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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vedanā, 受)과 고통의 상관성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 초기 경전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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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글에서는 고통이 일어나는 지점과 그 해법의 가능성을 ‘느낌’(vedan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오온의 다른 마음 요소들과는 달리 느낌은 고통을 말 그대로 ‘느끼게’하는 영역이다. 초기 경전에서는 감각기관과 대상이 접촉했을 때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들이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그러한 느낌들은 육체적, 정신적 영역에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대념처경』을 통해 본 불교의 고통의 종류로는 수명의 줄어듦, 노쇠함, 오온의 해체 등 생로병사 각각에 뒤따르는 고통들과 함께, 비탄(soka), 탄식(parideva), 육체적 고통(dukkha), 정신적 고통(domanassa)이 있다. 심리학에서 보는 고통의 종류는 신체적 통증(pain), 정신적 괴로움(suffering), 부정적 정동(negative affect) 등이 있으며 이는 불교에서 고통을 분류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초기 경전에서는 고통이 근경식의 접촉(phassa)으로 인해 느낌이 일어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taṇhā)가 일어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만약 느낌이 존재하지 않으면 갈애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갈애가 고통의 원인이며 느낌이 갈애를 만드는 핵심이라 말한다. 심리학적으로 고통은 말초조직에서 중추 신경계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가 중추신경계에서 내려가는 하향성 조절 기제에 의해 가감되는데 이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작동한다고 본다. 전전두엽(prefrontal lobe), 전대상회(anterior cingulate) 등 정서 반응에 관여하는 뇌 부위가 통증의 전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리고 불교에서 웨다나가 고통을 감각시킨다는 점에서 볼 때 느낌과 고통의 상관성은 매우 밀접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수념처(受念處)의 마음챙김(sati)은 느낌이 자동적으로 감각하는 고통에 대해 비자동성을 활성화시켜 그것을 통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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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에서는 고통이 일어나는 지점과 그 해법의 가능성을 ‘느낌’(vedan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오온의 다른 마음 요소들과는 달리 느낌은 고통을 말 그대로 ‘느끼게’하는 영역이다. ...

    본 글에서는 고통이 일어나는 지점과 그 해법의 가능성을 ‘느낌’(vedan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오온의 다른 마음 요소들과는 달리 느낌은 고통을 말 그대로 ‘느끼게’하는 영역이다. 초기 경전에서는 감각기관과 대상이 접촉했을 때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들이 발생한다고 언급하며 그러한 느낌들은 육체적, 정신적 영역에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대념처경』을 통해 본 불교의 고통의 종류로는 수명의 줄어듦, 노쇠함, 오온의 해체 등 생로병사 각각에 뒤따르는 고통들과 함께, 비탄(soka), 탄식(parideva), 육체적 고통(dukkha), 정신적 고통(domanassa)이 있다. 심리학에서 보는 고통의 종류는 신체적 통증(pain), 정신적 괴로움(suffering), 부정적 정동(negative affect) 등이 있으며 이는 불교에서 고통을 분류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초기 경전에서는 고통이 근경식의 접촉(phassa)으로 인해 느낌이 일어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taṇhā)가 일어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만약 느낌이 존재하지 않으면 갈애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갈애가 고통의 원인이며 느낌이 갈애를 만드는 핵심이라 말한다. 심리학적으로 고통은 말초조직에서 중추 신경계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가 중추신경계에서 내려가는 하향성 조절 기제에 의해 가감되는데 이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작동한다고 본다. 전전두엽(prefrontal lobe), 전대상회(anterior cingulate) 등 정서 반응에 관여하는 뇌 부위가 통증의 전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리고 불교에서 웨다나가 고통을 감각시킨다는 점에서 볼 때 느낌과 고통의 상관성은 매우 밀접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수념처(受念處)의 마음챙김(sati)은 느낌이 자동적으로 감각하는 고통에 대해 비자동성을 활성화시켜 그것을 통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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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article reviews the point where distress occurs and the possibility of its solution, focusing on “feeling” (vedanā). Unlike other mind elements in khandha, ‘feeling’ is the realm that literally ‘feels’ pain. Early Buddhist texts have mentioned that when objects connect with sensory organs, feelings of pleasure, distress, and others arise. They suggest that these feelings occur in the physical and mental realms. The types of distress in Buddhism, seen through Mahāsatipaṭṭhānasutta, include aging, sickness, and death, followed by a decrease in life span, senility, and dissolution of khandha, along with grief (soka), lamentation (parideva), physical pain (dukkha), and mental suffering (domanassa). The types of distress seen in psychology include physical pain, mental suffering, and negative affect; these are similar to Buddhist classifications. Early Buddhist texts explain distress as the processes by which feelings arise due to the contact (phassa) of sensory organs, objects, and consciousness, and taṇhā occurs with “feeling” as a condition. The Buddhist texts state that if feeling does not exist, taṇhā also does not exist, stating that taṇhā is the cause of suffering and feeling is the key to making taṇhā. Psychologically, distress is increased or decreased by a down-regulating mechanism where pain signals transmitted from peripheral tissues to the central nervous system descend from the central nervous system; these processes are believed to be operated by “psychological factors.”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correlation between feeling and pain is extremely close, in that the brain regions involved in emotional responses, such as the prefrontal lobe and the anterior cingulate, also affect the transmission of pain, and vedanā makes sense of distress. Further, the mindfulness (sati) of vedanānupassanā shows the possibility of controlling the feeling by activating non-automatic reactions of the distress it automatically s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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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reviews the point where distress occurs and the possibility of its solution, focusing on “feeling” (vedanā). Unlike other mind elements in khandha, ‘feeling’ is the realm that literally ‘feels’ pain. Early Buddhist texts have...

