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현대 한국 종교에서의 순례지 조성을 둘러싼 갈등 -성역화, 순례길, 공공성지- = Conflicts over Making Pilgrimage Sites in Contemporary Korean Religion: Sanctuarizing, Pilgrim Way, Public Sacred Site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8398387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Korea, although various religious traditions coexist with equal influence.
      no serious direct conflicts have occurred between them. However, cases of social conflicts over the making of pilgrimage sites are increasing. This issue is related to religious organizations, alongside various agents such as the central and local governments, residents, civil society, and academia. However, there is a lack of social consensus on the basic concepts surrounding it and the values to be implemented. This article analyzes the problems of making pilgrimage sites through three keywords. First, it is an interpretation of Sanctuarizing, which was the main form of making pilgrimage sites until the 20th century. It is characterized by securing land, “purifying” the existing landscape, and installing various facilities, and it is confirmed that it mimics the form of nationalist commemorative space creation since the 1960s. Second, it is a discussion on the type of Pilgrim Way linked to the government’s activation of tourism policy after the 21st century. This is a form of attracting tourists by connecting places with certain themes while maintaining the existing landscape.
      Third, it is a review of the concept of the Public Sacred Site that has been recently proposed as an alternative to the exclusive and commercial mechanism of making pilgrimage site. Although it is difficult to find concrete implementation examples yet, it is noteworthy that this is an attempt to realize public values that are not limited to the language of religious traditions. These concepts were proposed to more clearly describe the conflicts over the making of pilgrimage sites in contemporary Korean religion, and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a more productive discussion on this issue.
      번역하기

      In Korea, although various religious traditions coexist with equal influence. no serious direct conflicts have occurred between them. However, cases of social conflicts over the making of pilgrimage sites are increasing. This issue is related to relig...

      In Korea, although various religious traditions coexist with equal influence.
      no serious direct conflicts have occurred between them. However, cases of social conflicts over the making of pilgrimage sites are increasing. This issue is related to religious organizations, alongside various agents such as the central and local governments, residents, civil society, and academia. However, there is a lack of social consensus on the basic concepts surrounding it and the values to be implemented. This article analyzes the problems of making pilgrimage sites through three keywords. First, it is an interpretation of Sanctuarizing, which was the main form of making pilgrimage sites until the 20th century. It is characterized by securing land, “purifying” the existing landscape, and installing various facilities, and it is confirmed that it mimics the form of nationalist commemorative space creation since the 1960s. Second, it is a discussion on the type of Pilgrim Way linked to the government’s activation of tourism policy after the 21st century. This is a form of attracting tourists by connecting places with certain themes while maintaining the existing landscape.
      Third, it is a review of the concept of the Public Sacred Site that has been recently proposed as an alternative to the exclusive and commercial mechanism of making pilgrimage site. Although it is difficult to find concrete implementation examples yet, it is noteworthy that this is an attempt to realize public values that are not limited to the language of religious traditions. These concepts were proposed to more clearly describe the conflicts over the making of pilgrimage sites in contemporary Korean religion, and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a more productive discussion on this issue.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은 다양한 종교 전통이 대등한 영향력을 가지고 공존하고 있으나, 그들 사이의 직접적인 충돌은 심각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순례지 조성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는 종교 교단들만이 아니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행위자들과 연관되어 있으나, 이 문제를 둘러싼 기본적인개념들이나 구현되어야 할 가치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다.
      이 글은 순례지 조성과 갈등의 문제를 크게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첫째, 20세기까지 순례지 조성의 주된 형태였던 ‘성역화’에 대한해석이다. 부지의 확보, 기존 경관의 ‘정화’, 다양한 시설의 설치를 특징으로 하며, 그것은 1960년대 이후 국가주의적 기념 공간 조성의 형식을 모방한 것으로 확인된다. 둘째, 21세기 이후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계된 ‘순례길’ 유형에 대한 논의다. 이것은 기존의 경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정한 테마의 장소들을 연결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형태다. 셋째, 최근 독점적, 상업적 순례지 조성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된 ‘공공성지’ 개념에 대한 고찰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실현된 사례를 찾기 어렵지만, 이것은 종교 전통들의 언어에 한정되지 않는 공적 가치를 구현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이 개념들은 현대 한국 종교에서의 순례지 조성을 둘러싼 갈등을 보다 명료하게 서술하기 위해서 제안되었으며, 이 주제에 대한 보다생산적인 토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번역하기

