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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현실과 판타지 세계의 통로 - 미하엘 엔데와 코르넬리아 풍케의 판타지 소설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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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G366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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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오늘날 판타지 장르는 우리의 대중문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원래 판타지는 마법이 지배하는 완결된 2차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일컫는 장르다. 그러나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같은 뱀파이어 물이나 <아바타>와 같은 SF 영화도 판타지로 불리는 등, ‘판타지’의 의미 범위는 넓어졌다. 그만큼 판타지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판타지가 호응을 받는 이유는 판타지가 각박한 현실 삶으로부터의 일탈과 자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영상 테크놀로지에 의해 압도적인 극사실의 이미지로 구현되는 판타지는 대중을 매료시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판타지는 문학 뿐 아니라 대중문화콘텐츠 전반에 걸친 양상이다. 하지만 학계에서 판타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소극적이다. 우리나라 판타지 문학의 연구는 대체로 매체연구와 관련하거나 아동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판타지 소설은 독자가 청소년 등 일부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영어권의 판타지 문학은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판타지는 영국 서사문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최근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왕좌의 게임>은 미국 작가 조지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판타지는 대개 영미권의 작품들이다. 글로벌 장르인 판타지가 본질적으로 혼종적 문화의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내면에는 각 문화권의 가치체계와 정신적 삶이 바탕을 이루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권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독일 판타지는 의미가 있다. 독일에서 판타지는 일찍이 아동ㆍ청소년 문학(Jugendliteratur)에서 가장 애호되는 장르로서 수많은 작품들이 출판되었고 판타지 문학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국가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계에서의 모험’이라는 판타지의 전형을 반복하는 작품도 많지만 <끝없는 이야기>와 <잉크하트>처럼 독일 ‘교양소설’의 전통과 독일적인 정신세계를 드러내는 작품도 적지 않다. 이 작품들은 국내에 번역되었고 영화로도 대중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학문적으로 재의미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독일 판타지소설 연구가 독일문학 연구 영역에서만 수행될 것이 아니라 ‘판타지’ 장르의 보다 넓은 맥락 속에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전체 연구의 발판이 되는 기본 연구와 2개의 연구영역으로 구성된다.
      1) 기본연구ㆍ개념 : 판타지의 전형적 특징 이해
      2) 분석영역: 현실과 판타지세계의 통로로서 책의 의미
      - M.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분석: 주인공이 책속의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내러티브를 통하여 '중첩된 현실'에서 야기되는 환상성을 해명한다.
      - C. 풍케의 <잉크하트> 분석: 판타지세계에서 나온 존재들, 그리고 판타지세계로 사라진 존재들로 인해 <잉크하트>에서는 현실과 환상이 복잡하게 뒤섞인다. 구술의 마법적 힘이 야기하는 착종된 ‘환상-현실’의 문제와 여기서 야기되는 환상성을 해명하도록 한다.
      3) 비교영역: 문자 매체와 영상 매체에서 환상성의 비교
      <끝없는 이야기>와 <잉크하트>는 ‘책에 대한 책’, ‘판타지에 대한 판타지’로 독해된다. <끝없는 이야기>에서 바스티안이 몰입해 들어간 판타지세계는 작가의 상상력이 구성해 낸 허구다. 이 세계는 책을 통해서 매개되며, 책을 읽는 독자는 상상력에 의해 판타지세계를 생동감 있게 표상해낸다. 따라서 판타지의 환상성은 독자의 상상력에 좌우되며 그로 인해 풍성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자(언어)는 추상적 기호이기 때문에 언어 이해의 바탕에는 상상과 사고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 반면 영상은 구성된 것이면서 압도적인 현실감을 주기 때문에 지각능력과 상상은 축소되고 수용자는 문자 매체에 비해 수동적인 입장이 된다. 그렇다면 영상 매체에서 재현되는 판타지의 환상성은 어떤 것인가? 상상력의 측면에서 문자 매체의 그것에 훨씬 뒤지는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환상의 가능성인가?
      본 연구는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와 <잉크하트>를 원작과 비교하면서 영상 매체의 판타지 이미지에서 환상성의 효과를 살펴보고 연구를 마무리 할 것이다. 아울러 매체의 비교는 본 연구 전체의 결론으로 이어지며, 이를 토대로 21세기의 새로운 판타지 콘텐츠의 전망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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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판타지 장르는 우리의 대중문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원래 판타지는 마법이 지배하는 완결된 2차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일컫는 장르다. 그러나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같...

