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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현학에서 중현학으로 가는 징검다리 = 『노자』주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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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20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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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논자는 현학에서 중현학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을 노자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위진현학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晋代의 손성은 『노자』가 무에 치우쳤다는 점을 비판하였고, 이에 대해 고환과 장융은 무를 중시하다 보면 유라는 현실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와 같이 그들은 무와 유를 종합하였다.
      둘째, 불교의 노자학 이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5조목으로 구성된 승조의 『노자주』는『寶藏論』과 『肇論』등의 자료로부터 선집한 것이므로, 오늘날 전해지는 『노자주』단편은 승조 본인이 저술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조 시기에 활약하던 구마라집의 문도들이 非有非無의 空 개념을 이용하여 『노자주』를 짓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방증 증거로는 여전히 유효하다. 양무제가 살던 시대는 반야학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던 때였기에, 그는 絶百非와 超四句로『노자』를 해석하였다.
      셋째, 성현영 이전의 중현학자를 고찰하였다. 유진희의『노자주』는 一心이 유위법에 집착한다는 점과 眞性이 존재함을 동시에 긍정하였다.
      그의 이러한 면모는『본제경』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수많은 불교 개념을 활용하여 도교논리를 엄밀하게 만들었고, 中道와 重玄 개념을 명확하게 사용하였다.『승현경』의 미진한 부분을 극복하여 無得에 이르렀고, 衆生이 곧 참된 도의 모습이고 生死와 道場이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는 지나치게 불교적 논의에 젖어들어 도교의 정체성을 잃기에 이르렀다. 그는 도를 空으로 이해하여 만물의 시원이라는 無 본체를 부정하였다.
      이후 성현영은 도가/도교적 관점에 입각하여, 무 본체를 긍정하면서도 無滯의 경지에 도달하였고 우리가 사는 현실이 곧 도의 세계임을 논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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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자는 현학에서 중현학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을 노자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위진현학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晋代의 손성은 『노자』가 무에 치우쳤...

      논자는 현학에서 중현학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을 노자학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첫째, 위진현학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晋代의 손성은 『노자』가 무에 치우쳤다는 점을 비판하였고, 이에 대해 고환과 장융은 무를 중시하다 보면 유라는 현실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을 밝혔다. 이와 같이 그들은 무와 유를 종합하였다.
      둘째, 불교의 노자학 이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5조목으로 구성된 승조의 『노자주』는『寶藏論』과 『肇論』등의 자료로부터 선집한 것이므로, 오늘날 전해지는 『노자주』단편은 승조 본인이 저술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조 시기에 활약하던 구마라집의 문도들이 非有非無의 空 개념을 이용하여 『노자주』를 짓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방증 증거로는 여전히 유효하다. 양무제가 살던 시대는 반야학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던 때였기에, 그는 絶百非와 超四句로『노자』를 해석하였다.
      셋째, 성현영 이전의 중현학자를 고찰하였다. 유진희의『노자주』는 一心이 유위법에 집착한다는 점과 眞性이 존재함을 동시에 긍정하였다.
      그의 이러한 면모는『본제경』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수많은 불교 개념을 활용하여 도교논리를 엄밀하게 만들었고, 中道와 重玄 개념을 명확하게 사용하였다.『승현경』의 미진한 부분을 극복하여 無得에 이르렀고, 衆生이 곧 참된 도의 모습이고 生死와 道場이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는 지나치게 불교적 논의에 젖어들어 도교의 정체성을 잃기에 이르렀다. 그는 도를 空으로 이해하여 만물의 시원이라는 無 본체를 부정하였다.
      이후 성현영은 도가/도교적 관점에 입각하여, 무 본체를 긍정하면서도 無滯의 경지에 도달하였고 우리가 사는 현실이 곧 도의 세계임을 논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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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ynamic change from xuanxue to chongxuanxue.
      First, xuanxue is developed. Because Sun-cheng had criticized Laozi due to stress only non-bing, Gu-huan(顧歡) interpreted Laozi by synthesizing being and non-being. He argued that not-blocoking reality is accompanied by stillness.
      Second, Buddhism interpreted Laozi by conditioned arising theory. Despite Seng-zhao(僧肇) did not write commentary on Laozi, this fragment sources was considered scholars of Prajna"s` thinking. In addition, emperor Wu of the Liang dynasty interpreted Laozi through neither being nor non-being, the middle way.
      Third, the precursor of chongxuanxue, Liu Jin-xi, utilized various concepts of Buddhism and systemized theories of daoism in Ben-ji Jing. In addition, he used the concepts of the middle way and the double mystery precisely. Ben-ji Jing focused on the notion that all of beings have a dao-nature which is our true reality, "embodied in all conscious beings and even all animals, plants, trees, and rocks". However, he lost identity of daoist because of addicting to buddhism. Considering dao as sunyata, he denied the genesis of all things, non-being.
      Therefore, Cheng Xuan-ying in the respect of daoist stressed the genesis of all things, non-being, and proved the world in which we live is 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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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ynamic change from xuanxue to chongxuanxue. First, xuanxue is developed. Because Sun-cheng had criticized Laozi due to stress only non-bing, Gu-huan(顧歡) interpreted Laozi by synthesizing being and non-b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ynamic change from xuanxue to chongxuanxue.
      First, xuanxue is developed. Because Sun-cheng had criticized Laozi due to stress only non-bing, Gu-huan(顧歡) interpreted Laozi by synthesizing being and non-being. He argued that not-blocoking reality is accompanied by stillness.
      Second, Buddhism interpreted Laozi by conditioned arising theory. Despite Seng-zhao(僧肇) did not write commentary on Laozi, this fragment sources was considered scholars of Prajna"s` thinking. In addition, emperor Wu of the Liang dynasty interpreted Laozi through neither being nor non-being, the middle way.
      Third, the precursor of chongxuanxue, Liu Jin-xi, utilized various concepts of Buddhism and systemized theories of daoism in Ben-ji Jing. In addition, he used the concepts of the middle way and the double mystery precisely. Ben-ji Jing focused on the notion that all of beings have a dao-nature which is our true reality, "embodied in all conscious beings and even all animals, plants, trees, and rocks". However, he lost identity of daoist because of addicting to buddhism. Considering dao as sunyata, he denied the genesis of all things, non-being.
      Therefore, Cheng Xuan-ying in the respect of daoist stressed the genesis of all things, non-being, and proved the world in which we live is 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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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1. 들어가며
      • 2. 위진현학의 계승과 발전 : 고환과 장융
      • 3. 불교의 노자학 이해 : 승조와 양무제
      • 4. 성현영 이전의 중현학자 : 유진희와 장현정
      • 국문요약
      • 1. 들어가며
      • 2. 위진현학의 계승과 발전 : 고환과 장융
      • 3. 불교의 노자학 이해 : 승조와 양무제
      • 4. 성현영 이전의 중현학자 : 유진희와 장현정
      • 5. 나가며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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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湯用彤, "한위양진남북조불교사2" 학고방 2014

