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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 변증법'에 입각한 오규원 시 읽기 = Reading Oh Kyu-won's Poems Based on 'Negative Dialec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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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6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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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Oh Kyu-won’s poetics fundamentally intends to circumvent identity. It criticizes the metaphysical ideas inherent in language and the scientific rationality contained in modern civilization, and plans to return the concreteness and substantiality before reason and ideas to things and objects. His poetic words are seen as a list of very paradoxical and contradictory images, but rather, through the attempts as such, he intends to reconstruct the modern hegemony to seek identity. However, although he is aiming at the identity-oriented norm that seeks to rally all things with reason, he does not blindly insist on such a framework of perception by himself, and he tries to construct a message of hope into an image in the midst of realistic contradictions by denying his poetics again. In this respect, it can be said that his poetics is in the same vein with Adorno’s negative dialectical philosophy.
      How Adorno’s spontaneous dynamics is concretized in Oh Kyu-won’s poems was examined in detail in this paper, and in that the individual-orientation intended to take notice of the uniqueness and diversity of individuals beyond the orientation toward non-identity is also estimated in his works, this paper tried to focus on the fact that individual-orientation can be a major methodological clue for reading Oh Kyu-won’s poems. Oh Kyu-won tried to embody Adorno’s point of view, which emphasized the non-regularity of objects, with his aesthetics, and meanwhile, another negative dialectical attempt to tolerate only the existence of individuals that varies according to situations by prevising the fixation of individual-centered thinking and dismantling it again could be peeped. Therefore, non-identity and individual-orientation, which were noted in this paper, are expected to be useful methodological criteria for reading Oh Kyu-won’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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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 Kyu-won’s poetics fundamentally intends to circumvent identity. It criticizes the metaphysical ideas inherent in language and the scientific rationality contained in modern civilization, and plans to return the concreteness and substantiality bef...

      Oh Kyu-won’s poetics fundamentally intends to circumvent identity. It criticizes the metaphysical ideas inherent in language and the scientific rationality contained in modern civilization, and plans to return the concreteness and substantiality before reason and ideas to things and objects. His poetic words are seen as a list of very paradoxical and contradictory images, but rather, through the attempts as such, he intends to reconstruct the modern hegemony to seek identity. However, although he is aiming at the identity-oriented norm that seeks to rally all things with reason, he does not blindly insist on such a framework of perception by himself, and he tries to construct a message of hope into an image in the midst of realistic contradictions by denying his poetics again. In this respect, it can be said that his poetics is in the same vein with Adorno’s negative dialectical philosophy.
      How Adorno’s spontaneous dynamics is concretized in Oh Kyu-won’s poems was examined in detail in this paper, and in that the individual-orientation intended to take notice of the uniqueness and diversity of individuals beyond the orientation toward non-identity is also estimated in his works, this paper tried to focus on the fact that individual-orientation can be a major methodological clue for reading Oh Kyu-won’s poems. Oh Kyu-won tried to embody Adorno’s point of view, which emphasized the non-regularity of objects, with his aesthetics, and meanwhile, another negative dialectical attempt to tolerate only the existence of individuals that varies according to situations by prevising the fixation of individual-centered thinking and dismantling it again could be peeped. Therefore, non-identity and individual-orientation, which were noted in this paper, are expected to be useful methodological criteria for reading Oh Kyu-won’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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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오규원의 시학은 근원적으로 동일성을 비껴가고자 한다. 언어에 내재된 형이상학적 관념과 현대 문명에 함유된 과학적 합리성을 비판하고, 이성과 관념 이전의 구체성과 실재성을 사물과 대상에 돌려주고자 기획하는 것이다. 그의 시어들은 매우 역설적이고 모순된 이미지의 나열로 비춰지지만 오히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동일성을 지향하고자 하는 현대적 헤게모니를 새롭게 재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는 이성으로 만물을 규합하고자 하는 동일성 지향의 규범을 정조준하고는 있지만 스스로 그러한 인식의 틀을 맹목적으로 고집하지 않고, 다시금 자신의 시학을 부정함으로써 현실적 모순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이미지로 구축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적 철학과 맥이 닿아 있다고 하겠다.
      아도르노의 자발적 역동성이 오규원의 시편들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본고에서는 상세히 살폈으며, 비동일성에 대한 지향성을 넘어 개체의 독자성과 다양성에 주목하고자 하는 개체 지향성도 그의 작품에서 가늠된다는 점에서 오규원 시 읽기를 위한 주요한 방법적 단서가 될 수 있음에 방점을 두고자 했다. 오규원은 대상의 비규성을 강조했던 아도르노의 관점을 자신의 미학으로 형상화하고자 했으며, 한편 개체 중심의 사유가 고착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이를 다시금 해체함으로써 상황에 따라 변주되어 가는 개체의 존재성만을 용인하고자 하는 또 한번의 부정 변증법적 시도를 감행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로써 본고에서 주목한 비동일성과 개체 지향성은 오규원 시 읽기의 유용한 방법적 준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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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규원의 시학은 근원적으로 동일성을 비껴가고자 한다. 언어에 내재된 형이상학적 관념과 현대 문명에 함유된 과학적 합리성을 비판하고, 이성과 관념 이전의 구체성과 실재성을 사물과 ...

