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은 같은 동양권에 속해 있는 국가일지라도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으로 이어왔던 미신의 종류나 형식적인 면에서는 상당부분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자명(自明)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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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orean
이해조 ; A tradition ; A resemblance ; RwiSun ; Life ; Man ; A hypnosis ; A hardship ; Fear ; Comparative study ; Dependence ; A god of plagues ; Modern literature ; Japan ; China ; Korea ; I am visual ; Hearing ; Culture ; Manners and customs ; History ; A survival ; A war ; Disorder ; A society ; Competition ; 노신 ; 나쓰메 소세키 ; 미신 ; 문화 ; 불안 ; 공포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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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한국, 중국, 일본은 같은 동양권에 속해 있는 국가일지라도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으로 이어왔던 미신의 종류나 형식적인 면에서는 상당부분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자명(自明)하다...
한국, 중국, 일본은 같은 동양권에 속해 있는 국가일지라도 그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으로 이어왔던 미신의 종류나 형식적인 면에서는 상당부분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자명(自明)하다. 미신이라는 것은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현상으로 민간 신앙 가운데에서도 가장 확고한 마음에서 오는 불안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제는 한국을 식민지화한 후 한국인으로부터 절대적이고 완벽한 순종을 받아내기 위하여 정신까지 통제하고자 하였으며,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했던 특정 정신적 유산을 미신으로 분류하여 정책적으로 탄압하였다. 미신 타파 운동이 전 사회적으로 일어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하는 한국의 세계관은 미신으로 치부되었다. 미신은 불교, 유교 등 외래 종교가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한국이나 일본의 신앙 기반이 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미신은 한국과 일본의 종교, 사상, 역사, 음악, 연극, 특히 문학 학문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따라서 한국 작가 이해조, 중국 작가 노신,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이 각 나라에 서양의 영향을 받을 무렵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쓴 작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양의 외래문화가 들어오고 정착을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전통 토속신앙의 성격이 약해져 가는 모습이 한․중․일 근대문학 작품 속에 작가의 성향에 따라 특색 있게 묘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세 작가 모두 작가 자신의 생애와 관련하여 작품 속에 인물들을 구체적이고 상당히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해조의 경우 구한말의 명문 귀족 태생임에도 당시 봉건 조선의 체제적 위기를 인식하고 당대의 궁중 무속과 사대부계층의 무속행위를 근절해야 할 것으로 파악한 새로운 근대적 지식인이었다. 특히 제국주의 서구열강의 경제적, 무력적 침략 앞에서 파행적인 무속행위를 일삼는 왕가와 위정자들을 나라의 존위를 불안케 하는 요소로 인식하고 작품 속에 투영시켰다. 노신의 경우 조부(祖父)의 과거 시험 부정 사건에 연루되어 농촌에서 피난 생활을 하며 부친의 병(病)으로 인해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져 갔다. 그렇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게 되고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당시 민간신앙의 효험을 믿기 시작하면서 미신의 사상이 효과적인 수단으로 의지하게 되면서 노신의 문학과 사상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의 경우도 정작 자신은 점을 보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다고 하지만 아내가 점을 보고 오면 무슨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온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는 점을 주인공들 내면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espite Korea, China and Japan which belong to the East Asia, there are considerable differences in terms of its own kinds and forms of superstition. Superstition is handed down among people and results from anxiety. After colonializing Korea, Japan w...
Despite Korea, China and Japan which belong to the East Asia, there are considerable differences in terms of its own kinds and forms of superstition. Superstition is handed down among people and results from anxiety. After colonializing Korea, Japan wanted to control Korean mind for blind obedience, and categorized certain spiritual heritage as superstition and politically oppressed it. In addition, Japan created a social atmosphere that leaded to demolition movement of superstition and considered Korean spirit which was not proved scientifically as superstition. Superstition was long belief before Buddhism, Confucianism and other strange religions had come to Korean and Japan. Therefore, when it comes to studies related to religion, thought, history, music, play, especially, literature, superstition is an important material.
As a result, works of Lee haejo (Korea) , Lǔ Xùn (China) and Natsume Soseki (Japan) are needed to be studied because these works were written by the time western influences had begun. Now that foreign cultures came and were accepted, traditional folk beliefs faded away. These works specifically depict this trend depending on authors’ style.
Above all, all three authors describe characters related to the authors’ lifetime in detail. First, Lee haejo is a 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