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해안의 쯔나미피해에 관한 연구 = On the Tsunami Disaster in the East-Coast of Korea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동해안의 쯔나미(tsunami) 피해는 동해의 타원경 효과 때문에 한반도의 북부보다 남부에 더욱 피해가 심하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가파른 대륙경사를 갖고 있는 북한과 소련의 SikhoteAlin해안으로부터 반사된 원통고립파(cylindrical solitary wave)와 굴절 쯔나미는 남한의 동해안에서 제2의 촛점을 이루게 된다. 즉 타원경의 모델은 한국의 동해안 일대에 제2의 촛점을 만들게 되므로 에너지 집중과 높은 파도를 초래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쯔나미의 원인이 되는 지진은 북위 40˚와 동경 139˚~140˚상에서 주로 일어나기 때문에 쯔나미는 Yamato Rise를 거치지 않고 Japan Basin을 통과하여 남한의 동해안 일대에 타원경 효과를 일으키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쯔나미 위험지역은 속초로부터 울진에 이르는 동해안 일대라고 말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sunami disaster in the east-coast of Korea is found to be more sevsre in south than in north due to the ellipsoidal mirror effect of tsunami propagation in the East Sea. The reflected tsunamis from the vertical wall of North Korean and the Sikhote-Alin Continental slopes are brought to the focusing with refracted waves at the east coast of South Korea. The ellipsoidal mirror effect explains the high inundation and energy concentration at the secondary foci near the NE thrust movenent of the East Sea converge earlier to the secondary foci than those which pass the Yamato Rise of the central East Sea. Major tsunamigenic earthquakes take place along the East Japan Thrust of the new micro-plate boundary which is located at around 40˚N Lat. and 139˚E 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