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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사도행전의 파레시아(Parrhesia) 연구 = Parrhesia in the Acts of the Apostles from a Missional Church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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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1018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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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παρρησία(파레시아) 개념을 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서 성령의 권능과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사도행전이 누가복음의 후속으로 누가에 의해서 쓰여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연결해서 읽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하셨으나, 역사적으로 이 권능은 방언이나 치유, 기적과 같은 은사적 현상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사도행전 전체를 통시적으로 분석해 보면, 누가는 성령의 권능을 은사 그 자체보다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공적 공간 속에서도 복음을 증언하게 하는 담대함, 곧 파레시아로 일관되게 서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먼저 사도행전이 제시하는 선교적 교회의 핵심 특징, 즉 성령이 이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선교적 증인공동체로서의 교회를 검토한다. 이어서 그레코-로만 시대의 파레시아와 에클레시아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파레시아가 본래 자유 시민의 발언권이자 도시의 공적 집회에서 행사되던 정치적 개념이었음을 밝힌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파레시아를 사회적 시민권과 분리하여, 로마 시민권자가 아닌 제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공적 공간에서 복음을 증언하도록 재구성하고 있음을 논증한다. 특히 누가가 교회 공동체를 지칭하기 위해 에클레시아라는 용어를 선택한 점은, 초대 교회를 사적인 종교 집단이 아니라 공적 책임과 정치적 함의를 지닌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이해하게 한다. 이 점에서 파레시아와 에클레시아는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함께 형성하는 두 축이다. 에클레시아가 하나님 나라 시민의 공동체라면, 파레시아는 그 시민권이 공적 공간에서 수행되는 언어이자 실천이다. 이러한 논의는 크레이그 밴 겔더(Craig Van Gelder)가 제시한 선교적 교회 이해와도 깊이 공명한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의 권능은 교회를 보호하거나 안전하게 만드는 힘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도 복음을 말하게 하는 파레시아의 능력이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다시금 성령의 권능을 담대히 증언하는 능력으로 회복해야 할 신학적·선교적 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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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παρρησία(파레시아) 개념을 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서 성령의 권능과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

    본 논문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παρρησία(파레시아) 개념을 선교적 교회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서 성령의 권능과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사도행전이 누가복음의 후속으로 누가에 의해서 쓰여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연결해서 읽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하셨으나, 역사적으로 이 권능은 방언이나 치유, 기적과 같은 은사적 현상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사도행전 전체를 통시적으로 분석해 보면, 누가는 성령의 권능을 은사 그 자체보다 적대적이고 위협적인 공적 공간 속에서도 복음을 증언하게 하는 담대함, 곧 파레시아로 일관되게 서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먼저 사도행전이 제시하는 선교적 교회의 핵심 특징, 즉 성령이 이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선교적 증인공동체로서의 교회를 검토한다. 이어서 그레코-로만 시대의 파레시아와 에클레시아 개념을 분석함으로써, 파레시아가 본래 자유 시민의 발언권이자 도시의 공적 집회에서 행사되던 정치적 개념이었음을 밝힌다. 이러한 배경 위에서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파레시아를 사회적 시민권과 분리하여, 로마 시민권자가 아닌 제자들과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공적 공간에서 복음을 증언하도록 재구성하고 있음을 논증한다. 특히 누가가 교회 공동체를 지칭하기 위해 에클레시아라는 용어를 선택한 점은, 초대 교회를 사적인 종교 집단이 아니라 공적 책임과 정치적 함의를 지닌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 이해하게 한다. 이 점에서 파레시아와 에클레시아는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함께 형성하는 두 축이다. 에클레시아가 하나님 나라 시민의 공동체라면, 파레시아는 그 시민권이 공적 공간에서 수행되는 언어이자 실천이다. 이러한 논의는 크레이그 밴 겔더(Craig Van Gelder)가 제시한 선교적 교회 이해와도 깊이 공명한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의 권능은 교회를 보호하거나 안전하게 만드는 힘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도 복음을 말하게 하는 파레시아의 능력이다. 본 논문은 이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다시금 성령의 권능을 담대히 증언하는 능력으로 회복해야 할 신학적·선교적 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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