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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전이와 세계문학의 공간 : 동시대 문화연구를 배경으로한 1800년대 독일의 문화 담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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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동시대 문화연구의 주류를 이루는 탈민족주의와 탈식민주의적 문화이론에서는 “문화-문학-민족”의 상관관계가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연구되고 있다. 민족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한 후로 문화와 문학의 주체는 민족/국민이라는 집단적 주체였다. 그러나 세계화와 디지털화의 영향 아래 이 같은 전통적인 개념들은 뒤흔들리고 있으며, 문화이론에서도 탈식민주의, 탈민족주의의 여러 이론적 단초들이 국제적으로 문화논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에서부터 탈경계적 이식문화론에 이르기까지 “탈”-문화이론들은 민족개념에 기초한 전통적인 “문화” 개념과 유럽중심의 국민문학을 기초로한 “세계문학”관을 비판적 전제로 삼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화개념의 창시자로 18세기 독일의 인본주의자 헤르더가, 세계문학관의 창시자로 괴테가 각각 언급되면서 정치적인 문화이론의 맥락 속에서 논의되며 왜곡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시의성과 계발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탈”-문화이론들을 수용한 독일어권 문화연구들 마져도 이런 전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로써 치명적인 개념적 오해와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바, 바로 이 점에서 본 연구의 문제의식이 시작된다.
      헤르더의 문화론이 독일사회의 특수한 역사적 사회적 문맥을 함께 이해하지 않고는 정치적인 경향의 현대 문화담론에서 쉽게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하며 오용될 소지가 충분히 있는 것처럼, 정신적 교류와 상호영향의 공간으로서의 세계인 당대 유럽관을 기반으로 발전된 괴테의 세계문학관 역시 전 세계를 염두에 둔 현대의 세계문학론의 시각으로는 유럽중심주의적 이데올로기로 해석된다. 이런 잘못된 수용태도들은 비판적이고 엄밀한 문헌적, 학문적인 검토와 개념적 상대화가 필요 함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다루어진대 원인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정말로 얼마나 헤르더를 위시한 민족/국민의 개념과 문화/문학의 개념이 오늘날 비판받는 국수적 이데올로기와 관계가 있는지, 얼마나 괴테의 세계문학론과 그에 관한 이후의 해석들이 정치적, 패권적 의미에서 사용되었는지 역사적인 문헌을 중심으로 철저히 재검토하는 하여 일차적으로는 토대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국수주의적인 독일문학사서술과 수용사에서 볼 수 있듯이, 형성 당시 비정치적이었던 18세기 인본주의적 문화이념들은 정치적인 코드 속에서 수용되어 “민족”, “민족국가” “민족문화”의 의미론적 틀 속에 고정된다. 이것은 강대국들이 민족국가로서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시기부터 시작된 독일적 현상일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독일문학 수용사가 예시적으로 보여주듯이 민족국가로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제반 수용국가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합목적적하게 그 내용을 수용했거나, 영미권의 독일문학 수용사가 보여주듯이 이차세계대전에서 겪은 국수주의적 나찌 독일의 경험이 아직도 유효한데 원인이 있다. 따라서 연구는 국수주의적 문학사 서술의 전통에 밀려 단절되고 잊혀진 인본주의 이념의 문화담론과 그 전통을 재발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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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시대 문화연구의 주류를 이루는 탈민족주의와 탈식민주의적 문화이론에서는 “문화-문학-민족”의 상관관계가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연구되고 있다. 민족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한 ...

      동시대 문화연구의 주류를 이루는 탈민족주의와 탈식민주의적 문화이론에서는 “문화-문학-민족”의 상관관계가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연구되고 있다. 민족국가가 형성되기 시작한 후로 문화와 문학의 주체는 민족/국민이라는 집단적 주체였다. 그러나 세계화와 디지털화의 영향 아래 이 같은 전통적인 개념들은 뒤흔들리고 있으며, 문화이론에서도 탈식민주의, 탈민족주의의 여러 이론적 단초들이 국제적으로 문화논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에서부터 탈경계적 이식문화론에 이르기까지 “탈”-문화이론들은 민족개념에 기초한 전통적인 “문화” 개념과 유럽중심의 국민문학을 기초로한 “세계문학”관을 비판적 전제로 삼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화개념의 창시자로 18세기 독일의 인본주의자 헤르더가, 세계문학관의 창시자로 괴테가 각각 언급되면서 정치적인 문화이론의 맥락 속에서 논의되며 왜곡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시의성과 계발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탈”-문화이론들을 수용한 독일어권 문화연구들 마져도 이런 전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로써 치명적인 개념적 오해와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바, 바로 이 점에서 본 연구의 문제의식이 시작된다.
      헤르더의 문화론이 독일사회의 특수한 역사적 사회적 문맥을 함께 이해하지 않고는 정치적인 경향의 현대 문화담론에서 쉽게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하며 오용될 소지가 충분히 있는 것처럼, 정신적 교류와 상호영향의 공간으로서의 세계인 당대 유럽관을 기반으로 발전된 괴테의 세계문학관 역시 전 세계를 염두에 둔 현대의 세계문학론의 시각으로는 유럽중심주의적 이데올로기로 해석된다. 이런 잘못된 수용태도들은 비판적이고 엄밀한 문헌적, 학문적인 검토와 개념적 상대화가 필요 함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다루어진대 원인이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정말로 얼마나 헤르더를 위시한 민족/국민의 개념과 문화/문학의 개념이 오늘날 비판받는 국수적 이데올로기와 관계가 있는지, 얼마나 괴테의 세계문학론과 그에 관한 이후의 해석들이 정치적, 패권적 의미에서 사용되었는지 역사적인 문헌을 중심으로 철저히 재검토하는 하여 일차적으로는 토대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국수주의적인 독일문학사서술과 수용사에서 볼 수 있듯이, 형성 당시 비정치적이었던 18세기 인본주의적 문화이념들은 정치적인 코드 속에서 수용되어 “민족”, “민족국가” “민족문화”의 의미론적 틀 속에 고정된다. 이것은 강대국들이 민족국가로서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시기부터 시작된 독일적 현상일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독일문학 수용사가 예시적으로 보여주듯이 민족국가로 정체성을 구축해가는 제반 수용국가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합목적적하게 그 내용을 수용했거나, 영미권의 독일문학 수용사가 보여주듯이 이차세계대전에서 겪은 국수주의적 나찌 독일의 경험이 아직도 유효한데 원인이 있다. 따라서 연구는 국수주의적 문학사 서술의 전통에 밀려 단절되고 잊혀진 인본주의 이념의 문화담론과 그 전통을 재발굴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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