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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후기 家獐慣行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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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가장’은 狗肉을 식용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가장관행은 상고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구육은 중국고대의 禮書에 제례 등 각종 예식의 犧牲이나 제수로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이 예서의 제의규범을 준용하였으므로, 사대부들 사이에서 구육이 희생이나 제수로 사용되는 것이 예법에 어긋남이 없다는 것은 널리 통용되는 상식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개는 다른 가축보다 비루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어, 구육을 선대추숭의 제의 등 엄숙한 예식에는 걸맞지 않은 제물로 여겼다. 국가제의는 물론, 가묘에서도 구육이 제수로 사용된 예는 매우 드물다. 다만, 궁중의 연회에서 별미로 올랐던 것이 확인된다.
      조선후기 구육은 보양으로 애용되는 음식 중 하나였다. 값싸게 구해서 먹을 수 있었으므로 사대부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많이 즐겼다. 복날 시절음식으로 애용되었고, 사철로 즐기는 음식이자 治病에도 사용했다. 구육을 사서 먹기 어려운 경우 들개를 잡아먹기도 했고, 구육 전문 요리점인 屠狗家도 존재했다. 그러나 구육의 섭생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각기 달라서 먹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무속에서는 가장 금기시하는 음식으로 여겼다. 구육식용을 비하하는 풍조도 만연했고, 사람의 졸렬함을 개에 빗대기도 했다.
      조선후기는 구육식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그 효용성이 강조되어 고기를 잘 섭생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문헌에 소개된다. 반면, 섭생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많았다. 그러므로 부작용에 대한 치료법도 다양하였고, 구육을 금기해야하는 질병도 소상히 분류하였다.
      가장관행은 연원이 오래되었으나,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구육을 먹는 것에 대한 옳고 그름의 분별이 분명하지 않았다. 구육은 과거에도 개개인의 인식차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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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은 狗肉을 식용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가장관행은 상고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구육은 중국고대의 禮書에 제례 등 각종 예식의 犧牲이나 제수로 사용한 것으로 ...

      ‘가장’은 狗肉을 식용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가장관행은 상고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구육은 중국고대의 禮書에 제례 등 각종 예식의 犧牲이나 제수로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이 예서의 제의규범을 준용하였으므로, 사대부들 사이에서 구육이 희생이나 제수로 사용되는 것이 예법에 어긋남이 없다는 것은 널리 통용되는 상식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개는 다른 가축보다 비루하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어, 구육을 선대추숭의 제의 등 엄숙한 예식에는 걸맞지 않은 제물로 여겼다. 국가제의는 물론, 가묘에서도 구육이 제수로 사용된 예는 매우 드물다. 다만, 궁중의 연회에서 별미로 올랐던 것이 확인된다.
      조선후기 구육은 보양으로 애용되는 음식 중 하나였다. 값싸게 구해서 먹을 수 있었으므로 사대부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많이 즐겼다. 복날 시절음식으로 애용되었고, 사철로 즐기는 음식이자 治病에도 사용했다. 구육을 사서 먹기 어려운 경우 들개를 잡아먹기도 했고, 구육 전문 요리점인 屠狗家도 존재했다. 그러나 구육의 섭생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각기 달라서 먹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무속에서는 가장 금기시하는 음식으로 여겼다. 구육식용을 비하하는 풍조도 만연했고, 사람의 졸렬함을 개에 빗대기도 했다.
      조선후기는 구육식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그 효용성이 강조되어 고기를 잘 섭생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문헌에 소개된다. 반면, 섭생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많았다. 그러므로 부작용에 대한 치료법도 다양하였고, 구육을 금기해야하는 질병도 소상히 분류하였다.
      가장관행은 연원이 오래되었으나,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구육을 먹는 것에 대한 옳고 그름의 분별이 분명하지 않았다. 구육은 과거에도 개개인의 인식차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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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resence of eating Dog meat food(家獐) in the Korea was checked from the ancient times. Dog meat food in the courtesy book in Chinese was recorded as sacrifice in the ceremony and ancestral rites. It was common knowledge because Gentry in the Joseon Dynasty applied standard of ancestral rites and it was courtesy. But the fact is different. Dog was treated as a low animal and it was not sacrifice in solemnity ceremony such as ancestral rites for worship ancestors. It was very rare that Dog meat was used for sacrifice. But it was a delicacy in the royal banquet.
      Dog meat was not used in the sacrifice but it was one of favorite foods because it was healthy food for people. Because it was cheap, gentry and ordinary people enjoyed it. This was an universal custom in the Joseon. It was favorite food in one of the three dog days and it also helped people relieve disease.
      The demand of Dog meat was high as it was popular used. People had to buy dog in order to eat it. Therefore people used to eat a wild dog and hunted a dog when people are hard to eat it. There were Dog restaurants(屠狗家) in order to sell dog meat.
      But there were people who did not eat Dog meat because they had a different view of caring of health. It was taboo in shamanism. Some people do not understand why they eat dog meat because there were another meats. And some gentry disclaimed that people eat dog as there were the tendency of abasement of eating dog.
      As the eating dog meat had generalized in the Joseon Dynasy. the usefulness was emphasized there were a lot literature of caring of health. However, there were side effect. Thus, there were different treatments of side effect and illness of eating dogs was classified in detail.
      In the China and Korea, the period of practicing dog meat food is old but regardless of time some people like to eat dog, while others don’t like to eat dog. It is un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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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resence of eating Dog meat food(家獐) in the Korea was checked from the ancient times. Dog meat food in the courtesy book in Chinese was recorded as sacrifice in the ceremony and ancestral rites. It was common knowledge because Gentry in the Jo...

