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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역사와 기억: 과거청산과 문화정체성 문제의 국가별 사례 연구5_프랑스식민지 팀 연구개요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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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역사와 기억 : 과거청산과 문화정체성 문제의 국가별 사례연구> 프로젝트 연구팀의 하위분과인 프랑스 팀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의 강점과 비시(Vichy) 정권의 수립을 특징으로 하...

      <역사와 기억 : 과거청산과 문화정체성 문제의 국가별 사례연구> 프로젝트 연구팀의 하위분과인 프랑스 팀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의 강점과 비시(Vichy) 정권의 수립을 특징으로 하는 질곡을 경험했던 프랑스에서 과거청산의 노력이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되어 왔는가를 특히 1990년대 이후를 중심으로 고찰하는 동시에, ‘암울한 시절(les années noires)’의 불행한 기억과 그에 대한 치유의 노력을 통해 분열과 갈등을 겪은 프랑스인들이 문화적 차원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회복하려 애쓰는가를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치 강점기에 대한 숙청에 초점을 맞춘 1차년도 연구의 연속선상에서 프랑스 팀은 일차적으로 과거청산의 변모과정을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열된 정체성의 회복에서 기억이 수행한 역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프랑스 팀은 역사와 기억의 상호관계, 즉 집단적인 상상계가 불행한 과거가 남긴 상흔을 성찰하고 반추하는 데에 어떻게 기여하며, 나아가 역사적 질곡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주의하면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프랑스 팀은 공동연구원 1명(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유호식 교수)과 책임연구원 2명(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소속 이용우, 류진현 연구원) 등 3명의 연구진과 2명의 대학원생 보조연구원으로 구성되어 2003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 팀은 이미 1차년도의 연구에서 구체적인 사료의 수집과 분석을 통하여 프랑스의 과거청산에 관한 기존의 피상적인 담론들이 지닌 한계와 그로 인한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의 연구에서는 프랑스에서의 과거청산이 지닌 다양한 측면들을 보다 심화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첫째, 나치 강점기 청산의 역사, 즉 과거청산이 어떤 방식으로 변모하였는가를 추적할 수 있었고, 둘째, 역사와 기억 간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고찰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기억 현상에서 출발하여 역사의 해석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연구의 심화와 다각화는 본 연구팀의 2차년도 연구결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역사학적 방법론으로 프랑스 과거청산의 변천사를 연구한 이용우 연구원의 논문「역사, 재판, 그리고 기억: 1980-90년대 프랑스의 반인륜범죄 재판들」은 해방으로부터 4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 벌어졌던 ‘반인륜범죄’ 재판들에서 역사와 기억, 역사와 사법적 논리, 사법적 논리와 기억 사이의 모순과 충돌이라는 문제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크게 세 가지 사항이 강조되고 있다. 첫째, 이 논문은 해방 직후 부역자 숙청과 1980-90년대의 반인륜범죄 재판 사이의 연속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필자는 반인륜범죄 재판들을 바르비와 투비에처럼 해방 후 법망을 피해간 부역자들의 처벌이자 그 시기에 간과되었던 행위에 대한 처벌로 정의한다. 두 번째로 이 논문은 반인륜범죄 재판들이 전적으로 유대인 탄압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필자는 ‘프랑스의 반유대주의’와 ‘나치 독일의 최종적 해결에 대한 비시 정부의 협력’이 별개의 것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혼동으로부터 비시 정부에 대한 그릇된 역사인식과 재판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이 비롯되었음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기억의 의무’ 혹은 ‘역사의 교훈’으로서 이 재판들이 지닌 함의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나치 강점기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그 문학적 형상화에 초점을 맞춘 류진현 연구원의 논문「프랑스 전후 세대의 나치 강점기인식 - 모디아노의『외곽도로』와 미셸 깽의『처절한 정원』에 나타난 아버지의 과거」는 80년대 이후의 반인륜적범죄 재판들이 유대인 강제 수용 및 학살에서 프랑스가 담당하였던 역할에 대한 자성과 성찰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는 현상에 대한 문제제기에서 출발하고 있다. 필자는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치유하는 방식이 가변적임을 전제로 하여 전후 세대의 나치 강점기 인식의 전환점인 68세대의 대두가 어떻게 가변성, 주관성, 다원성을 특징으로 하는 기억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성찰에서 중심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첫째, 억압기제에 놓여 있던 나치 강점기의 기억이 세대 간의 갈등을 계기로 표면화될 수 있었던 사회적 배경을 분석하고 있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주체로 등장한 전후 세대가 기성세대의 가치 체계는 물론 그 과거마저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 결과 획일적이고도 거대한 한 영상만을 비추던 거울이 깨어지고 흩어진 파편들이 미세한 영상들을 다양하게 반사하는 국면이 가능하였음이 분석되고 있다. 다음으로 전후 세대의 역사 인식의 전환과 맞물려 출간된 소설 작품의 분석을 통해 필자는 아들의 시선을 통해 본 아버지의 과거라는 문제를 고찰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분석에서 아버지의 정체에 의혹의 눈길을 던지는 화자가 괴리감에서 출발하여 아버지의 과거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거쳐 마침내 아버지의 과거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68세대의 궁극적인 목표가 사회적 단절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출에 있었음을 감안할 때, 세대 갈등을 넘어서는 기억의 연속성은 이들 전후 세대의 작품들이 지닌 특징이 되고 있다.
