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의 시대, 도시의 불안 = Urban anxieties in times of terrorism

국문 초록 (Abstract)

도시의 불안은 종종 거리에서나 닫힌 문 뒤에 숨어 있는 잠재적인 위험과 같이 도시의 어떤 부분들은 출입금지구역이라는 지각에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환경적인 위험이 아니라 대부분은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다른 사람들의 태도에 불안해한다. 본 논문은 테러의 시대에 위험한 개인들이라는 문제가 어떻게 더욱 더 인체 내부, 즉 유전자와 뇌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에 대해 숙고하고자 한다. 위험지도를 그리려는 이러한 연구와 관련해서 도시공간 내 사회적인 위험지도 그리기와 인체 내부에서 그와 관련한 생물학적 지도그리기는 동질성을 이루고 있다. 양자의 경우 위험은 은폐되고 불확실하며 파악불가능한 것으로 지각된다. 도시의 위험을 명확한 지도로 표현하고 인체에서 위험성을 명확하게 설명해 내려는 욕망 뒤에는 사회통제의 새로운 형식을 부과하려는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본 논문은 결론적으로 뉴로-아키텍처와 뉴로-어버니즘 또한 새로운 지배형식과 인간주체성 통제를 발굴하기 위한 욕망에 순응하고 있다고 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Urban anxieties are often linked to the perception that certain parts of the cities are off limit, with potential danger lurking on the streets or behind the closed doors. People are however not anxious about environmental dangers, but mostly about the behaviour of other people in public spaces. The paper reflects on how in times of terrorism the question about dangerous individuals more and more focuses on the inside of the human body-the gene and the brain. In this search to map danger, there is a similarity between the social mapping of danger in urban spaces and the biological mapping of it inside the human body. In both cases, danger is perceives as being hidden, opaque, and ungraspable. Behind the desire to clearly map urban danger and to find clear explanation of human dangerousness in the body is the desire to impose new forms of social control. The paper concludes that neuro-architecture and neuro-urbanism also succumb to the desire to find ever new forms of mastery and control of human subje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