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되는 우리나라 여성 노동시장 특징과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음. ○ 연령대?교육 수준별로 이질성 뚜렷하게 나타남. ○ 저학력-저연령 여성: - 성별 직종분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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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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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되는 우리나라 여성 노동시장 특징과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음. ○ 연령대?교육 수준별로 이질성 뚜렷하게 나타남. ○ 저학력-저연령 여성: - 성별 직종분리가 ...
□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되는 우리나라 여성 노동시장 특징과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음.
○ 연령대?교육 수준별로 이질성 뚜렷하게 나타남.
○ 저학력-저연령 여성:
- 성별 직종분리가 심각하며 심화되고 있음. 특히 기술/기능 분야 전공자가 감소하고, 관련 일자리 취업 비중도 감소.
- 애초에 청년기부터 노동시장 진입에서 어려움을 겪어, 낮은 고용률을 보임.
- 전공계열 분리의 해소, 남성 비중이 높은 기술/기능 직종 진입 원활화, 노동시장 이행과 정착 유도를 위해 인적자본 투자 유도(훈련에 투자)와 인적자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대상.
○ 고학력-저연령 여성:
- 성별 직종분리가 완화되고, 전문직 등 상대적으로 고임금 일자리로 활발하게 진입하고 있음.
- 남성에 비해 인적자본 투자 수준이 높으며 직업선호나 구직 방식 등에서 차이가 없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분포에서 매우 이질적이며, 남성은 공학계열에 주로 포진하지만, 여성은 고등학교 이과계열 이수자조차 공학계열 진학률이 낮은 실정.
- 성별 전공분리를 통제하고, 인적자본 수준을 모두 통제하여 동일 전공-동일 인적자본 수준의 남성과 비교하여도 1차 노동시장이나 대기업 취업 확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채용성차별 문제, 출산/육아기 노동시장 이탈 예방 정책이 필요한 대상.
○ 고연령 여성
- 40대 중후반 이후 고연령 여성의 경우 계속해서 취업상태를 유지한 집단과 장기경력단절자(및 취업경험 없는 자)로 양분되어 있음.
- 취업상태를 유지한 집단의 경우 ① 애초에 양질의 일자리를 갖고 있었거나(정책 관심 대상 x), ②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숙련/경력이 축적되어 노동시장에 정착한 여성, 애초에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가 높지 않고 취업-비취업 상태를 반복하는 여성과 ‘경력’이 없거나 모두 소실된 상태의 취업 희망 여성.
- 최근 고연령 여성 취업자수와 경활률이 빠르게 성장하였는데, 여성 포화 직종을 위주로 진입하여 성별 직종 분리가 심화되었음.
- 하지만, 연령이 높은 층일수록 전통적으로 남성 직종에 진입하여 정착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종류의 ‘정신적 투자’나 익숙하지 않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인적자본에 투자하는 것은 효용 극대화와 배치되는 결정일 가능성이 높음.
- 이들의 경우 주로 취업하는 일자리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하는지,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우선됨.
○ 30?40대 여성이 출산-육아기를 거치면서 노동시장에서 이탈되거나 임금이 낮아지는 현상도 출산 전 임금 수준 및 취업 일자리별 이질성이 나타남.
- 고임금 여성일수록 모성 임금손실이 적고, 저임금 여성의 모성 임금손실 규모가 오히려 더 큼
- 공공기관/대기업 종사 여성의 경우 모성보호제도 활용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 다양한 방식으로 육아공백을 해소할 수 있어 출산으로 인한 노동시장 이탈 확률과 임금손실 규모가 모두 낮으며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임금을 회복함.
- 반면 1차 및 중간 노동시장 근무자(대규모 사업체 외 일반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저임금이 아닌 여성과 그 이하 집단)의 경우 모두 공공기관/대기업 종사자에 비해 경력단절될 확률과 임금 페널티 규모가 크게 나타나고, 자녀 연령이 증가하더라도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음이 확인됨.
- 따라서 출산-육아기 지원을 통해 30?40대 여성 고용률을 제고하고 임금격차심화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공공기관/대기업 종사자, 저임금 여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수정, 보완할 필요가 존재함.
□ 해외의 연구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중요 함의도 마찬가지로, 30?40대 여성 고용률 제고와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경력단절을 예방해야 한다는 것.
○ 동일 일자리에 남는 것은 이탈하거나 경력단절로 이행하는 것보다 단기/장기적으로 임금손실을 낮춤(생산성 유지).
○ 이는 이탈하지 않음으로써 인적자본 손실을 막고 축적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무자녀 여성이나 남성보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 또 기업과 여성근로자가 상호 good match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
○ 여성이 현재 일자리가 자녀 양육 병행이 어려운 일자리일 경우, 자녀 양육 병행을 위해 내 유보임금보다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일자리(근무환경으로 인한 비금전적 보상 포함)로 이행하는 것이 유럽, 미국 등의 성별 임금격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임.
○ 영미권과 서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M-커브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연령-임금, 연령-경활률 그래프가 30∼40대에 하락구간(dip) 없이 평평한 모습을 보임. 일본의 경우 최근 M-커브가 많이 완화됨.
○ M-커브 완화를 위해서는 경력을 유지하거나 완전히 이탈하지 않고, 이직이나 근로형태 변경을 통해 노동시장 참여를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이 증가해야 함. 이 경우 여전히 성별 임금격차는 남겠지만, 경력단절 이행보다 높은 임금 수준(& 인적자본)을 유지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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