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之實業』은 부산의 朝鮮實業協會의 기관지로서 內田竹三朗을 편집 겸 발행인으로 하여 5월 창간된 월간 잡지로서 1907년 12월 30호부를 간행한 후 1908년부터는 잡지명을 『滿韓之實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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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Korean
한국연구재단(N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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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之實業』은 부산의 朝鮮實業協會의 기관지로서 內田竹三朗을 편집 겸 발행인으로 하여 5월 창간된 월간 잡지로서 1907년 12월 30호부를 간행한 후 1908년부터는 잡지명을 『滿韓之實業』으로 바꾸어 1914년 12월 폐간할 때까지 94호를 발행하였다. 이 잡지는 비교적 오랜 기간 명맥을 유지하였을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여느 종합잡지에 뒤지지 않는 수준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 내 일본인 사회나 일본 국내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ꡔ朝鮮之實業ꡕ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경제 잡지의 성격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체재는 문예란까지 갖춘 종합잡지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는 일본의 주요 경제 잡지인 ꡔ東京經濟雜誌ꡕ, ꡔ實業之日本ꡕ 등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잡지의 목차는 신문의 사설에 해당되는 회지(會旨)와 논설강화(論說講話), 명가총담(名家叢談), 인물월단(人物月旦), 잡록(雜錄), 문원(文苑), 특별조사, 농사경영, 기서통신(寄書通信), 잡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기사 내용을 보면 조선실업협회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던 (1) 한국으로 건너와 사업을 벌이려는 사람을 위한 소개와 안내, (2) 시사문제의 연구라는 점에 부합되게 기사도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대별할 수 있다. 즉 일본인과 관련된 사업 및 장사, 그리고 한국의 경제환경에 관한 경제 정보와, 한국 내의 일본인 사회에 관한 정보가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