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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자료를 통해 본 중국 소재 고구려 성곽의 운용양상 = 이해의 한계와 새로운 접근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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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00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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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책부원구(冊府元龜)』에는 645년 전쟁에서 당군(唐軍)이 요하 연안의 봉수선을 기습·제압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는 고구려 방어체계의 말단에 위치한 봉수가 방어체계의 유기적 운용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려준다. 요하의 동쪽으로 길림시와 집안시의 서쪽에 이르는 지역을 놓고 봉수의 존재를 살펴본 결과, 주요 교통로상에서 봉수가 운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소 성곽과 함께 봉수선이 고구려의 방어체계이자 지방통치조직을 구성하였던 것이다.
      옛 옥저의 땅인 길림성 동부지역에도 고구려성이 축조되었을 것이지만, 파악된 성곽은 몇 곳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필자는 선행 연구에서 고구려 중앙과 연결하는 교통로상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상의 조건도 고구려가 축조한 성곽인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조사·보고된 조동산성(朝東山城)은 고구려 석성(石城)의 전형적 축조방식을 따르면서도 지역적 특색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특징은 두만강 북안의 성곽들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고구려성임을 확인시켜줄 뿐 아니라 이 지역 석축산성의 특징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최근 중국 길림성문물국이 발간한 보고서는 천리장성의 유적이 노변강(老邊崗)이라고 확정하고 있다. 이에 그간 천리장성의 유적은 무엇인가를 두고 벌어져 왔던 논쟁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변강 유적을 과연 방어시설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점과 병력의 주둔시설과 같은 부속시설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점, 어느 곳에서도 고구려 유물을 찾지 못했다는 점 등은 노변강의 실체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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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부원구(冊府元龜)』에는 645년 전쟁에서 당군(唐軍)이 요하 연안의 봉수선을 기습·제압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는 고구려 방어체계의 말단에 위치한 봉수가 방어체계의 유기적 운용에 ...

      『책부원구(冊府元龜)』에는 645년 전쟁에서 당군(唐軍)이 요하 연안의 봉수선을 기습·제압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는 고구려 방어체계의 말단에 위치한 봉수가 방어체계의 유기적 운용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려준다. 요하의 동쪽으로 길림시와 집안시의 서쪽에 이르는 지역을 놓고 봉수의 존재를 살펴본 결과, 주요 교통로상에서 봉수가 운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소 성곽과 함께 봉수선이 고구려의 방어체계이자 지방통치조직을 구성하였던 것이다.
      옛 옥저의 땅인 길림성 동부지역에도 고구려성이 축조되었을 것이지만, 파악된 성곽은 몇 곳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필자는 선행 연구에서 고구려 중앙과 연결하는 교통로상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상의 조건도 고구려가 축조한 성곽인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조사·보고된 조동산성(朝東山城)은 고구려 석성(石城)의 전형적 축조방식을 따르면서도 지역적 특색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특징은 두만강 북안의 성곽들에서도 보이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고구려성임을 확인시켜줄 뿐 아니라 이 지역 석축산성의 특징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최근 중국 길림성문물국이 발간한 보고서는 천리장성의 유적이 노변강(老邊崗)이라고 확정하고 있다. 이에 그간 천리장성의 유적은 무엇인가를 두고 벌어져 왔던 논쟁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변강 유적을 과연 방어시설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점과 병력의 주둔시설과 같은 부속시설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는 점, 어느 곳에서도 고구려 유물을 찾지 못했다는 점 등은 노변강의 실체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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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rime Tortoise of the Record Bureau (冊府元龜) states that Tang Dynasty (唐) forces occupied the beacon fire station line (烽燧線) along the Liaoho River (遼河) by surprise attack in the War of 645. This means that beacon fire stations located at the end of the Koguryo kingdom’s defense system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organic operation of the defense system. The existence of beacon fire stations was investigated centering on the area west of Jilin city (吉林市) and Jian city (集安市) and east of the Liaoho River. It was found that the beacon fire system was utilized on main transportation routes. Together with small and large fortresses, the beacon fire stations line formed Koguryo’s defense system and local ruling organization.
      Koguryo fortresses were probably constructed in eastern Jilin Province, which was once ruled by Okjeo (沃沮). Yet there are only a few fortresses identified as Koguryo fortresses. In a previous study, this author stated that the locational condition of fortresses located on traffic routes to the Koguryo kingdom’s central area is also a clue in determining whether they were constructed by Koguryo or not. According to a recent investigation and report in this regard, the Undu fortress (雲頭山城) shows that it was constructed by the typical method for a Koguryo stone fortress and also exhibited local features. Now that these characteristics are found in fortresses along the northern shore of the Tumen River (豆滿江), they identify the Koguryo kingdom’s construction of the fortresses and show the features of stone fortresses in that region.
      A report published recently by the Jilin Province Cultural Relics Bureau (吉林省文物局) concluded that Laobiangang (老邊崗) is the remains of the Great Wall of Koguryo (高句麗千里長城). Accordingly, this is likely to soon resolve a long-standing debate about what are remains of the Great Wall of Koguryo. However, the true nature of Laobiangang is still ambiguous because of the following facts: there still remains the question of whether Laobiangang can be regarded as defense facilities; there are no auxiliary facilities such as troop-stationing facilities in Laobiangang; and Koguryo relics are not found in Laobi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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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rime Tortoise of the Record Bureau (冊府元龜) states that Tang Dynasty (唐) forces occupied the beacon fire station line (烽燧線) along the Liaoho River (遼河) by surprise attack in the War of 645. This means that beacon fire stations l...