      오늘날 판타지 장르는 우리의 대중문화 깊숙이 들어와 있다. 원래 판타지는 마법이 지배하는 완결된 2차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일컫는 장르다. 그러나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같은 뱀파이어 물이나 <아바타>와 같은 SF 영화도 판타지로 불리는 등, ‘판타지’의 의미 범위는 넓어졌다. 그만큼 판타지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판타지가 호응을 받는 이유는 판타지가 각박한 현실 삶으로부터의 일탈과 자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영상 테크놀로지에 의해 압도적인 극사실의 이미지로 구현되는 판타지는 대중을 매료시키기에 모자람이 없다.
      판타지는 문학 뿐 아니라 대중문화콘텐츠 전반에 걸친 양상이다. 하지만 학계에서 판타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소극적이다. 우리나라 판타지 문학의 연구는 대체로 매체연구와 관련하거나 아동문학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판타지 소설은 독자가 청소년 등 일부에 국한되어 있는 반면 영어권의 판타지 문학은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해리 포터>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판타지는 영국 서사문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최근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왕좌의 게임>은 미국 작가 조지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판타지는 대개 영미권의 작품들이다. 글로벌 장르인 판타지가 본질적으로 혼종적 문화의 성격을 갖는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내면에는 각 문화권의 가치체계와 정신적 삶이 바탕을 이루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권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독일 판타지는 의미가 있다. 독일에서 판타지는 일찍이 아동ㆍ청소년 문학(Jugendliteratur)에서 가장 애호되는 장르로서 수많은 작품들이 출판되었고 판타지 문학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국가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계에서의 모험’이라는 판타지의 전형을 반복하는 작품도 많지만 <끝없는 이야기>와 <잉크하트>처럼 독일 ‘교양소설’의 전통과 독일적인 정신세계를 드러내는 작품도 적지 않다. 이 작품들은 국내에 번역되었고 영화로도 대중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학문적으로 재의미화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독일 판타지소설 연구가 독일문학 연구 영역에서만 수행될 것이 아니라 ‘판타지’ 장르의 보다 넓은 맥락 속에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전체 연구의 발판이 되는 기본 연구와 2개의 연구영역으로 구성된다.
      1) 기본연구ㆍ개념 : 판타지의 전형적 특징 이해
      2) 분석영역: 현실과 판타지세계의 통로로서 책의 의미
      - M.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분석: 주인공이 책속의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내러티브를 통하여 '중첩된 현실'에서 야기되는 환상성을 해명한다.
      - C. 풍케의 <잉크하트> 분석: 판타지세계에서 나온 존재들, 그리고 판타지세계로 사라진 존재들로 인해 <잉크하트>에서는 현실과 환상이 복잡하게 뒤섞인다. 구술의 마법적 힘이 야기하는 착종된 ‘환상-현실’의 문제와 여기서 야기되는 환상성을 해명하도록 한다.
      3) 비교영역: 문자 매체와 영상 매체에서 환상성의 비교
      <끝없는 이야기>와 <잉크하트>는 ‘책에 대한 책’, ‘판타지에 대한 판타지’로 독해된다. <끝없는 이야기>에서 바스티안이 몰입해 들어간 판타지세계는 작가의 상상력이 구성해 낸 허구다. 이 세계는 책을 통해서 매개되며, 책을 읽는 독자는 상상력에 의해 판타지세계를 생동감 있게 표상해낸다. 따라서 판타지의 환상성은 독자의 상상력에 좌우되며 그로 인해 풍성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자(언어)는 추상적 기호이기 때문에 언어 이해의 바탕에는 상상과 사고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 반면 영상은 구성된 것이면서 압도적인 현실감을 주기 때문에 지각능력과 상상은 축소되고 수용자는 문자 매체에 비해 수동적인 입장이 된다. 그렇다면 영상 매체에서 재현되는 판타지의 환상성은 어떤 것인가? 상상력의 측면에서 문자 매체의 그것에 훨씬 뒤지는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환상의 가능성인가?
      본 연구는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와 <잉크하트>를 원작과 비교하면서 영상 매체의 판타지 이미지에서 환상성의 효과를 살펴보고 연구를 마무리 할 것이다. 아울러 매체의 비교는 본 연구 전체의 결론으로 이어지며, 이를 토대로 21세기의 새로운 판타지 콘텐츠의 전망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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