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반세기 동안 지배해온 세계적인 냉전시대의 종언과 함께 새롭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리라는 꿈을 가졌다. 안으로는 비록 통일은 멀었지만 군사독재와 비인간적 경제적 착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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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신학전공)
2004
Korean
230
학술저널
40-4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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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반세기 동안 지배해온 세계적인 냉전시대의 종언과 함께 새롭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리라는 꿈을 가졌다. 안으로는 비록 통일은 멀었지만 군사독재와 비인간적 경제적 착취와 지배로부터 자유한 “공정한 사회, 투명한 사회, 깨끗한 사회, 밝은 사회, 건강한 사회, 합리적인 사회의 정착”을 희구하였다. 겉으론 보기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 같지만 정작 내적인 본질의 변혁은 아직도 먼 남의 나라 이야기 같이 들리는 것은 오늘의 우리 현실이 너무나 혼란하고 실체없는 변죽만 울리기 때문이리라. 오늘 우리는 정치권력으로 대변되는 정부와 자본권력으로 대변되는 기업이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과 자립적이고 평등한 인권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꿈을 무참히 짓밟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그래서 90년대에 들어와서 한국 사회에도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견제하는 시민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