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 통칭되는 특이한 범주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행 8장에 처음 나타났다가 행 18장에 마지막으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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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에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 통칭되는 특이한 범주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행 8장에 처음 나타났다가 행 18장에 마지막으로 모...
사도행전에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 통칭되는 특이한 범주의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행 8장에 처음 나타났다가 행 18장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뒤 사라진다. 이 사람들이 사도행전을 셋으로 나누었을 때 가운데 부분, 즉 선교와 관련된 부분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습은 초기 기독교의 역사와 사도행전을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관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관심의 환기는 기독교의 초기 발전에서 이들이 맡았던 역할과 그 위상이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이해됐던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독특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물론 아래에서 상술할 아프로디시아스 유물 발견도 이들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데 일조를 더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초기 기독교 이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에 관한 주요 사항들을 연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