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에 따른 자가간호수행과 생리적 지표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 광역시에 소재한 C 대학교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
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에 따른 자가간호수행과 생리적 지표와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 광역시에 소재한 C 대학교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외래환자 중 본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108명의 혈액투석환자를 대상으로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1월 4일부터 2010년 1월 31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Folstein et al(1975)이 개발한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 MMSE)를 혈액투석환자에게 맞도록 이기숙(2000)이 번안한 인지기능 측정도구와 송미령(1999)이 혈액투석환자 대상으로 개발한 자가간호수행 측정도구를 이정화(2003)가 수정ㆍ보완한 도구, 의무기록지를 통해 수집한 생리적 지표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PC+ 17.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OVA,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 점수는 30점 만점에 최저 16점에서 최대 30점까지 분포되었으며 평균 26.44±3.01점으로 나타났고, 인지기능 영역별로는 지남력 영역이 10점 만점에 평균 9.69±0.76점, 기억등록 영역 3점 만점에 2.91±0.32점, 주의집중 및 계산능력 영역 5점 만점에 3.48±1.62점, 기억회상 영역 3점 만점에 1.63±1.04점, 언어 기능 영역 9점 만점에 8.73±0.49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기능 장애 유무를 확인하는 구분점인 MMSE 23점 이하의 대상자가 17.6%, 24점 이상의 정상 인지기능 대상자가 82.4%로 나타났다.
나. 혈액투석환자의 자가간호수행 정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96±0.43점으로 나타났고, 영역별로는 약물복용 영역이 4.67±0.47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정맥루 관리 4.58±0.45점, 신체관리 4.09±0.47점, 사회생활 4.07±0.61점, 운동과 휴식 3.93±0.79점, 식이 3.41±0.80점, 혈압과 체중측정 영역이 2.87±1.26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 혈액투석환자의 자가간호수행 정도는 인지기능 정상군이 장애군 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p<.001), 영역별로는 혈압과 체중측정(t=2.35, p=.020), 신체관리(t=4.83, p<.001), 사회생활(t=5.07, p<.001) 영역에서 인지기능 정상군이 장애군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5). 인지기능에 따른 생리적 지표는 인지기능 정상군이 장애군 보다 크레아티닌(t=-3.52, p=.001), 부갑상선 호르몬(t=-2.41, p=.019)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Kt/V(투석 적절도, t=2.32, p=.022)가 유의하게 높았다(p<.05).
라.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은 자가간호수행(r=.283, p=.003), Kt/V(투석 적절도, r=.214, p=.026) 간에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지기능과 인(r=-.223, p=.020), 크레아티닌(r=-.318, p=.001) 간에는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마.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특성은 연령(t=4.81, p<.001), 성별(t=2.85, p=.006), 교육수준(F=22.20, p<.001), 직업유무(t=3.01, p=.003), 주간병인(t=-2.07, p=.041)으로 나타났다(p<.05). 즉 연령이 적고, 남성인 경우, 고학력인 경우, 직업이 있는 경우, 본인 스스로 간호를 하는 경우에 인지기능 정도가 높았다.
바. 혈액투석환자의 자가간호수행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특성은 교육수준(F=3.70, p=.014)으로 나타났다(p<.05).
이상의 결과,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은 자가간호수행, Kt/V(투석 적절도)와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지기능은 인과 크레아티닌의 생리적 지표와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혈액투석환자의 인지기능 수준별 자가간호수행을 높이기 위한 간호중재와 전략 개발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