      The Prime Tortoise of the Record Bureau (冊府元龜) states that Tang Dynasty (唐) forces occupied the beacon fire station line (烽燧線) along the Liaoho River (遼河) by surprise attack in the War of 645. This means that beacon fire stations located at the end of the Koguryo kingdom’s defense system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organic operation of the defense system. The existence of beacon fire stations was investigated centering on the area west of Jilin city (吉林市) and Jian city (集安市) and east of the Liaoho River. It was found that the beacon fire system was utilized on main transportation routes. Together with small and large fortresses, the beacon fire stations line formed Koguryo’s defense system and local ruling organization.
      Koguryo fortresses were probably constructed in eastern Jilin Province, which was once ruled by Okjeo (沃沮). Yet there are only a few fortresses identified as Koguryo fortresses. In a previous study, this author stated that the locational condition of fortresses located on traffic routes to the Koguryo kingdom’s central area is also a clue in determining whether they were constructed by Koguryo or not. According to a recent investigation and report in this regard, the Undu fortress (雲頭山城) shows that it was constructed by the typical method for a Koguryo stone fortress and also exhibited local features. Now that these characteristics are found in fortresses along the northern shore of the Tumen River (豆滿江), they identify the Koguryo kingdom’s construction of the fortresses and show the features of stone fortresses in that region.
      A report published recently by the Jilin Province Cultural Relics Bureau (吉林省文物局) concluded that Laobiangang (老邊崗) is the remains of the Great Wall of Koguryo (高句麗千里長城). Accordingly, this is likely to soon resolve a long-standing debate about what are remains of the Great Wall of Koguryo. However, the true nature of Laobiangang is still ambiguous because of the following facts: there still remains the question of whether Laobiangang can be regarded as defense facilities; there are no auxiliary facilities such as troop-stationing facilities in Laobiangang; and Koguryo relics are not found in Laobia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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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 Ⅱ. 요하(遼河) 이동·길림성 서부-봉수선의 존재와 그 의미
      • Ⅲ. 길림성 동부-‘옥저방면로’의 새로운 자료
      • Ⅳ. 요하 유역-천리장성을 둘러싼 문제
      • Ⅴ. 맺음말
      • Ⅰ. 머리말
      • Ⅱ. 요하(遼河) 이동·길림성 서부-봉수선의 존재와 그 의미
      • Ⅲ. 길림성 동부-‘옥저방면로’의 새로운 자료
      • Ⅳ. 요하 유역-천리장성을 둘러싼 문제
      • Ⅴ. 맺음말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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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여호규, "遼河 中上流 東岸地域의 高句麗 城과 地方支配" 역사문화연구소 17 : 229-274, 2002