      한국은 다양한 종교 전통이 대등한 영향력을 가지고 공존하고 있으나, 그들 사이의 직접적인 충돌은 심각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순례지 조성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한국은 다양한 종교 전통이 대등한 영향력을 가지고 공존하고 있으나, 그들 사이의 직접적인 충돌은 심각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순례지 조성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는 종교 교단들만이 아니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행위자들과 연관되어 있으나, 이 문제를 둘러싼 기본적인개념들이나 구현되어야 할 가치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다.
      이 글은 순례지 조성과 갈등의 문제를 크게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첫째, 20세기까지 순례지 조성의 주된 형태였던 ‘성역화’에 대한해석이다. 부지의 확보, 기존 경관의 ‘정화’, 다양한 시설의 설치를 특징으로 하며, 그것은 1960년대 이후 국가주의적 기념 공간 조성의 형식을 모방한 것으로 확인된다. 둘째, 21세기 이후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계된 ‘순례길’ 유형에 대한 논의다. 이것은 기존의 경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정한 테마의 장소들을 연결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형태다. 셋째, 최근 독점적, 상업적 순례지 조성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된 ‘공공성지’ 개념에 대한 고찰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실현된 사례를 찾기 어렵지만, 이것은 종교 전통들의 언어에 한정되지 않는 공적 가치를 구현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이 개념들은 현대 한국 종교에서의 순례지 조성을 둘러싼 갈등을 보다 명료하게 서술하기 위해서 제안되었으며, 이 주제에 대한 보다생산적인 토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驪州牧地圖"

      2 김연희, "희생제의 그리고 종교와 예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33 : 70-78, 2021

      3 임지현,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 휴머니스트 2021

      4 "해인사 경내는 관광개발 말도록"

      5 "해미읍성을 그대로 두세요"

      6 "해미순교성지, 교황청 승인 ‘국제성지’ 선포"

      7 이상엽 ; 김선엽, "해미 천주교 성지의 역사적 가치와 내포문화권 지역발전과의 연계방안" 한국비교정부학회 9 (9): 39-66, 2005

      8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두고 천주교·불교 갈등 조짐"

      9 최석우, "한국천주교 신앙 발상지는 천진암이 아닌 주어사였다"

      10 허남진, "한국천주교 성지의 창출과 특성" 한국종교학회 (49) : 257-278, 2007

      1 "「驪州牧地圖"

      2 김연희, "희생제의 그리고 종교와 예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33 : 70-78, 2021

      3 임지현,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 고통을 경쟁하는 지구적 기억 전쟁" 휴머니스트 2021

      4 "해인사 경내는 관광개발 말도록"

      5 "해미읍성을 그대로 두세요"

      6 "해미순교성지, 교황청 승인 ‘국제성지’ 선포"

      7 이상엽 ; 김선엽, "해미 천주교 성지의 역사적 가치와 내포문화권 지역발전과의 연계방안" 한국비교정부학회 9 (9): 39-66, 2005

      8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두고 천주교·불교 갈등 조짐"

      9 최석우, "한국천주교 신앙 발상지는 천진암이 아닌 주어사였다"

      10 허남진, "한국천주교 성지의 창출과 특성" 한국종교학회 (49) : 257-278, 2007

      11 "한국천주교 발상지 논쟁 재연"

      12 불교문화재연구소, "한국의 사지: 사지(폐사지) 현황조사보고서 下경기남부』" 문화재청 2010

      13 조광, "한국 초기교회사와 주어사" 91 : 12-24, 1984

      14 남상철, "한국 천주교의 요람지(搖籃地)인 주어사(走魚寺)가 발견됨(3)" 39-42, 1963

      15 허남진, "한국 종교성지의 현대적 의미" 한신인문학연구소 (14) : 199-226, 2010

      16 허남진, "한국 신종교 성지의 양상과 특징" 42 : 173-201, 2017

      17 허남진, "한국 불교 성지의 형성" 한신인문학연구소 (11) : 53-77, 2008

      18 신광철, "한국 개신교 성지의 현황 및 활용방안" 한국종교학회 (52) : 53-70, 2008

      19 "충무공현충사경내확장 5개년 계획으로 성역화"