      The presence of eating Dog meat food(家獐) in the Korea was checked from the ancient times. Dog meat food in the courtesy book in Chinese was recorded as sacrifice in the ceremony and ancestral rites. It was common knowledge because Gentry in the Joseon Dynasty applied standard of ancestral rites and it was courtesy. But the fact is different. Dog was treated as a low animal and it was not sacrifice in solemnity ceremony such as ancestral rites for worship ancestors. It was very rare that Dog meat was used for sacrifice. But it was a delicacy in the royal banquet.
      Dog meat was not used in the sacrifice but it was one of favorite foods because it was healthy food for people. Because it was cheap, gentry and ordinary people enjoyed it. This was an universal custom in the Joseon. It was favorite food in one of the three dog days and it also helped people relieve disease.
      The demand of Dog meat was high as it was popular used. People had to buy dog in order to eat it. Therefore people used to eat a wild dog and hunted a dog when people are hard to eat it. There were Dog restaurants(屠狗家) in order to sell dog meat.
      But there were people who did not eat Dog meat because they had a different view of caring of health. It was taboo in shamanism. Some people do not understand why they eat dog meat because there were another meats. And some gentry disclaimed that people eat dog as there were the tendency of abasement of eating dog.
      As the eating dog meat had generalized in the Joseon Dynasy. the usefulness was emphasized there were a lot literature of caring of health. However, there were side effect. Thus, there were different treatments of side effect and illness of eating dogs was classified in detail.
      In the China and Korea, the period of practicing dog meat food is old but regardless of time some people like to eat dog, while others don’t like to eat dog. It is un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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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머리말
      • 2. 祭需用과 宴食
      • 3. 保養食과 忌食
      • 4. 맺음말
      • 국문초록
      • 1. 머리말
      • 2. 祭需用과 宴食
      • 3. 保養食과 忌食
      • 4.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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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황사영, "황사영백서-한국천주교회고전총서5" 성황석두루가서원 1998

      2 김계훈, "향음주례 절차에 관한 고찰"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2012

      3 샤를르달레, "한국천주교회사-상-" 한국교회사연구소 1979

      4 안용근, "한국의 개고기 식용의 역사와 문화" 12 : 1999

      5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

      6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7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고고학사전" 2001

      8 배영동, "복날[伏日] 풍속의 전승과 변화" 실천민속학회 28 : 7-45, 2016

      9 "鼓山集"

      10 "鳳城文餘"

      1 황사영, "황사영백서-한국천주교회고전총서5" 성황석두루가서원 1998

      2 김계훈, "향음주례 절차에 관한 고찰" 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2012

      3 샤를르달레, "한국천주교회사-상-" 한국교회사연구소 1979

      4 안용근, "한국의 개고기 식용의 역사와 문화" 12 : 1999

      5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세시풍속사전"

      6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7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고고학사전" 2001

      8 배영동, "복날[伏日] 풍속의 전승과 변화" 실천민속학회 28 : 7-45, 2016

      9 "鼓山集"

      10 "鳳城文餘"

      11 "高麗史"

      12 "頤齋遺藁"

      13 이해준, "韓國의 鄕村民俗誌(2)-전라남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5

      14 "靑莊館全書"

      15 "醫林撮要"

      16 "豹菴稿"

      17 "藫庭叢書"

      18 "茶山詩文集"

      19 "禮記"

      20 허흥식, "祭物로서 家獐에 대한 종교별 차이" 한국중세사학회 (37) : 343-365, 2013

      21 "硏經齋全集"

      22 "省齋集"

      23 "白湖全書"

      24 "牧民心書"

      25 "無名子集詩稿"

      26 "梅山集"

      27 "林下筆記"

      28 "東醫寶鑑"

      29 "東國李相國集"

      30 "東史綱目"

      31 "朝鮮王朝實錄"

      32 "日省錄"

      33 "惺所覆瓿藁"

      34 "常變通攷"

      35 "山林經濟"

      36 "屯塢集"

      37 "寒洲集"

      38 "寒水齋集"

      39 "宋子大全"

      40 "園幸乙卯整理儀軌"

      41 "史記"

      42 "勉菴集"

      43 "剛齋集"

      44 "俛宇集"

      45 "五洲衍文長箋散稿"

      46 "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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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8-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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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9 0.39 0.4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 0.6 0.803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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