      자서전적 글쓰기 분석에서 출발하여 기억의 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유호식 교수의 논문 「기억, 기억의 부재, 허구 - 조르주 페렉의『W 혹은 유년기의 추억』연구」는 문학적 허구성이 어떻게 역사적 사실과 맞닿게 되는가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기억의 문제를 ‘기억의 부재’라는 차원에서 접근함으로써 다른 자서전 작가들과 구별되는 조르주 페렉의 작품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필자는 페렉은 부재하는 기억을 대신하기 위해 허구화의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전제로부터 논지를 전개한다. 즉, 허구화의 전략은 사실과 허구의 중첩을 통해 기억의 부재를 타개해가는 과정과 연관되며 페렉의 경우 특이하게도 그 중첩을 통해 자서전을 개인사와 역사의 만남의 장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역사를 성찰하는 특징적인 방식을 보여준다. 이 논문에서 특기할 사항은 첫째, 사실의 이야기와 허구의 이야기가 교차되고 중첩되는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 유대인 강제 수용소라고 하는 나치 강점기의 참상이 그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의 분석이다. 말하자면 기억의 부재라는 시각에서 출발한 페렉은 결국 개인사와 역사의 조우를 형상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 논문은 개인의 이야기와 집단의 이야기가 마치 사실과 허구의 관계처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음에 주목하여 이 두 이야기의 연결고리가 되는 이미지들의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필자는 문학 작품 속에서 간접적으로 형상화된 역사의 이해를 위해 기억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개진하고 있다.
      이상 세 편의 논문은 그 주제와 방법론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으나 나치 강점기라는 역사적 사실의 성찰에 어떻게 기억의 문제가 개입하고 있는가를 고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이처럼 연구 성과물들이 일정한 주제로 수렴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일차적으로 연구진행 과정에서 본 연구팀이 여러 차례의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일정한 연구방향을 설정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공동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방법론을 채택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팀, 나아가 <역사와 기억> 연구팀의 전체 주제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학제간 연구에 부응하는 것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즉 과거란 역사적 청산의 대상일 수만은 없으며 기억을 통한 지속적인 성찰과 반성의 대상이라는 점이 본 연구팀의 성과물들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2차년도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서 본 연구팀은 <역사와 기억>이라는 연구 분야에 관한한 향후 후속연구가 절실함을 강조하고자 한다. 특히 기억의 문제는 역사학은 물론, 철학과 문학 등 인문학 전 영역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고 여전히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러한 중차대한 주제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수행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팀에서 수행한 연구는 일차적으로 기초적인 연구를 완결하는 동시에 향후 이루어질 중요한 후속 연구들의 지평을 제시한다는 이중의 의의를 지닌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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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자료는 공동연구 "역사와 기억: 과거청산과 문화정체성 문제의 국가별 사례 연구"중 <프랑스 식민지 팀의 연구개요보고서이다. 보고서는 총 21 page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개의 논문 개...

      본 자료는 공동연구 "역사와 기억: 과거청산과 문화정체성 문제의 국가별 사례 연구"중 <프랑스 식민지 팀의 연구개요보고서이다. 보고서는 총 21 page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개의 논문 개요와 1개의 논문초고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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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주초록은 프랑스식민지 팀 보고서의 서론 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주초록은 프랑스식민지 팀 보고서의 서론 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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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프랑스 팀 <개요> 기억, 기억의 부재, 허구 - 조르주 페렉의『W 혹은 유년기의 추억』연구 - 4 <개요> 프랑스 전후 세대의 나치강점기 인식 - 모디아노의『외곽도로』와 ...

      프랑스 팀
      <개요> 기억, 기억의 부재, 허구 - 조르주 페렉의『W 혹은 유년기의 추억』연구 - 4
      <개요> 프랑스 전후 세대의 나치강점기 인식 - 모디아노의『외곽도로』와 미셸 깽의『처절한 정원』에 나타난 아버지의 과거 - 6
      <개요> 역사, 재판, 그리고 기억: 1980-90년대 프랑스의 반인륜범죄 재판들 - 8
      <논문초고> 역사, 재판, 그리고 기억: 1980-90년대 프랑스의 반인륜범죄 재판들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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