    This article reviews the point where distress occurs and the possibility of its solution, focusing on “feeling” (vedanā). Unlike other mind elements in khandha, ‘feeling’ is the realm that literally ‘feels’ pain. Early Buddhist texts have mentioned that when objects connect with sensory organs, feelings of pleasure, distress, and others arise. They suggest that these feelings occur in the physical and mental realms. The types of distress in Buddhism, seen through Mahāsatipaṭṭhānasutta, include aging, sickness, and death, followed by a decrease in life span, senility, and dissolution of khandha, along with grief (soka), lamentation (parideva), physical pain (dukkha), and mental suffering (domanassa). The types of distress seen in psychology include physical pain, mental suffering, and negative affect; these are similar to Buddhist classifications. Early Buddhist texts explain distress as the processes by which feelings arise due to the contact (phassa) of sensory organs, objects, and consciousness, and taṇhā occurs with “feeling” as a condition. The Buddhist texts state that if feeling does not exist, taṇhā also does not exist, stating that taṇhā is the cause of suffering and feeling is the key to making taṇhā. Psychologically, distress is increased or decreased by a down-regulating mechanism where pain signals transmitted from peripheral tissues to the central nervous system descend from the central nervous system; these processes are believed to be operated by “psychological factors.”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correlation between feeling and pain is extremely close, in that the brain regions involved in emotional responses, such as the prefrontal lobe and the anterior cingulate, also affect the transmission of pain, and vedanā makes sense of distress. Further, the mindfulness (sati) of vedanānupassanā shows the possibility of controlling the feeling by activating non-automatic reactions of the distress it automatically se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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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한글요약
    • Ⅰ. 들어가는 말
    • Ⅱ. 느낌(vedanā, 受)에 대한 초기 경전의 내용
    • Ⅲ. 초기 경전의 고통의 내용과 심리학적 관점
    • Ⅳ. 느낌과 고통의 상관성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 한글요약
    • Ⅰ. 들어가는 말
    • Ⅱ. 느낌(vedanā, 受)에 대한 초기 경전의 내용
    • Ⅲ. 초기 경전의 고통의 내용과 심리학적 관점
    • Ⅳ. 느낌과 고통의 상관성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 Ⅴ.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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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다원, "한국수어판 벡 절망척도(K-BHS-SL) 개발 및 타당화" 한국임상심리학회 36 (36): 369-380, 2017

