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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영화에 있어서 안과 밖의 경계허물기  :  로베르 브레송 영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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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모더니티(modernity)란 무엇인가? 먼저 모더니티는 라틴어 '모데르누스(modernus)'에서 유래되었다. 앙리 메쇼닉Henri Meschonnic은 '현대성'과 구분하여야만 되는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 새로움에 대한 신화를 지적한다. 현대성은 새로움이 나타나도 항상 현재로 남을 현재이다. 두 번째로 메쇼닉은 역사성을 역사주의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로 그는 현대성과 현대주의를 구별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주의는 끝이 있는 반면, 현대성은 끝이 없다. 현대성은 현재의 미래이다.
      이런 의미에서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는 현대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브레송은 '영화'가 너무 문학이나 사진, 연극을 모방하고 있다고 여기며 영화예술만이 지니는 독자적인 언어를 창조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레송은 영화가 지니는 시각적인 기능을 넘어서 영화의 해독적 기능을 채용한 새로운 영상 차원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브레송에 있어서 영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현대영화에서 화면의 안과 밖의 경계허물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우리는 브레송 특유의 화면구성법을 통해 독창적인 영상 언어와 비움의 미학을 살펴보았다. 이것은 브레송의 영화에서 화면영역의 안과 밖의 경계인 울타리clo^ture가 끝이나 종언을 뜻하지 않으며 다시 말해 그 구획이 닫힌 원이 아니라 서로 소통이 가능한 열린 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본다.
      현대영화에 있어 로베르 브레송의 작품은 상호배타적인 이분법을 넘어서 안과 밖의 경계허물기를 통해 감독과 관객이 상호 영향을 주어 영화를 새로운 의미로 창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객은 단순히 영화라는 텍스트의 수동적인 방관자의 입장에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바뀌게 된다.
      브레송은 이를 위해 프레임을 벗어나 관객으로 하여금 프레임 밖을 상상하게 만든다. 브레송은 독특한 앵글, 즉 사축과 외화면 영역(오르샹 hors-champ)이라는 데카드라주(De´cadrage)의 개념과 함께 화면의 파편화나 포개기 등 프레임의 구성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브레송의 영상은 단순한 표상을 넘어서 비어있는 것을 채우는 지각행위를 생성하여 작품과 관객의 새로운 관계를 요구한다. 또한 브레송은 비움의 미학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에 의해 그가 생략한 영상을 채우게 하는 독특한 영상예술을 개척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발휘하여 영화를 감독과 함께 새롭게 창조하게 된다.
      브레송의 이러한 생각은 모든 관계는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동양적인 도가사상과 연관지을 수 있는데, 브레송은 자신의 영상에 있어 간격과 단편적인 암시를 통해 관객들과 상호 의사소통하면서 새로게 창조된 결과를 얻게 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이렇게 하여 도가사상에 있어 인간과 자연의 순환적인 연관은 브레송 영화에 있어 독특한 화면구성법을 통해 영화에 있어 안과 밖을 구분 짓는 울타리를 허물고 영화를 감독과 관객이 서로 접근(access)하게끔 만들어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브레송의 작품에서 보듯이 예술작품의 창조자와 수용자는 안과 밖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새로 의사소통하면서 예술작품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 대한 접근(access)이라는 개념은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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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니티(modernity)란 무엇인가? 먼저 모더니티는 라틴어 '모데르누스(modernus)'에서 유래되었다. 앙리 메쇼닉Henri Meschonnic은 '현대성'과 구분하여야만 되는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 새로움에 대한...

      모더니티(modernity)란 무엇인가? 먼저 모더니티는 라틴어 '모데르누스(modernus)'에서 유래되었다. 앙리 메쇼닉Henri Meschonnic은 '현대성'과 구분하여야만 되는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 새로움에 대한 신화를 지적한다. 현대성은 새로움이 나타나도 항상 현재로 남을 현재이다. 두 번째로 메쇼닉은 역사성을 역사주의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세 번째로 그는 현대성과 현대주의를 구별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주의는 끝이 있는 반면, 현대성은 끝이 없다. 현대성은 현재의 미래이다.
      이런 의미에서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는 현대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브레송은 '영화'가 너무 문학이나 사진, 연극을 모방하고 있다고 여기며 영화예술만이 지니는 독자적인 언어를 창조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레송은 영화가 지니는 시각적인 기능을 넘어서 영화의 해독적 기능을 채용한 새로운 영상 차원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브레송에 있어서 영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현대영화에서 화면의 안과 밖의 경계허물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우리는 브레송 특유의 화면구성법을 통해 독창적인 영상 언어와 비움의 미학을 살펴보았다. 이것은 브레송의 영화에서 화면영역의 안과 밖의 경계인 울타리clo^ture가 끝이나 종언을 뜻하지 않으며 다시 말해 그 구획이 닫힌 원이 아니라 서로 소통이 가능한 열린 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본다.
      현대영화에 있어 로베르 브레송의 작품은 상호배타적인 이분법을 넘어서 안과 밖의 경계허물기를 통해 감독과 관객이 상호 영향을 주어 영화를 새로운 의미로 창조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객은 단순히 영화라는 텍스트의 수동적인 방관자의 입장에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바뀌게 된다.
      브레송은 이를 위해 프레임을 벗어나 관객으로 하여금 프레임 밖을 상상하게 만든다. 브레송은 독특한 앵글, 즉 사축과 외화면 영역(오르샹 hors-champ)이라는 데카드라주(De´cadrage)의 개념과 함께 화면의 파편화나 포개기 등 프레임의 구성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브레송의 영상은 단순한 표상을 넘어서 비어있는 것을 채우는 지각행위를 생성하여 작품과 관객의 새로운 관계를 요구한다. 또한 브레송은 비움의 미학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에 의해 그가 생략한 영상을 채우게 하는 독특한 영상예술을 개척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상상력을 발휘하여 영화를 감독과 함께 새롭게 창조하게 된다.
      브레송의 이러한 생각은 모든 관계는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동양적인 도가사상과 연관지을 수 있는데, 브레송은 자신의 영상에 있어 간격과 단편적인 암시를 통해 관객들과 상호 의사소통하면서 새로게 창조된 결과를 얻게 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이렇게 하여 도가사상에 있어 인간과 자연의 순환적인 연관은 브레송 영화에 있어 독특한 화면구성법을 통해 영화에 있어 안과 밖을 구분 짓는 울타리를 허물고 영화를 감독과 관객이 서로 접근(access)하게끔 만들어준다. 이러한 측면에서, 브레송의 작품에서 보듯이 예술작품의 창조자와 수용자는 안과 밖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새로 의사소통하면서 예술작품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에 대한 접근(access)이라는 개념은 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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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Ⅱ. 본론
      • 1. 하나의 렌즈 선택
      • 2. 데카드라주(De´cadrage)의 개념
      • 3. 프레임 구성법
      • Ⅰ. 서론
      • Ⅱ. 본론
      • 1. 하나의 렌즈 선택
      • 2. 데카드라주(De´cadrage)의 개념
      • 3. 프레임 구성법
      • 4. 비움의 미학
      •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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