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저수지를 대상으로 실내용출실험과 현장용출실험의 비교 분석 = Comparison the Releasing Test Methode in Agricultural Reservoir : Field and Inside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저수지는 용수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의 관광과 문화, 그리고 주민의 친수공간으로도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연안해역과 저수지, 호소 등과 같은 수역에서는 보통 육상으로부터 많은 유기물이 유입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수역에서는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수층에서 생산되어진 입자성 유기물이 저층으로 퇴적되고, 저층에 퇴적된 영양염류의 일부는 퇴적물의 환경조건에 따라서 수중으로 재 용출될 수 있다. 특히 저수지와 같이 정체성 수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퇴적되는 영양염류의 양이 많으며, 이로 인해 저층 퇴적물로부터 용출되는 영양염류가 수계의 1차 생산과 수질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저질에서 수층으로 용출 이동되는 양은 수층에서 저질로 흡수 또는 침강 이동되는 것보다 많으며 오염된 수계에서는 이와 같은 내부 부하량이 과다할 경우 수질 개선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영양염류 농도와 수중의 영양염류 농도를 함께 감소시켜도 퇴적물로부터 용출된 영양염류로 인하여 수질회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호수의 수질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영양염류 용출량을 파악하기 위해 매화저수지를 대상으로 혐기조건과 호기조건을 설정하여 실내용출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실내용출실험은 모든 영양염류 항목별로 호기조건의 용출속도는 음의 값을 나타낸 반면, 혐기조건의 용출속도는 COD를 제외하고 양의 값을 나타낸 것으로 측정되었다. 결과적으로 혐기조건에서 T-N, T-P의 용출이 확인되었으며 COD의 감소속도도 호기조건에서 더 높은 결과를 도출 하였다. 하지만, 실내실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환경적인 요인과 수계적인 요인 모두 추가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실험결과가 타당한지를 비교하기 위해 동일한 조건을 현장에서 실험하여 그 결과를 비교분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