      오규원의 시학은 근원적으로 동일성을 비껴가고자 한다. 언어에 내재된 형이상학적 관념과 현대 문명에 함유된 과학적 합리성을 비판하고, 이성과 관념 이전의 구체성과 실재성을 사물과 대상에 돌려주고자 기획하는 것이다. 그의 시어들은 매우 역설적이고 모순된 이미지의 나열로 비춰지지만 오히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동일성을 지향하고자 하는 현대적 헤게모니를 새롭게 재구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는 이성으로 만물을 규합하고자 하는 동일성 지향의 규범을 정조준하고는 있지만 스스로 그러한 인식의 틀을 맹목적으로 고집하지 않고, 다시금 자신의 시학을 부정함으로써 현실적 모순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이미지로 구축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적 철학과 맥이 닿아 있다고 하겠다.
      아도르노의 자발적 역동성이 오규원의 시편들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본고에서는 상세히 살폈으며, 비동일성에 대한 지향성을 넘어 개체의 독자성과 다양성에 주목하고자 하는 개체 지향성도 그의 작품에서 가늠된다는 점에서 오규원 시 읽기를 위한 주요한 방법적 단서가 될 수 있음에 방점을 두고자 했다. 오규원은 대상의 비규성을 강조했던 아도르노의 관점을 자신의 미학으로 형상화하고자 했으며, 한편 개체 중심의 사유가 고착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이를 다시금 해체함으로써 상황에 따라 변주되어 가는 개체의 존재성만을 용인하고자 하는 또 한번의 부정 변증법적 시도를 감행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로써 본고에서 주목한 비동일성과 개체 지향성은 오규원 시 읽기의 유용한 방법적 준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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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速川治郞,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논리" 문예출판사 1989

      2 신일철, "프랑크푸르트 학파" 청람문화사 103-123, 1985

      3 Höffe, H. Otfried, "철학의 거장들4" 한길사 2014

      4 이찬, "오규원의 초기 시론 연구 -『현실과 극기』를 중심으로-" 우리문학회 (34) : 381-411, 2011

      5 김혜원, "오규원의 ‘날이미지시’에 나타난 사진적 특성-『롤랑 바르트의 카메라 루시다』를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회 (83) : 305-330, 2012

      6 신주철, "오규원과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작품 비교 연구" 세계문학비교학회 (28) : 31-50, 2009

      7 김문주, "오규원 후기시의 자연 형상 연구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와 『두두』를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회 (22) : 145-168, 2010

      8 이연승, "오규원 초기시의 창작방법과 이미지 연구" 한국시학회 (5) : 171-194, 2001

      9 윤의섭, "오규원 초기시의 시간의식 연구" 한국시학회 (45) : 167-192, 2016

      10 이윤정, "오규원 초기시의 공간 인식과 시세계의 변모 양상 연구" 한국언어문화학회 (40) : 289-309, 2009

      1 速川治郞,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논리" 문예출판사 1989

      2 신일철, "프랑크푸르트 학파" 청람문화사 103-123, 1985

      3 Höffe, H. Otfried, "철학의 거장들4" 한길사 2014

      4 이찬, "오규원의 초기 시론 연구 -『현실과 극기』를 중심으로-" 우리문학회 (34) : 381-411, 2011

      5 김혜원, "오규원의 ‘날이미지시’에 나타난 사진적 특성-『롤랑 바르트의 카메라 루시다』를 중심으로-" 한국언어문학회 (83) : 305-330, 2012

      6 신주철, "오규원과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작품 비교 연구" 세계문학비교학회 (28) : 31-50, 2009

      7 김문주, "오규원 후기시의 자연 형상 연구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와 『두두』를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회 (22) : 145-168, 2010

      8 이연승, "오규원 초기시의 창작방법과 이미지 연구" 한국시학회 (5) : 171-194, 2001

      9 윤의섭, "오규원 초기시의 시간의식 연구" 한국시학회 (45) : 167-192, 2016

      10 이윤정, "오규원 초기시의 공간 인식과 시세계의 변모 양상 연구" 한국언어문화학회 (40) : 289-309, 2009

      11 김민지, "오규원 중기 시의 시적 방법론과 몸" 전남대한국어문학연구소 28 : 117-139, 2015

      12 박선영, "오규원 시의 아이러니와 실존성의 상관관계 연구" 국제어문학회 (32) : 143-17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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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이광호, "오규원 시에 나타난 도시 공간의 이미지" 문학과환경학회 8 (8): 171-19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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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이종하, "아도르노의 문화철학" 철학과현실사 2007

      24 Adorno, Theodor W., "아도르노의 문학이론" 민음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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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서울사회과학연구소, "소크라테스에서 미셸 푸코까지" 중언문화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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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Adorno, Theodor W., "미학이론" 문학과지성사 2005

      38 권대중, "미학과 그 외연" 월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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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Adorno, Theodor W., "미니마 모랄리아" 도서출판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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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정재각, "독일 사회철학 강의" 인간사랑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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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홍정수, "20세기 음악미학 이론" 심설당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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