      2 蕭景全, "遼東地區燕秦長城障塞的考古學考察硏究" 2000

      3 동북아역사재단, "회령 일대의 발해유적" 2015

      4 백종오, "한국고대의 Global Pride 고구려" 2005

      5 차용걸, "한국 축성사 연구-고대 산성의 성립과 발전" 진인진 2016

      6 임기환, "요동반도 고구려성 현황과 지방지배의 구성" 한국고대사학회 (77) : 107-148, 2015

      7 양시은, "연변 지역 고구려 유적의 현황과 과제" 동북아역사재단 (38) : 101-134, 2012

      8 사회과학원, "동해안일대의 발해 유적에 대한 연구" 중심 2002

      9 임기환, "고구려의 연변 지역 경영 - 柵城과 新城을 중심으로 -" 동북아역사재단 (38) : 53-100, 2012

      10 東潮, "고구려의 역사와 유적" 2008

      1 여호규, "遼河 中上流 東岸地域의 高句麗 城과 地方支配" 역사문화연구소 17 : 229-274, 2002

      2 蕭景全, "遼東地區燕秦長城障塞的考古學考察硏究" 2000

      3 동북아역사재단, "회령 일대의 발해유적" 2015

      4 백종오, "한국고대의 Global Pride 고구려" 2005

      5 차용걸, "한국 축성사 연구-고대 산성의 성립과 발전" 진인진 2016

      6 임기환, "요동반도 고구려성 현황과 지방지배의 구성" 한국고대사학회 (77) : 107-148, 2015

      7 양시은, "연변 지역 고구려 유적의 현황과 과제" 동북아역사재단 (38) : 101-134, 2012

      8 사회과학원, "동해안일대의 발해 유적에 대한 연구" 중심 2002

      9 임기환, "고구려의 연변 지역 경영 - 柵城과 新城을 중심으로 -" 동북아역사재단 (38) : 53-100, 2012

      10 東潮, "고구려의 역사와 유적" 2008

      11 尹龍九, "고구려의 平地城과 郡縣城 운용" 8 : 1999

      12 최종택, "경기 북부지역의 고구려의 방어체계" 8 : 1999

      13 余昊奎, "鴨綠江 중상류 연안의 高句麗 성곽과 東海路" 역사문화연구소 (29) : 119-170, 2008

      14 이성제, "高句麗의 西部 國境線과 武厲邏" 대구사학회 113 : 1-28, 2013

      15 심광주, "高句麗와 百濟의 城郭文化" 고구려발해학회 20 : 269-304, 2005

      16 이성제, "高句麗와 渤海의 城郭운용방식에 대한 기초적 검토 -延邊地域분포의 성곽에 대한 이해를 겸하여-" 고구려발해학회 34 : 159-188, 2009

      17 鄭元喆, "高句麗山城硏究" 吉林大學 2012

      18 李成制, "高句麗城 사진자료집-중국 遼寧 城·吉林省 西部" 동북아역사재단 2006

      19 李成制, "高句麗城 사진자료집-중국 吉林省 東部" 동북아역사재단 2010

      20 余昊奎, "高句麗城 Ⅱ" 국방군사연구소 1999

      21 余昊奎, "高句麗城 I" 국방군사연구소 1998

      22 王綿厚, "高句麗古城硏究" 國家文物局 2002

      23 梁振晶, "高句麗千里長城考" 1994

      24 張福有, "高句麗千里長城" 吉林人民出版社 2010

      25 林起煥, "高句麗前期 山城 硏究" (82) : 1998

      26 東潮, "高句麗の歷史と遺跡" 中央公論社 1995

      27 王禹浪, "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 上·下" 哈爾濱出版社 1994

      28 梁時恩, "高句麗 城 硏究" 서울대학교 2013

      29 이성제, "高句麗 千里長城에 대한 기초적 검토- 장성의 형태와 성격 논의를 중심으로 -" 영남문화연구원 (25) : 43-74, 2014

      30 심정보, "韓國考古學專門辭典" 2011

      31 鳥山喜一, "間島省古蹟調査報告, In 滿洲國古蹟古物調査報告 제3편" 滿洲帝國 民生部 1941

      32 李樹林, "通化渾江流域燕秦漢長城障塞調査" 2012

      33 遼寧, "石臺子山城 上·下" 2012

      34 이성제, "玄菟郡의 改編과 高句麗 -‘夷貊所侵’의 의미와 郡縣의 對應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학회 (64) : 285-322, 2011

      35 籾山明, "漢帝國と邊境社會-長城の風景" 中公新書 1999

      36 孫守道, "漢代遼東長城列燧遺跡考" 1992

      37 王綿厚, "東北古代交通" 瀋陽出版社 1990

      38 吉林省文物志編委會, "撫松縣文物志"

      39 鄭永振, "延邊地域의 城郭에 대한 硏究" 8 : 1999

      40 吉林省文物局, "吉林省長城資源調査報告" 文物出版社 2015

      41 通化市文物保護硏究所, "吉林省通化市自安山城調査報告" 2010

      42 余昊奎, "千里長城의 經路와 築城背景" (91) : 2000

      43 梁振晶, "中國考古集成-東北卷 兩晉至隋唐(二)" 北京出版社 1997

      44 國家文物局, "中國文物地圖集-遼寧 分冊(下)" 西安地圖出版社

      45 遼寧 省文物考古硏究所, "2008~2009年 遼寧 桓仁縣高儉地高句麗山城發掘簡報"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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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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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8 1.18 1.1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6 0.98 2.15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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