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1C. 또는 2000년대 새 밀레니움의 시대에 대비하여 민족과 인류의 평화와 통일의 이념을 모색해보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미래학자들은 세속적 민족주의(Secular Nationalism:Russian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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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Korean
KCI우수등재
학술저널
79-98(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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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1C. 또는 2000년대 새 밀레니움의 시대에 대비하여 민족과 인류의 평화와 통일의 이념을 모색해보자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미래학자들은 세속적 민족주의(Secular Nationalism:Russian Communism, American Capitalism)의 시대가 가고 종교민족주의(Religious Nationalism:Communitarianism)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한다. 그런데 종교공동체를 통해 공동체의 도덕과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문제는 신냉전(New Cold War)으로 갈 수도 있는, 즉 세속적 민족주의의 특징인 자유와 평등의 민주주의원리가 제도화하지 못한 데서 오는 테러와 폭력이 수반하는 것을 두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는 汎神觀, 多神論에 기초한 동양의 종교와 철학사상이 대체로 그러하지만 특별히 한국의 민족주의와 통일이념의 모색과 관련하여 동학사상의 공동체원리에 대해 주목해 보기로 하는 것이다.
기독교와 회교가 唯-神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 동양의 유ㆍ불ㆍ도와 더불어 한국의 동학은 다신관에 그 종교적 정신적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서구의 기독교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정치적 다원주의는 종교적 공동체주의와 그 이념적 근거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한반도에서 동학혁명의 공동체원리의 연구를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민족통일과 인류의 영구평화를 위한 정치이념(Korean Nationalism)이 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하는 것이다.
제3의 천년제국은 종교와 정치, 인간과 자연, 유물과 유심을 하나로 하여 人本主義(Hellenism)와 神本主義(Hebraism)가 造化를 이루는 人是天의 王國(Koreanism)일 것으로 여겨진다. 기독교 문화권을 두고 실패로 끝났지만 헤겔의 역사철학도 위의 兩 이념을 변증법적으로 종합한 제3 로마제국 건설을 위한 게르만민족주의의 정치사상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동학을 사상과 종교로 분리하여 연구하지 않고 통합하여 고찰하는 문제를 두고 복잡한 ‘전근대’, ‘근대’, ‘탈근대’의 철학적 학문적 논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여기서는 새로운 천년왕국을 여는 미래의 포스트 모더니즘, 文明東進論의 시대를 맞이하여 그 연구방법을 敎政調和의 人乃天적 시각에서 접근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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