      2 나우권, "손성의 노자비판 연구" 한국도교문화학회 (44) : 2016

      3 高岐直道, "불성이란 무엇인가" 여시아문 1998

      4 慧皎, "高僧傳, 大正藏經 50책"

      5 蒙文通, "道書輯校十種" 巴蜀書社 2001

      6 최수빈, "道性 관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도교의 구원관" (30) : 2009

      7 杜光庭, "道德眞經廣聖義, 道藏(三家本) 14책"

      8 何建明, "道家思想的歷史轉折" 華中師範大學 1997

      9 藤原高男, "輯佚老子古注篇" 1 : 1966

      10 姜伯勤, "論敦煌本本際經的道性論" 上海古籍出版社 (7) : 1995

      1 湯用彤, "한위양진남북조불교사2" 학고방 2014

      2 나우권, "손성의 노자비판 연구" 한국도교문화학회 (44) : 2016

      3 高岐直道, "불성이란 무엇인가" 여시아문 1998

      4 慧皎, "高僧傳, 大正藏經 50책"

      5 蒙文通, "道書輯校十種" 巴蜀書社 2001

      6 최수빈, "道性 관념을 중심으로 살펴본 도교의 구원관" (30) : 2009

      7 杜光庭, "道德眞經廣聖義, 道藏(三家本) 14책"

      8 何建明, "道家思想的歷史轉折" 華中師範大學 1997

      9 藤原高男, "輯佚老子古注篇" 1 : 1966

      10 姜伯勤, "論敦煌本本際經的道性論" 上海古籍出版社 (7) : 1995

      11 僧肇, "肇論/注維摩詰經, 大正藏經 45책과 38책"

      12 成玄英, "老子義疏" 四川省立圖書館 1946

      13 刘玲娣, "汉魏六朝老学文献述略" 29 (29): 2009

      14 鄭燦山, "東晉唐初道教道德經學─關於道德經與重玄思想暨太玄部之討論" 台灣學生書局 2009

      15 葉貴良, "敦煌本《太玄真一本際妙經》輯校" 巴蜀書社 2010

      16 黃崑威, "敦煌本《太玄真一本際妙經》思想硏究" 巴蜀書社 2011

      17 최진석, "成玄英‘道’槪念分析" 上海古籍出版社 (7) : 1995

      18 強昱, "從魏晉玄學到初唐重玄學" 上海文化出版社 2005

      19 나우권, "張融의 도불조화론-亦有亦無論을 중심으로-" 철학연구소 (32) : 3-28, 2006

      20 張融, "弘明集·門律, 大正藏經 52책"

      21 孫盛, "廣弘明集·老聃非大賢論/老子疑問反訊, 大正藏經 52책"

      22 오상무, "夷夏論爭 考" 한국철학회 (77) : 29-50, 2003

      23 劉進喜, "太玄真一本際妙經(中華道藏 5책)"

      24 山田俊, "唐初道敎思想史硏究-《太玄真一本際妙經》の形成と思想" 平樂社書店 1999

      25 鄭燦山, "唐初道士成玄英「重玄」的思維模式─以《老子義疏》為討論核心" 國立臺灣師範大學國文學系 (50) : 2011

      26 嚴靈峰, "周秦漢魏諸子知見書目 1" 中華書局 1993

      27 湯一介, "关于僧肇注《道德经》问题──四论创建中国解释学问题" (7) : 2000

      28 허인섭, "僞疑經 寶藏論을 통해본 중국불교의 道佛 융합적 성격 고찰" (27) : 2007

      29 盧國龍, "中國重玄學" 人民中國出版社 1993

      30 任繼愈, "中國哲學發展史(魏晋南北朝)" 人民出版社 1988

      31 吉藏, "三論玄義, 大正藏經 45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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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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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7 0.57 0.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4 0.5 1.665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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