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에서는 “언어행동에 있어서의 배려”를 경의표현이나 대우 표현, 폴라이트네스(politeness)를 포함한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현 화자(現話者)’, ‘청자(?者)’, ‘원 화자(元話者)’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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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Japanese
KCI등재
학술저널
291-31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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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언어행동에 있어서의 배려”를 경의표현이나 대우 표현, 폴라이트네스(politeness)를 포함한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현 화자(現話者)’, ‘청자(?者)’, ‘원 화자(元話者)’3자...
본고에서는 “언어행동에 있어서의 배려”를 경의표현이나 대우 표현, 폴라이트네스(politeness)를 포함한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현 화자(現話者)’, ‘청자(?者)’, ‘원 화자(元話者)’3자의 인간관계를 축으로 전문(?聞)장면에 나타나는 ‘배려’에 대해 고찰하였다. 전문의 언어행동에는 “원 화자로부터 들은 것을 현 화자가 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전하는 것”과 “현 화자, 청자, 원 화자 3자간의 인간관계를 가능한 좋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 배려가 보인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밝히기 위해 현 화자의 의식과 발화에 주목하여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현 화자의 심리적부담도, 배려의식, 경어, 비단정 표현, 정보제시, 부가표현 등에 주목하여 일본인과 한국인의 배려의 특징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조사 결과, 원 화자의 메시지를 전할 때 청자가 모르는 학생일 경우에 일한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심리적부담도는 KS(한국인 학생)는 청자가 윗사람일 경우에 부담을 느끼기 쉽고, JS(일본인 학생)는 청자와의 친소관계에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원 화자가 부모일 경우, KS는 원화자 측을 배려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JS는 청자 측을 배려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경어나 비단정 표현을 사용한 원 화자에의 언어적 배려는 원 화자가 친한 선생님과 자신의 부모일 경우에 KS에서 많이 볼 수 있었지만, JS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문 내용의 제시율은 일한의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부가 표현은 KS가 JS보다도 다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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