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은 KSL/KFL 학습자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 약 84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 한류의 열풍과 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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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23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대학원 , 언어학과 실용언어학 전공 , 2023. 8
2023
한국어
화용적 오류 유인요소 ; 오답지 분석 ; 맥락 ; 한국어능력시험 ; 의사소통 능력
서울
89 p ; 26 cm
지도교수: 유석훈
I804:11009-000000276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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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능력시험은 KSL/KFL 학습자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한국어 학습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세계 약 84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 세계 한류의 열풍과 시험 응시자 수의 증가로 시험의 시행 횟수를 늘리면서 기존의 한국어능력시험이 본 목적에 맞게 문항을 출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의 한국어능력시험은 어떻게 KSL/KFL 학습자의 화용적 능력을 실질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확인 작업이 요구된다. 한국어능력시험의 선행 연구로는 텍스트 분석이 주로 이루어진 반면, 오답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특히 맥락 층위의 오답 연구는 거의 미미하다. 맥락적 층위의 오답 분석은 학습자의 의사소통 역량을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 II 오답지를 맥락 층위에서 분석하고자 한다. 본고는 화용적으로 오류를 일으켜 학습자를 혼동시키는 언어적 요소를 ‘화용적 오류 유인요소’로 정의하고, 한국어능력시험 II 간접 말하기 문항과 간접 행동 문항 오답지를 대상으로 화용적 오류 유인요소를 유형화하여 분석한다. 한국어의 화용적 오류 유인요소는 Grice의 협조의 원칙에 기반하여 총 8개인 잉여 정보, 초점 오류, 모호한 대명사와 관형사, 다른 내용, 주제 관련 오류, 주제 비관련 오류, 선후 오류, 말차례 오류로 유형화하였다. 한국어와 영어 간 간접 말하기 문항의 빈도 차이를 확인한 결과, 영어보다 한국어에서 화용적 오류 유인요소의 총 빈도가 더 많이 나타났다. 빈도 차이에 있어서 모호한 대명사와 관형사 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어능력시험 II 내 간접 말하기 문항과 간접 행동 문항 간 빈도 차이를 확인한 결과, 잉여 정보, 초점 오류, 다른 내용, 주제 관련 오류, 선후 오류, 말차례 오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와 영어는 근본적으로 다른 언어 체계를 가질지라도 비슷한 맥락적 기준을 활용하여 오답지를 구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문항 유형 간 빈도 차이를 통해 문항에 따라 평가하고자 하는 맥락적 이해 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메타인지를 가진 한국어 학습자의 경우 취약한 화용적 오류 유인요소를 파악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고, 교수자의 경우 해당 문항을 통해 학습자의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교수법 개선의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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