    2 신우용, "통증과 스트레스" 한국정신신체의학회 15 (15): 29-34, 2007

    3 신경희, "통증과 고통 중재법을 중심으로 본 불교 수행의 생리적 치유 기제와 의학적 의미" 한국동서철학회 (99) : 217-244, 2021

    4 신중수, "중환자실에서 환자가 겪는 고통" 대한마취통증의학회 28 : 1995

    5 문현공, "임종시(臨終時) 현상과 행위의 죽음학(Thanatology)적 의미 - 정토계 경전을 중심으로-" 한국정토학회 (30) : 9-48, 2018

    6 공병혜, "의료 영역에서의 고통에 대한 이해" 인간학연구소 (8) : 242-278, 2005

    7 이주연, "신체화장애 환자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심리적 특성" 대한신경정신의학회 45 (45): 534-540, 2006

    8 "상윳따니까야 4" 초기불전연구원 2018

    9 최순미, "부정적 정서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의 매개효과 연구" 한국산학기술학회 20 (20): 145-154, 2019

    10 이정민, "복합 PTSD의 상담 및 심리 치료: 단계 기반 접근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 39 (39): 307-333, 2020

    1 정다원, "한국수어판 벡 절망척도(K-BHS-SL) 개발 및 타당화" 한국임상심리학회 36 (36): 369-380, 2017

    2 신우용, "통증과 스트레스" 한국정신신체의학회 15 (15): 29-34, 2007

    3 신경희, "통증과 고통 중재법을 중심으로 본 불교 수행의 생리적 치유 기제와 의학적 의미" 한국동서철학회 (99) : 217-244, 2021

    4 신중수, "중환자실에서 환자가 겪는 고통" 대한마취통증의학회 28 : 1995

    5 문현공, "임종시(臨終時) 현상과 행위의 죽음학(Thanatology)적 의미 - 정토계 경전을 중심으로-" 한국정토학회 (30) : 9-48, 2018

    6 공병혜, "의료 영역에서의 고통에 대한 이해" 인간학연구소 (8) : 242-278, 2005

    7 이주연, "신체화장애 환자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심리적 특성" 대한신경정신의학회 45 (45): 534-540, 2006

    8 "상윳따니까야 4" 초기불전연구원 2018

    9 최순미, "부정적 정서와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고통 감내력의 매개효과 연구" 한국산학기술학회 20 (20): 145-154, 2019

    10 이정민, "복합 PTSD의 상담 및 심리 치료: 단계 기반 접근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 39 (39): 307-333, 2020

    11 대림, "맛지마니까야 2" 초기불전연구원 2019

    12 "디가니까야 2" 초기불전연구원 2018

    13 고엔카, "단지 바라보기만 하라" 경서원 1998

    14 서장원, "고통을 견디는 과정에 대한 이론적 고찰: 정동적 판단 모델의 개발" 한국심리학회 34 (34): 641-666, 2015

    15 서길완, "고통(경험)의 정신의학화 - PTSD의 보편적 적용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 -" 한국학연구소 (65) : 33-59, 2018

    16 박영례, "고통 감내력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경험회피의 매개효과"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24 (24): 49-62, 2018

    17 서장원, "고통 감내력과 심리장애: 경험적 연구 개관" 한국심리학회 34 (34): 397-4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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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혜진, "경계성 성격특성과 심리적 고통의 관계에서 마음챙김의 역할" 대한스트레스학회 25 (25): 227-23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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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Digital Dictionaries of South Asia" Pali text society

    29 T. W. Rhys Davids, "Dialogues of the Buddha Ⅱ" The Pali Text Society 1995

    30 T.W. Rhys Davids, "DN Dīgha-nikāya, Vol. Ⅱ" Pali Text Society 1995

    31 E. Hardy, "AN Aguttara-Nikāya, Vol. IV" Pali Text Society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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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6 학회명변경 영문명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Buddhist Culture Research Institute KCI등재
    2022-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23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Korean Buddhist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KCI등재
    2012-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KCI등재후보
    2006-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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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3 0.73 0.6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3 0.55 1.313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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