다. 따라서 서비스 제공자인 활동보조인과 서비스 이용자인 장애인의 관계 경험을 탐색함으로서 서비스 제공 경험을 들여다 본다. 바우처 서비스의 관계 경험에 관한 선행연구(임정현, 2012)에 따르면, 두 행위자의 관계 경험은 두 행위자의 대면적 만남에서의 주관적, 정서적 경험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서비스 이용 경험이 혼재하여 나타난다고 한다.
본 연구에서도 활동보조서비스의 대면적 특성을 고려하여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을 주관적, 정서적 경험과 서비스 제공 경험, 두 가지로 구분하여 연구한다.
우선,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시 경험하는 주관적, 정서적 경험이다.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에서 활동보조인은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 등 모든 영역에서 보조 지원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으며 책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일하는 전문직업인이라 정의할 수 있는데(김성식, 2010), 이는 활동보조서비스가 장애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고, 이전의 전통적 서비스와는 다르게 이용자의 선택권에 의해 활동보조인의 고용상태가 지속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 관계는 이전의 친밀한 정서적 관계, 의존적 관계였던 것에 비해 이제는 바우처 서비스의 시장적 기제로 인해 그 성격이 좀 더 확장, 변화되었다. 따라서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에서 그들의 주관적, 정서적 경험은 이전과는 다른 경험으로서 활동보조서비스의 특성을 드러내는 무엇이 될 것이다.
두 번째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은 업무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 경험이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활동보조인들의 처우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보고된다. 열악한 근무조건 뿐만아니라 활동보조서비스를 사유화하여 잘못 사용하는 이용자들 중에는 고용관계를 볼모로 서비스 영역을 넘어선 가족 전체의 가사노동까지 요구하기도 한다. 사적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돌봄서비스이다 보니 서비스의 영역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활동보조인을 곤란하게 한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시 경험하는 활동보조인의 경험은 활동보조서비스가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에 대한 실재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두 번째 측면은 활동보조인의 서비스 제공 경험의 기저에 작동하는 기제는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다.
김인숙(2010)의 연구에 의하면, 바우처 서비스의 선택과 경쟁 구도는 사회복지현장에 커다란 변환의 계기가 되어 사회복지실천의 관리주의화와 시장화를 촉진함으로써 사회복지실천을 새로운 패러다임에 진입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비자주의’의 사회복지계 도입은 그것이 어디에 누구에게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오는지와 상관없이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소비자이건 공급자이건 혹은 이 양자를 매개하는 중개자이건 사회서비스 체계에 속한 행위 주체들 모두가 ‘시민’이라는 점을 숙지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실천은 소비자 측의 만족만이 아니라 공급자와 소비자 양쪽의 만족이 만나는 접합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서비스 바우처 방식의 도입으로 사회복지현장에 ‘시장화’와 ‘관료화’와 같은 기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제가 활동보조서비스의 행위 주체들인 공급자, 이용자, 제공자 모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탐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일반적인 질적연구의 분석방법으로서 근거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인 Strauss와 Glazer의 이론적 민감성, 지속적 비교방법, 메모 등의 분석도구와 개방코딩의 분석방법을 사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