      20 변기영, "천진암이 한국천주교 발상지"

      21 "천진암에 1백년 걸려 세계적 성당 건립한다"

      22 "천진암·주어사, 특정종교 아닌 공공성지돼야"

      23 "천진암 성역작업 착수"

      24 "천도교 창도지 성역화"

      25 한승훈, "지속 가능한 종교 평화를 위하여"

      26 변기영, "주어사에선 한때 실학 강의만"

      27 최석우, "주어사에도 빙천 있었다"

      28 김정수, "종교와 국가의 위험한 밀회: 우리나라 종교지원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 한국행정학회 49 (49): 181-212, 2015

      29 이창익, "종교계 성지화 사업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해법"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2019

      30 "조계종, ‘신안군 1004섬 사업’ 대응전담팀 구성"

      31 "조계종 ‘총무원 직접 불사’ 가동...세입자들 "살려 달라""

      32 김정신, "제6주제 : 남한산성 성지의 성역화 방향" 1 : 361-370, 2004

      33 다산학술문화재단, "정본 여유당전" 다산학술문화재단 2013

      34 "전남 영광군 기독교·불교 갈등"

      35 윤승용, "용담성지" 한국학중앙연구원

      36 우혜란, "신자유주의와 종교문화의 상품화" 한국종교문화연구소 13 (13): 91-130, 2008

      37 "신안군, 이번엔 세금 95억 들여 기독교체험관 건립 추진"

      38 "수원교구, 남한산성 성지 본격 개발: 옥터, 포도청, 연무관 등 7곳 성지 연계"

      39 "송광사 공원화·성역화 시비"

      40 최석우, "성지의 개념" 57 : 29-40, 1982

      41 "서울시, 로마 ‘바티칸 시티’ 조성하려는가?"

      42 김선필,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의 쟁점과 함의" 비판사회학회 (112) : 174-207, 2016

      43 장민영,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동선을 통해 본 공간과 경험의 대비" 40 (40): 454-455, 2020

      44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공공성은 어디에?"

      45 "새 단장하는 「성역」"

      46 정호기, "박정희시대의 '동상건립운동'과 애국주의: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30 (30): 335-363, 2007

      47 박정희, "박정희대통령 연설문집 7" 대통령비서실 515-530, 1971

      48 우혜란, "동시대 순례와 성지에 대한 고찰" 27 : 35-66, 2008

      49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50 김유신, "남한산성 성지의 성역화 조성과정과 그 의의" (재)천주교수원교구 수원교회사연구소 (1) : 299-328, 2004

      51 이원순, "김철준박사 화갑기념 사학논총" 지식산업사 703-719, 1983

      52 "관음사찰 33곳, 성지순례코스로 탄생한다"

      53 박규태, "가미(神)와 호토케(佛)의 동거 -신불습합의 유형과 공동성지-. in 세계 공공성지(公共聖地) 운영의 현황과 검토" 13-36, 2022

      54 Dallet, Claude-Charles, "『한국천주교회사』 上" 한국교회사연구소 1979

      55 "’갈등 아닌 화합으로’…좌초 위기 광주 순례길 재추진"

      56 "‘섬이 1004개도 아닌데 천사섬이 웬말’…신안군, 편향 정책 논란"

      57 "e나라재산 국유재산포털"

      58 "[천주교 천진암 성지의 검은 의혹] 4.주먹구구식 토지매입·후원금 관리"

      59 "[순교 선열의 유품을 찾아] 1. 주어사 비석 / 오기선 신부"

      60 "[복자성월에 찾아본 전국의 순교복자 기념성당] 1. 서울 양화진성당"

      61 조희연, "'발전국가'의 변화와 국가 - 시민사회, 사회운동의 변화 - 한국에서의 발전주의의 성격 및 사회운동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와철학연구회 (4) : 293-351, 2002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