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바이어스 스트레스 조건 하에서 비정질 인듐-갈륨-주석 산화물(IGTO) 박막 트랜지스터(TFT)의 전기적 열화 및 회복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IGTO TFT는 스퍼터링 공정...
본 연구에서는 바이어스 스트레스 조건 하에서 비정질 인듐-갈륨-주석 산화물(IGTO) 박막 트랜지스터(TFT)의 전기적 열화 및 회복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IGTO TFT는 스퍼터링 공정으로 형성된 IGTO 채널층을 바텀 게이트 스태거드 구조로 제작한 후, 200 °C 열처리를 통해 완성하였다. 초기 전기적 특성 평가 결과, 약 13.1 cm²/V·s의 높은 필드 효과 이동도, 약 0.303 V/dec의 낮은 서브스레시홀드 스윙(Subthreshold Swing), 안정적인 전류 포화 특성을 나타내어 바이어스 스트레스 평가에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디지털 인버터 회로 환경을 모사하기 위해 암실(dark) 및 광 조사(1000 lux) 조건 모두에서 양의 게이트 바이어스 스트레스(PGBS) 및 양의 드레인 바이어스 스트레스(PDBS) 실험을 수행하였다. PGBS에 따른 문턱전압 이동 및 PDBS 이후의 회복 거동은 Stretched Exponential 모델을 적용하여 분석되었으며, 결정 계수(R²)가 0.99 이상으로 매우 높은 모델 적합도를 나타냈다. Arrhenius 분석을 통해 트랩 활성화 에너지(~0.484 eV)와 디트랩 활성화 에너지(~0.138 eV)를 도출하였으며, 이는 전자가 열적 활성화에 의해 트랩과 디트랩 과정을 거침을 의미한다. 특히 광 조사 하에서는 광자 에너지에 의해 유도된 포토-어시스트 디트래핑(photo-assisted detrapping) 현상이 관찰되어, 트랩 상태로부터 전자의 탈출이 가속화되고 문턱전압 회복 속도가 현저히 향상되었다. 다양한 스트레스 및 광 조건 하에서 트랩/디트랩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에너지 밴드 다이어그램도 제시하였다. 본 결과는 암실 조건에서는 전자 트랩/디트랩이 주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지만, 광 조사 하에서는 정공 트래핑의 추가적 기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정공 트래핑의 추가적 기여는 C–V(capacitance–voltage) 특성 분석을 통해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 암실 조건에서 PDBS 이후 S–G 및 S–D 단자의 커패시턴스 곡선이 양의 방향으로 이동한 반면, 광 조사 조건에서는 두 단자 모두 음의 방향으로 이동하며, 특히 드레인 측에서 곡선의 broaden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광생성된 정공(photo-generated holes) 이 드레인 전계 방향으로 이동하여 절연막 계면에 트랩되고, 결과적으로 문턱전압 회복 거동이 Stretched Exponential 모델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를 뒷받침한다. 즉, 단순한 전자 디트래핑(electron detrapping) 모델만으로는 광 조사 하의 전기적 응답을 설명할 수 없으며, 정공 트래핑에 따른 전하 재분포 및 계면 전위 왜곡(interface potential distortion) 이 병행됨을 의미한다. 한편, OFF 전류에 대한 Arrhenius 분석을 통해 핫캐리어 스트레스(Hot Carrier Stress, HCS) 가 PDBS 조건에서 소자의 누설 전류 거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PDBS 이후 드레인/채널 경계 부근의 계면 트랩이 증가하면서 유효 장벽 높이(effective barrier height) 가 약 0.12 eV에서 0.35 eV로 상승하였고, 조명 조건에서는 약 0.41 eV까지 증가하였다. 이와 동시에 OFF 전류가 한 자릿수(order of magnitude) 이상 감소하였으며, 이는 드레인 측 수직 전계에 의해 생성된 계면 트랩이 역주입 전류(reverse electron injection) 를 억제함으로써 누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IGTO TFT의 바이어스 스트레스 거동이 단순한 전자 트래핑-디트래핑에 국한되지 않고, 광생성 정공 트래핑 및 핫캐리어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자의 전기적 안정성을 결정함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