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증산사상과 도교사상 간의 유관성을 고찰하고, 나아가 증산사상에 도교사상이 거부감 없이 수용된 기저를 추적함으로써 강증산 전승에 나타난 도교사상을 보다 입체적이고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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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권수 (대진대학교)
2024
Korean
강증산 ; 증산사상 ; 도교사상 ; 태평경 ; 무(巫) ; Kang Jeungsan ; Jeungsan Thought ; Taoist Thought ; T’ai Chi Sutra
KCI등재
학술저널
217-24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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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증산사상과 도교사상 간의 유관성을 고찰하고, 나아가 증산사상에 도교사상이 거부감 없이 수용된 기저를 추적함으로써 강증산 전승에 나타난 도교사상을 보다 입체적이고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증산의 사상체계에 수용된 도교사상 연구는 이능화의 비판적 관점, 이강오의 천지공사에 관한 도교적 설명, 김홍철의 선우위적 견해, 김탁의 등위적 논점, 정재서의 도교사를 통한 전사적 접근, 고남식의 대순사상 내에서 종단 무극도의 도교적 성격 고찰 등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선행 연구는 증산의 도교 수용을 전제하고 그의 사상체계에 드러나는 도교적 요소의 축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증산이 수용한 도교적 요소의 성격 분석, 증산사상에 내재한 도교사상의 연원 추적, 선우위 혹은 유불선 등위라는 수용 비중의 문제, 증산교단의 도교사상 재전유 양상 및 비교 등은 아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증산의 도교사상 수용 배경에 관한 논의는 미진하다. 종래에 논의되어 온 주제들은 증산의 도교사상 수용을 일단 상정한 후 그에 따라 표출된 제양상들을 다루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증산은 ‘왜 도교를 비중 있게 수용하였는가’에 대한 연구 작업은 심도 있게 논구되지 않았으며, 그 이해도 아직 선명하지 않다. 따라서 본 논문은 증산의 도교사상 수용 배경에 대한 이유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증산의 종교적 세계관을 도교 경전 태평경에 나타난 해원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증산사상과 도교사상의 공통분모를 도출한다. 이어서 증산의 도교사상 재전유 양상을 점복신앙, 참위신앙, 권선서신앙을 중심으로 설명하여 증산의 도교사상 수용을 민중의 호응과 교화의 수단에서 찾는다. 이러한 연구는 증산의 도교 수용에 대한 배경을 규명하는 작업으로 증산사상을 보다 입체적이고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일조할 것이며, 아울러 한국 신종교사상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aoist thought in the Kang Jeungsan tradition in a three-dimensional and essential way by examining the connection between Jeungsan thought and Taoist thought and by tracing the basis of the acceptance of Taois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aoist thought in the Kang Jeungsan tradition in a three-dimensional and essential way by examining the connection between Jeungsan thought and Taoist thought and by tracing the basis of the acceptance of Taoist thought in Jeungsan thought. Previous studies of Taoist thought within the Jeungsan thought system have been summarized in Lee Hyung-hwa’s critical perspective, Lee Kang-oh’s explanation of heaven and earth as a Taoist act, Kim Hong-cheol’s view of pre-eminence, Kim Tak’s view of hierarchy, Jeong Jae-seo’s holistic approach to Taoism, and Ko Nam-sik’s examination of the Taoist character of the endless mukyodo within Daesoon thought. These previous studies focused on Jeung San’s acceptance of Taoism and the expulsion of Taoist elements from his thought system. However, there remained a need to analyze the nature of the Taoist elements that Jeung San embraced, trace the origins of Taoist ideas in his thought, address the proportion of his embrace of the superiority or inferiority of the virtuous and the unvirtuous, and compare and contrast the reappropriation of Taoist ideas in his sect. In particular, the background of the acceptance of the Tao Te Ching statue by the Jeungshan sect was underdeveloped in the current literature. Previous discussions have addressed the assumption of the acceptance of the Taoist statue and the manifestations that followed. However, the question of why Jeung San embraced Taoism so heavily had not been explored in depth and was not well understood.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the reasons behind Jeung San’s acceptance of Taoist thought. Specifically, it examined his religious worldview through the explanations given in the Taoist scriptures 태평경 and drew out the common denominators between his thought and Taoist thought. By explaining the reappropriation of Taoist thought by Jeungsan thought, and by centering on the Jumbok, True Wealth, and Kwonseonseo faiths, this study found Jeungsan’s acceptance of Taoist thought to be a means of responding to the people and edifying them. This study contributed to a more three-dimensional and essential understanding of Jeungsan thought by identifying the background of Jeungsan’s acceptance of Taoism. The study findings serve as a cornerstone for revealing the uniqueness of Korean new religiou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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